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메모리얼 워크♡
시드니 근교에 있는 작은 도시, 뉴캐슬과 뉴캐슬 메모리얼 워크에 다녀왔습니다.
뉴캐슬(Newcastle)은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약 160km 떨어져 있어요.
시드니에서 당일치기로 근교 여행하기에도 좋습니다.
사실 제가 뉴캐슬 방문만을 위해 이곳에 갔던 것은 아니었어요.
시드니 근교에 있는 와이너리 여행지, 헌터 밸리(Hunter Valley) 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린 곳입니다.
지도를 보니 헌터 밸리와 가까운 바닷가 도시더라고요.
시드니 근교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 헌터 밸리 여행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호주/시드니] 카페 엔조(Cafe Enzo) - 시드니 근교 와이너리 헌터밸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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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도시입니다.
1804년에 영국의 교도소 식민지로 만들어졌다가 19세기에는 석탄 채굴과 수출의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이로 인해 경제적 성장을 이루었다고 해요.
여전히 이곳은 석탄 산업이 주요 산업 중 하나이며, 뉴캐슬 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석탄 수출 항구 중 하나입니다.
또한 뉴캐슬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뉴캐슬 비치, 놀즈 비치(Nobbys Beach), 메레웨더 비치(Merewether Beach) 등이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뉴캐슬 메모리얼 워크, 포트 스티븐스(Port Stephens)와 같은 명소들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블랙버틀 보호구역(Blackbutt Reserve), 뉴캐슬 미술관(Newcastle Art Gallery) 등도 주요 명소입니다.
이날 제가 방문했던 곳은 뉴캐슬의 바닷가와 ' 뉴캐슬 메모리얼 워크' 라는 곳이었습니다.
뉴캐슬 메모리얼 워크(Newcastle Memorial Walk)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뉴캐슬에 위치한 경치 좋은 해안 산책로입니다.
이 산책로는 주로 뉴캐슬의 ANZAC(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군단) 병사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2015년에 ANZAC 상륙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장되었다고 합니다.
뉴캐슬 메모리얼 워크는 약 450미터 길이입니다.
태평양을 따라 해안 절벽을 지나가며,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는 전체적으로 철골 구조로 되어 있어요.
일부 구간은 보행자용 다리 형태로 되어 있어 아래로 태평양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조명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밤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시원한 호주 동쪽의 태평양 풍경입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풍경도 너무너무 멋졌습니다.
별 기대없이 방문한 뉴캐슬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뉴캐슬 메모리얼 워크는 뉴캐슬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운 자연을 동시에 제공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뉴캐슬 메모리얼 워크 중간에 있었던 기념 동판입니다.
이 산책로를 걸으며, 1차 세계대전에 참여했던 군인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곳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 전경을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날씨가 화창하고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먼곳까지 잘 보이는 날이었습니다.
뉴캐슬 메모리얼 워크를 둘러본 후 근처 바닷가로 이동했습니다.
이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할 차례입니다.
* Newcastle Memorial Walk : 24 Memorial Dr, The Hill NSW 2300,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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