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에벨 CC 올드코스 라운딩 후기♡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은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골프장입니다.
라비에벨CC 홈페이지 : http://lavieestbellegolfnresort.com/
라비에벨(la vie est belle) 은 프랑스어로 '인생은 아름다워' 라는 뜻입니다.
예쁜 이름을 가진 라비에벨컨트리클럽은 올드코스(Out/In) 와 듄스코스(Out/In) 가 있는 36홀 골프장입니다.
올드코스와 듄스코스는 클럽하우스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고 코스 레이아웃도 전혀 달라서 별도의 골프장 같은 느낌입니다.
이날은 올드코스의 전반 Out, 후반 In 코스를 라운딩 했습니다.
듄스코스의 라운딩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강원도/춘천] 라비에벨 CC 듄스 - Out/In 라운딩 후기
Out 코스 1번홀 (PAR 5, HDCP 18)
시작하자마자 오른쪽으로 아름다운 해저드가 펼쳐져 있는 코스가 나타났습니다.
사실 이 사진에는 백로 한마리가 숨어있습니다.
과연 어디 있을까요?
백로는 바로 이 페어웨이의 나무 위에 꼿꼿하게 앉아있었습니다. :D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상쾌한 마음으로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Out 코스 2번홀 (PAR 4, HDCP 6)
이 홀은 사진 오른쪽에 벙커가 있는데 가까이에 가보니 그 규모가 엄청났습니다.
일단 저 벙커에는 빠지지 않는 것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그린은 오른쪽에 있지만 공을 일단 왼쪽으로 보낸다음 그린 쪽으로 어프로치를 했었어요.
Out 코스 3번홀 (PAR 4, HDCP 14)
코스의 왼쪽으로 해저드와 벙커가 펼쳐져 있는 홀입니다.
Red Tee 는 다행히 해저드 부담이 적었지만, 괜히 오른쪽을 겨냥해서 티샷을 했다가 바람을 타고 너무 오른쪽으로 휙 날아가고 말았어요.
코스도 살펴야 하고 바람도 살펴야 하고.. 역시 필드에서는 변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Out 코스 4번홀 (PAR 3, HDCP 10)
파 3 홀로 해저드와 절벽을 넘겨야 하고 그린 바로 앞에는 벙커까지 있어 다소 앞박감이 있는 홀이었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기와집 쪽에 티잉 그라운드가 있습니다.
이 날 티타임이 오후 2시 정도라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저 기와집에서는 시원한 맥주를 팔고 있었어요.
시원한 맥주 한잔, 이런 더운날 정말 적절한 선택이었습니다.
Out 코스 9번홀 (PAR 4, HDCP 12)
뜨거운 햇살 아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했던 전반 라운딩이 어느덧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전반 마지막 홀은 전장은 길지만 전체적으로 내리막으로 이어진 파 4 홀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참으면 그늘집에서 쉴 수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야겠습니다.
라비에벨 올드코스의 클럽하우스는 고풍스러운 기와집입니다.
'올드코스' 라는 이름 그대로 올드올드한 분위기를 잔뜩 풍기고 있어요.
제주도의 중문골프클럽에 갔을 때도 기와집의 클럽하우스를 보면서 한국의 멋을 느꼈었는데, 여기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늘집에서 바라본 후반 코스의 풍경입니다.
후반에는 어떤 코스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In 코스 1번홀 (PAR 4, HDCP 13)
후반 첫 홀은 파 4 홀로 거리는 짧은 편이지만 나름 장애물이 있는 홀이었습니다.
티샷은 실개천을 건너야 하고, 세컨샷은 페어웨이를 가로지르고 있는 벙커를 넘겨서 그린 위에 공을 올려야 합니다.
저의 세컨샷은 결국 벙커에 풍덩 빠지고 말았어요.
In 코스 3번홀 (PAR 3, HDCP 11)
거리가 길지 않은 파 3 홀이어서 마음의 부담이 덜한 홀이었습니다.
또한 오후 늦은 시간이 되자 전반보다는 훨씬 해가 낮아져서 플레이하기 수월해졌습니다.
올드코스는 전반적으로 현재 홀에서 다음 홀의 모습이 잘 보이는 곳이 많아서 인상적이었는데,
그런 점에서 올드코스 In 4번홀은 홀 전체가 그늘이라서 빨리 다음 홀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In 코스 5번홀 (PAR 4, HDCP 17)
가파른 내리막의 우측 도그렉 파 4 홀입니다.
사진은 White Tee 위치이고 Red Tee 는 여기서 카트를 타고 한참 더 내려가면 위치해 있습니다.
파 4 홀인데 막상 페어웨이는 얼마 되지 않는, 다소 신기한 코스 구성이었습니다.
In 코스 6번홀 (PAR 5, HDCP 1)
핸디캡 1번홀로 이 홀은 꽤 까다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페어웨이도 분리되어 있고, 그린 앞에 실개천도 있어서 한번 끊어가야 하고 한샷 한샷 정확하게 구사해야 합니다.
In 코스 9번홀 (PAR 4, HDCP 5)
저 멀리 한옥 클럽하우스가 보이는 걸 올드코스의 마지막 홀입니다.
오른쪽으로 해저드와 벙커가 뻗어 있는 우측 도그렉 홀이라, 일단 티샷은 왼쪽으로 보냈어요.
기와집과 해저드가 어우러져 있는 멋진 풍경과 함께 라운딩을 마무리했습니다.
라비에벨 올드코스에서의 즐거운 라운딩을 마치고 다시 클럽하우스로 돌아왔습니다.
라비에벨 CC 올드코스.
듄스코스가 스코틀랜드를 재해석하여 삭막한 느낌의 코스 레이아웃이었다면 올드 코스는 좀 더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화창한 봄날에 화창한 날씨와 함께 즐거운 라운딩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 라비에벨 CC 올드 :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산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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