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베네제 예배당♡
프랑스 아비뇽에 있는 생 베네제 예배당에 다녀왔습니다.
프랑스의 오래된 도시, 아비뇽.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지방의 론강(Rhône River) 유역에 있습니다.
아비뇽은 중세 유럽의 정치적, 종교적 중심지 중 하나로 큰 역사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데요,
특히 아비뇽 교황청의 역사가 그 중 하나입니다.
아비뇽 도시의 역사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프랑스/아비뇽] 오래된 도시 아비뇽의 역사, 밤거리 산책
아비뇽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교황청, 대성당, 로쉐 데 돔, 생 베네제 다리(아비뇽 다리)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의 자세한 정보와 방문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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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뇽을 관통하여 흐르는 론 강(Rhone River),
그 위에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다리, 생 베네제 교가 있습니다.
중간에 끊어져서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는 이 다리는 과연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까요?
생 베네제 다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프랑스/아비뇽] 생 베네제 다리 - 론 강을 가로지르는 아비뇽 다리
다리의 중간에는 작은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에 생 베네제를 기리는 예배당이 함께 위치해 있습니다.
<생 베네제 예배당>
생 베네제 예배당은 베네제 성인의 전설과 업적을 기리고 다리를 축복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생 베네제는 12세기경의 목동이자 성인으로, 아비뇽에 로마 시대 다리를 재건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많은 이들의 회의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큰 바위를 들어 올려 다리 건설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전설을 기리기 위해 예배당이 다리 위에 세워졌습니다
예배당은 전체적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작고 간소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부는 성 베네제를 기리는 작은 제단과 종교적 장식물로 꾸며져 있습니다.
예배당은 다리의 주요 아치 위에 자리하고 있어, 다리 위에서 강과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생 베네제 다리는 22개의 아치로 이루어진 거대한 다리였지만, 홍수와 세월로 인해 현재는 일부 아치만 남아 있습니다.
이 중 하나의 아치 위에 남아 있는 예배당은 다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예배당은 더 이상 종교적 예배 장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관광객들에게 중세 시대의 역사와 종교적 의미를 전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남아 있었습니다.
생 베네제 다리와 예배당을 함께 둘러보며 고즈넉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Chapelle Saint-Bénézet : Bd de la Ligne, 84000 Avignon,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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