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쉐 데 돔(Rocher des Doms)♡
프랑스 아비뇽에 있는 예쁜 공원, 로쉐 데 돔(Rocher des Doms) 에 다녀왔습니다.
즐거웠던 프랑스 남부 여행.
여행의 시작은 남부의 대표적인 도시, 니스(Nice) 였습니다.
니스를 거점으로 근교 도시(생장캅페라, 에즈, 망통) 을 여행한 후 영화의 도시 칸을 거쳐 아비뇽에 도착했습니다.
칸에서 아비뇽까지는 고속열차(TGV) 를 이용했는데요,
TGV 이용 후기, 아비뇽의 메인 관광지인 교황청과 대성당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프랑스/아비뇽] 칸-아비뇽 고속열차(TGV) 이동 후기
[프랑스/아비뇽] 아비뇽 교황청 궁전, 중세 고딕 건축의 진수
[프랑스/아비뇽] 아비뇽 대성당, 아름다운 중세 고딕 건축물
로쉐 데 돔 (Rocher des Doms)은 아비뇽 중심부에 위치한 자연 암반 지대 위의 공원입니다.
로쉐 데 돔은 아비뇽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는 곳 중 하나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이렇게 탁 트인 아비뇽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로쉐 데 돔은 아비뇽 교황청과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교황청과 대성당을 둘러본 후 로쉐 데 돔으로 이동했어요.
아비뇽이 교황청의 중심지가 되었던 14세기(1309~1377년) 동안, 로쉐 데 돔은 교황청 건물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교황들이 머물렀던 아비뇽 교황청(Palais des Papes)에서는 이 언덕이 잘 보인다고 하는데요,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이 지역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목이 많아 길거리에서도 도시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던 아비뇽.
로쉐 데 돔에도 공원 안에 오래된 나무들이 우거져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고즈넉해서 마음이 들었어요.
아비뇽의 구시가지를 휘감으며 고요하게 흐르는 이 강은 바로 론(Rhone) 강 입니다.
아비뇽을 따라 또 다른 프랑스의 도시 아를까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에 등장하는 바로 그 곳입니다.
낮은 건물들 뒤로 펼쳐져 있는 드넓은 평원의 지형.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론강 위에 다리 하나가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다리가 중간에 끊어져 있는데요,
이 다리의 이름은 생 베네제 다리, 또는 아비뇽 다리입니다.
다리 방문 후기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남기겠습니다.
중세 시대에 시간이 멈춰 있는 듯한 도시, 아비뇽.
로쉐 데 돔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 아비뇽의 로쉐 데 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비뇽 교황청과 대성당과 함께, 아비뇽을 여행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 Jardin des Doms (Rocher des Doms) : 2 Mnt des Moulins, 84000 Avignon, France
'해외여행: 유럽(Europe) > 프랑스(Fr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아비뇽] 생 베네제 예배당, 아비뇽 다리 위의 작은 예배당 (0) | 2024.02.21 |
---|---|
[프랑스/아비뇽] 생 베네제 다리 - 론 강을 가로지르는 아비뇽 다리 (0) | 2024.02.20 |
[프랑스/아비뇽] 아비뇽 대성당, 아름다운 중세 고딕 건축물 (0) | 2024.02.18 |
[프랑스/아비뇽] 아비뇽 교황청 정원, 중세 시대의 정원을 둘러보다 (0) | 2024.02.17 |
[프랑스/아비뇽] 아비뇽 유수, 그리고 아비뇽 교황청 (0) | 2024.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