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서울

[서울/용산] 국립중앙박물관 - 일본실 관람 후기

by Cecilia_J 2023. 6. 13.
728x90
반응형

국립중앙박물관♡

다양한 전시를 즐길수 있는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728x90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 https://www.museum.go.kr/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가면 상설전시관, 그리고 특별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설전시관에 있는 세계문화관에 가면 다양한 해외 문화에 대한 전시를 접할 수 있습니다.

메소포타미아실
중앙아시아실
인도 동남아시아실
중국실
일본실

 

 

메소포타미아실과 중앙아시아실, 인도 동남아시아실, 중국실의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서울/용산] 국립중앙박물관 - 메소포타미아실: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서울/용산] 국립중앙박물관 - 메소포타미아실: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국립중앙박물관♡ 다양한 전시를 즐길수 있는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 https://www.museum.go.kr/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가면 상설전시관, 그리고 특

worldtravellerjp.tistory.com

[서울/용산] 국립중앙박물관 - 중앙아시아실: 영원한 삶의 집, 아스타나 고분

 

[서울/용산] 국립중앙박물관 - 중앙아시아실: 영원한 삶의 집, 아스타나 고분

국립중앙박물관♡ 다양한 전시를 즐길수 있는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 https://www.museum.go.kr/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가면 상설전시관, 그리고 특

worldtravellerjp.tistory.com

 

 

[서울/용산] 국립중앙박물관 - 인도 동남아시아실 관람 후기

 

[서울/용산] 국립중앙박물관 - 인도 동남아시아실 관람 후기

국립중앙박물관♡ 다양한 전시를 즐길수 있는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 https://www.museum.go.kr/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가면 상설전시관, 그리고 특

worldtravellerjp.tistory.com

[서울/용산] 국립중앙박물관 - 중국: 황하에서 꽃핀 예술 관람 후기

 

[서울/용산] 국립중앙박물관 - 중국: 황하에서 꽃핀 예술 관람 후기

국립중앙박물관♡ 다양한 전시를 즐길수 있는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 https://www.museum.go.kr/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가면 상설전시관, 그리고 특

worldtravellerjp.tistory.com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실 관람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무사, 일본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

헤이안 시대(794-1192) 말기, 강해진 사원 세력을 누르고 수도 교토의 치안을 유지하고자 고용한 무사들이 중앙 정계로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사는 처음에는 귀족에게 고용된 신분이었으나 강한 무력을 바탕으로 중앙 조정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동시에 토지를 지배하며 점차 전국으로 세력을 넓혀 나갔습니다.

결국 이들은 막부 체제를 탄생시키고 지배 계급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사들은 무력만을 앞세운 지배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일본 문화와 예술을 후원하여 각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흐름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이전 지배 계층이었던 귀죽들과는 다른 독특한 미적 감각으로 전통 예능, 다도, 회화, 공예, 도자 등에서 자신들만의 예술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러한 예술은 무사가 '전사' 라는 자아를 유지하면서 '통치자' 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이루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습니다.

 

세계문화관 일본실에서는 문화와 예술을 발전시킨 무사의 새로운 면을 바라볼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칼을 든 전사이면서 교양을 갖춘 문화인이자 통치자였던 무사를 아는 일은 가깝고도 먼 이웃 일본을 바르게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무사의 칼과 갑주

몸을 보호하는 투구와 갑옷, 그리고 적을 베는 칼은 무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들입니다.

칼은 이즈치모모야마 시대(1573-1603)까지는 무사와 승려, 농민이 모두 쓰던 무기였습니다.

그러나 1588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농민이 칼을 가지지 못하게 하는 도수령을 전국에 내렸습니다.

그리고 에도막부 제 5대 통치자인 도쿠가와 쓰나요시는 무사만이 칼을 가질 수 있도록 엄격히 규제했습니다.

이로써 칼은 무사 계급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헤이안 시대 기마 무사가 입었던 '오요로이' 는 아름답고 튼튼했지만 무겁고 대량으로 만들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16세기 전국 시대에 전투 방식이 보병 집단끼리 가까이에서 싸우는 저븐전으로 바뀌면서 갑주(갑옷과 투구)도 가볍고 쉽게 착용할 수 있으며 대량으로 만들 수도 있는 '도마루', '하라마키' 등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뒤에 몸통 부분을 판 하나로 만들어 구조를 단순하게 하고 철을 이용해 방어력을 높인 '도세구소쿠' 라는 갑주도 나타났습니다.

 

 

평화로운 에도 시대(1603-1868)가 되자 무사는 칼과 갑주를 무사 권위의 상징으로 여기고 더는 실제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무사는 차츰 칼과 갑주 이외에 스스로를 정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와 예술을 창조하며 새 시대의 주역이 되어갔습니다.

 

 

일본 스타일의 다다미 방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일본 스타일의 정원 모형을 보니 일본의 정원을 거닐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양한 도자기도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지리적으로는 무척 가깝지만 자세히 보면 각 문화는 고유의 특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본실을 나와서 세계문화관 전시실이 있는 복도를 걷다보니 국립중앙박물관의 전경이 눈 아래 펼쳐져 있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문화를 공부하기에 참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 국립중앙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