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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필드이야기

[제주도/제주] 라헨느 CC - Lake/Ocean 라운딩 후기

by Cecilia_J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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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헨느 CC 라운딩 후기♡

라헨느 컨트리클럽은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골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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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헨느 CC 홈페이지 : http://www.lareine.co.kr/test/main.asp

 

라헨느 컨트리클럽은 Lake, Ocean, Mountain 3개의 코스가 있는 27홀 골프장입니다.

이날은 전반 Lake, 후반 Ocean 코스를 라운딩 했어요.

 

 

제주도의 골프장들은 제주도 지도 기준으로 남서쪽에 많이 위치해 있는데,

라헨느컨트리클럽 은 제주시 근처, 한라산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골프장으로 이동하기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라헨느CC 에 도착했습니다.
전날까지 비가 왔다고 하는데 이날은 정말 화창한 날씨였다.

먼 길 제주도까지 왔는데 라운딩하기 너무 좋은 날씨여서 더욱 기분이 좋았어요.

 

 

클럽하우스 주변에는 이렇게 골프텔 건물도 있었습니다.

27홀이니 1박 2일 숙박하면서 골프도 즐기고 주변 여행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클럽하우스 로비에 있었던 예쁜 곰인형입니다.

 

 

당일 날씨와 그린스피드 정보입니다.

이때가 여름이었는데 최고 기온은 26도여서 아주 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고 햇살이 엄청 뜨거운 날이었어요.
골프장 가는길에 나오는 라디오에서는 자외선 수치가 높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원래는 여름 날씨에 맞게 시원한 여름옷을 입고 라운딩을 하려고 했지만 뜨거운 날씨에 피부가 익어버릴 것 같아 긴팔 긴바지로 얼른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이날의 그린스피드는 2.9 였습니다.

핀 위치는 오전 중핀, 오후 백핀이었습니다.

 

라운딩 시작 전에 클럽하우스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날씨가 화창하니 저 멀리 제주도 앞바다까지 잘 보입니다.
이렇게 바다를 보면서 라운딩 할수 있는 것이 제주도 골프의 매력인 것 같아요.

 

 

첫홀 티박스로 이동하는 길에 올려다본 클럽하우스의 모습입니다.

 

Lake 코스 1번홀 (PAR 4, HDCP 4)
첫 홀은 무난하게 시작할 수 있는 완만한 내리막의 파 4 홀이었습니다.

 

 

가끔 골프장마다 전문 사진기사님이 계셔서 멋진 티샷을 찍어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Lake 코스 1번홀 티박스에 도착하니 사진기사님이 딱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긴팔 긴바지로 갈아입었는데 그냥 예쁜 옷을 입을걸 하고 살짝 후회가 되었습니다. ㅠㅠ ㅋㅋ

 

 

코스 곳곳에는 예쁜 수국들이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꽃다발처럼 예쁘게 피어있는 수국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제주도에서 수국은 6월 중순부터 7월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Lake 코스 3번홀 (PAR 5, HDCP 12)
이 홀은 코스 레이아웃이 꽤 특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단 티샷은 정면에 보이는 풀숲을 넘겨서 건너편에 있는 페어웨이로 공을 올려야 합니다.

세컨샷은 저 페어웨이에서 다시 왼쪽편에 있는 풀숲을 넘겨서 다음 페어웨이로 공을 보내야 합니다.

세컨샷을 왼쪽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처음 티샷을 할 때는 정면 페어웨이의 중간에서 살짝 왼쪽으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 홀에서는 '티샷 사인플레이' 로 라운드를 진행했습니다.
파 3 홀 말고 사인플레이를 해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일단 티샷을 한 후에 세컨샷을 하기 위해 페어웨이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다보니 앞팀에서 세컨샷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 홀에서는 페어웨이 잔디 관리가 잘 안되어 있었는지 이곳저곳에 디봇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Lake 코스 4번홀 (PAR 3, HDCP 16)

코스의 왼쪽으로 해저드를 끼고 있는 파 3 홀입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저 멀리 한라산 정상까지 잘 보였습니다.
보통 날씨가 화창해도 한라산 정상 부근에는 구름이 껴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날은 정말 날씨 운이 좋았어요.
이날 한라산에 갔던 사람들도 무척 기분좋은 마음으로 등산을 했을 것 같습니다.

 

 

Lake 코스 8번홀 (PAR 5, HDCP 6)
이 홀은 페어웨이 중앙을 포함해서 그린까지 가는 중간중간 벙커가 많아서 벙커를 피해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티박스에 잔디가 아닌 연습 매트가 깔려 있었던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열심히 라운딩을 하다 보니 어느덧 전반 플레이가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Ocean 코스 1번홀 (PAR 4, HDCP 1)
그늘집에서 쉬다가 후반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1번홀은 파 4 홀로 전장이 많이 길지는 않지만 그린 주변 벙커도 깊고 그린 주변 플레이도 꽤 까다로웠던 홀이었습니다.

 

 

Ocean 코스 2번홀 (PAR 5, HDCP 5)
내리막 파 5 홀로 티박스에 서면 저 멀리 보이는 제주 앞바다가 내려다 보입니다.

바다를 향해 힘차게 공을 보내는 마음으로 티샷을 했습니다.

 

Ocean 코스 5번홀 (PAR 4, HDCP 17)
티박스 위치에서는 그린이 잘 보이지 않는 좌도그렉 홀입니다.
정면에는 해저드가 있어서 장타자일 경우 해저드까지 공이 날아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Ocean 코스 6번홀 (PAR 3, HDCP 15)
해저드 한가운데에 아일랜드 그린이 있는 파 3 홀입니다.

이 홀도 풍경이 너무 멋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 곳에서 보이는 한라산의 풍경도 일품이었습니다.
하늘, 구름, 잔디밭, 그늘집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란...^^

 

Ocean 코스 9번홀 (PAR 4, HDCP 7)
이 날 코스의 마지막 홀, 클럽하우스를 향해 나아가는 오르막 파 4 홀입니다.
마지막 홀의 오르막 홀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따박따박 무난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라헨느 컨트리클럽.

라헨느CC 는 단순히 멀리 보내는 것보다는 정확함을 요하는 코스가 많아서 호쾌하게 빵빵 날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어웨이는 중간중간 잔디가 적고 디봇이 많아서 아쉬운 곳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코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린은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느낌이었고 관리도 괜찮게 되어 있었습니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이날 라운딩하지 않은 마운틴 코스도 돌아보고 싶습니다.

 

* 라헨느 CC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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