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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중구] 명동대성당 연말 크리스마스 나들이

by Cecilia_J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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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대성당♡

지난 연말, 명동대성당에 연말 크리스마스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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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2020년과 2021년은 제대로 된 연말 분위기를 즐기지 못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2022년의 연말은 이제 코로나 시국도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여서 그런지 거리에는 예전처럼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지난 연말에는 분위기를 즐기러 명동과 을지로 나들이를 다녀왔었어요.

 

 

설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곳.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앞 나들이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서울/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 크리스마스 장식 나들이 Magical Winter 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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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어느새 12월이 되고,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 시국으로 바깥 외출도 왠지 부담스러웠고 말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었어요. 이제

worldtravellerjp.tistory.com

 

[서울/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 크리스마스 장식 나들이 Christmas Dream Mo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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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어느새 12월이 되고,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 시국으로 바깥 외출도 왠지 부담스러웠고 말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었어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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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명동 번화가에 있는 명동성당, 명동대성당입니다.

정식 이름은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입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이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어진 고딕 양식의 천주교 성당이에요.

 

 

명동대성당 홈페이지 : http://www.mdsd.or.kr/

 

명동대성당은 명실공히 한국 천주교의 상징이자 심장같은 곳입니다.

이곳은 한국 천주교 공동체가 처음으로 탄생한 곳이자 여러 순교자의 유해가 모셔진 곳이기도 합니다.

한국 천주교의 출발은 이승훈이 북경에서 영세를 받은 후 귀국한 1784년 봄을 보통 시작으로 치지만,

그보다 4년 이른 1780년 1월 천진암에서 권철신을 중심으로 하는 강학회가 열렸고 이 곳에서 저명한 학자들은 천주교 학문을 접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명례방에 살던 통역관 김범우는 이들의 영향을 받아 천주교에 입교하게 되었고,

그해 가을 자신의 집에서 교회 예절을 거행하고 교리 강좌를 열게 되었습1니다.

그 후 1882년 한미수호 조약의 체결로 종교의 자유를 얻게 될 것을 예견한 제 7대 교구장 블랑 주교는 이 명동쪽을 성당 부지로 매입하였다고 해요.

이 곳에는 먼저 종현 서당이라는 곳이 설립되었는데 여기서는 예비 신학생들이 양성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성당 건립이 추진되어 1887년 겨울부터 언덕을 깎아내는 정지 작업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892년 5월 8일, 우여곡절 끝에 기공식이 시작되었고 그 후로 12년만에 완공이 되었습니다.

명동대성당은 고딕 양식의 건물로 그 자체의 가치가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사적 제25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명동대성당의 지하 묘역에는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있었던 기해박해와 병인박해 당시 굳건하게 종교에 대한 믿음을 지켰던 순교자들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명동대성당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성당은 미사시간만 아니면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성당 내부는 화려하기보다는 간결한 느낌입니다.

유럽에 가면 고딕 양식의 성당이 참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고딕 양식의 성당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명동대성당은 종교적 뿐만 아니라 건축학적 의미가 있는 건물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시즌이어서 성당 밖에는 아기예수님 구유가 꾸며져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에는 구유가 텅 비어 있지만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구유에 아기예수님이 누워있을 것입니다.

 

여기저기 눈이 쌓여있는 명동대성당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성당 주변의 전등에는 하나 둘 불이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쁜 전등이 밝게 빛나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느낌이었어요.

 

 

가족을 형상화한 모습의 전등 조형물도 있네요.

 

명동대성당 앞뜰은 여기저기 예쁘게 꾸며진 곳이 많았습니다.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앞뜰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하얀 장미가 가득 피어있는듯한 화단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이것은 종이로 만든 장미 안에 LED 전구를 넣어서 빛나게 만든 것입니다.

 

 

하얀 장미 너머로 명동대성당의 건물이 우뚝 보입니다.

 

명동대성당의 성물방 건물입니다.

벽면에는 크리스마스 인사가 다양한 언어로 써 있었어요.

 

 

"성탄을 축하합니다."

"Merry Christmas"

"Feliz Navidad"

 

성탄절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던 명동대성당 나들이였습니다.

 

* 명동대성당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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