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욕] 하이 라인(High Line), 도심 속의 시골

하이 라인♡

첼시 지구에 있는 하이 라인(High Line)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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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하면 보통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높고 뾰족한 빌딩숲, 차와 택시로 가득찬 도로, 횡단보도를 바쁘게 건너다니는 사람들..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접했던 뉴욕에 대한 이미지는 대략 이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뉴욕의 도심에 마치 시골같은 공간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바로 첼시 지구에 있는 하이 라인(High Line) 이라는 곳입니다.

첼시 지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미국/뉴욕] 멋스러운 여유 즐기기, 첼시 거리 산책

[미국/뉴욕] 멋스러운 여유 즐기기, 첼시 거리 산책

하이라인 홈페이지 : https://www.thehighline.org/

Home | The High Line

 

 

운영시간 : 주중 아침 7시~오후 9시, 주말 아침 9시~오후 9시

 

기본적으로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중에는 예약이 필요없지만 주말에는 예약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방문 예약은 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뉴욕의 첼시(Chelsea) 지구에 있는 하이 라인은 예전에 사용되었다가 지금은 더이상 이용되지 않는 버려진 고가 철도를 공원처럼 꾸민 공간입니다.

이 곳으로 들어사게 되면 뉴욕의 바쁜 일상과는 전혀 다른 공원의 모습과 마주치게 됩니다.

마치 도심 속의 시골 같은 느낌이랄까요?

 

 

지금은 더이상 사용되지 않지만 옛 철길의 흔적은 곳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이 철길 위로 화물 열차들이 열심히 지나다녔다고 합니다.

 

 

하이 라인은 약 1.6km 정도 되는 산책로입니다.

첼시 지구를 여행하다가 산책 겸 걸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1.6km 의 고가 이곳저곳에 지상 도로와 연결되는 출입구가 있습니다.

단, 입구는 Gansevoort Street, 23rd Street, 또는 30th Street 에만 있다고 하네요.

이외의 곳은 출구 전용이라고 합니다.

입구와 출구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위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곳곳에는 이런 들꽃도 피어 있었습니다.

여긴 정말 뉴욕 맨해튼 한복판이 아니라 시골 분위기에요!

맨하탄의 시끌 벅적한 분위기와 완전 상반되는 곳, 이것이 하이 라인의 매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내 공간과 실외 공간을 넘나들며, 하이 라인은 쭉 이어졌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에 가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복작복작한데, 이 곳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었어요.

여유 있는 마음으로 산책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맨해튼을 서쪽으로 흐르고 있는 허드슨 강

하이 라인이 맨해튼 서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걷다 보면 허드슨 강이 내려다 보입니다.

 

 

난간 밖으로 내려다 보이는 첼시 지구의 풍경입니다.

도로에서 위를 올려다 봐도 하이 라인의 내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바깥에서는 그냥 평범한 고가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로 들어 오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지요. ^^

뉴욕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하이 라인,

다시 뉴욕에 간다면 지금도 예전과 같은 모습일지 다시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 하이 라인(High Line) : New York, NY 10011, United St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