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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용산] 국립중앙박물관 - 메소포타미아실: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by Cecilia_J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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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다양한 전시를 즐길수 있는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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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 https://www.museum.go.kr/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가면 상설전시관, 그리고 특별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설전시관에 있는 세계문화관에 가면 다양한 해외 문화에 대한 전시를 접할 수 있습니다.

메소포타미아실
중앙아시아실
인도 동남아시아실
중국실
일본실

 

 

중앙아시아실, 인도 동남아시아실, 중국실, 일본실의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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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다녀온 전시는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입니다.

전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시명 :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품전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기간 : 2022.7.22.(금) ~ 2024.1.28.(일)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메소포타미아실 (306호)

관람절차 : 예매나 발권 필요 없이 상설전시관 306호에서 무료 관람 가능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이집트, 인더스, 황하 문명과 함께 세계 4대 문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아시아의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중심 지역에서 발생한 세계 최초의 문명이 바로 메소포타미아 문명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작년 7월 상설전시관에 '메소포타미아실' 을 신설하고 2024년 1월까지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이라는 주제로 상설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주제로 하는 상설전시는 국내 최초라고 해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박물관인 미국 뉴욕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공동 기획하였다고 합니다.

예전에 뉴욕에 갔을 때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방대함에 놀란 기억이 납니다.

 

[미국/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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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인류 최초로 문자를 사용하여 당시의 철학과 과학을 후대에 전하며 인류 문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기원전 3400~3000년 무렵 최초의 도시들이 탄생하였고, 쐐기문자를 발명해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으며, 예술과 건축이 정교한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이러한 중대한 문화 혁신이 일어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신전이 있었습니다.

신전을 신을 모시는 성스러운 공간인 동시에 생산물이 모이고 재분배되는 경제 활동의 공간이었습니다.

복잡해지는 경제 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한 쐐기문자 점토판과 인장에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의 관심사와 세계관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 전시에서 소개하는 기원전 3500년대에서 기원전 500년대 사이에 만들어진 전시품은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의 창의성과 높은 기술력을 보여줍니다.

원통형 인장과 장신구, 통치차의 상에서 드러나는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관념은 복잡하고 세심하게 발전했습니다.

금속, 보석용 원석, 원목과 같은 희귀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광범위한 주변 지역과 활발하게 교류하였습니다.

 

 

수로에 관한 기록

이라크 남부에서는 농사에 필요한 강수량이 모자랐기 때문에 농부들은 수로와 저수지를 만들어 인근의 강에서 경작지로 물을 끌어왔습니다.

인안나 신전에서 발굴된 이 점토판에는 슈메르의 종교도시 닙푸르를 가로지르는 수로를 보수하고 수로가 성공적으로 기능하기를 인안나 여신에게 기원하는 내용이 슈메르어로 적혀 있습니다.

 

 

두상 (Head)

 

초인적인 존재로 생각되는 이 작은 두상은 눈매가 깊고 눈썹이 두드러지며 수염이 풍성하여 앗슈르 왕의 표준 이미지와 유사합니다.

끝단을 접어 올린 관은 메소포타미아 조각에 흔히 나타나지만, 관만 바꿔 씌운다면 신과 왕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통치자의 두상 (Head of Ruler)

 

우아하게 정돈된 턱수염과 잘 다듬어진 콧수염, 머리에 터번을 두른 남자를 실제 인물의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구리 주조라는 혁신적인 기술과 값비싼 재료를 쓴 것으로 보아 통치자나 지배층에 있는 사람이 제작을 의뢰하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메소포타미아 예술에서 인물의 개성적 특징을 이처럼 사실적으로 묘사한 초상 조각은 드물다고 합니다.

 

 

라마수 (Lamassu)

 

라마수는 아시리아의 보호신으로서 메소포타미아 예술품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인간의 머리, 황소나 사자의 몸, 새의 날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예전에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갔을 때도 라마수의 거대한 부조 작품을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본래 수메르 시대에는 여신의 모습으로 묘사되었으나 아시리아 시대부터 동물의 형상이 섞인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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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과 벽돌 제작

다소 수수한 외양이긴 해도 벽돌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건축의 가장 중요한 재료 중 하나였습니다.

벽돌을 만드는 방식은 메소포타미아의 세계관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가장 단순한 벽돌은 충적토와 진흙을 섞은 뒤 겨나 동물의 배설물을 더해 단단하게 말린 것입니다.

창세 신화에서 인간의 창조에 사용된 재료가 충적토였기 때문에 고대 사람들을 벽돌 제작을 창조 그 자체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틀에 찍어 대량으로 생산한 벽돌로 지은 건물들이 거대한 도시의 건물 단지를 형성했고,

떄로는 벽돌 표면에 정교한 부조를 더하거나 빛나는 유약을 발라서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바빌리(바빌로니아)는 벽돌 건축물로 손꼽히는 도시였는데요,

대표적인 예가 기원전 6세기에 나부쿠두리우쭈르 2세가 세운 '이쉬타르 문' 과 '행렬의 길' 입니다.

이들은 현재 베를린의 페르가몬박물관에 일부 복원되어 있습니다.

 

사자 벽돌 패널 (Panel with striding lion)

신-바빌리 시대, BC 604-562

 

이쉬타르 여신을 상징하는 사자가 표현된 벽돌 벽의 일부입니다.

청금석처럼 반짝이는 파란색 배경에 사자가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이같은 사자상 120구가 나부쿠두리우쭈르 2세가 세운 '이쉬타르 문' 에서 '신년 축제의 집' 비트 아키투까지 이어지는 행렬의 길을 화려하게 장식하였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에 있는 메소포타미아 예술품 전시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무료 전시였지만 꽤 볼만한 전시였습니다.

내년 1월 말까지 전시가 계속된다고 하니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시는 분들은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국립중앙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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