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
블루노트(Blue Note) 재즈 클럽을 아시나요?
뉴욕 하면 재즈, 시카고 하면 블루스를 떠올릴 만큼 뉴욕은 재즈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뉴욕에 갔을 때 유명한 재즈클럽에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래서 가게 된 곳이 바로 이곳, 블루노트였습니다.
블루노트 재즈 클럽 홈페이지 : http://www.bluenotejazz.com/newyork/index.shtml
블루노트 홈페이지에 가면 공연 캘린더가 있어서 어느 날짜의 어느 시간에 어떤 뮤지션이 나오는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6월인데 공연 스케줄은 이미 8월 중순까지 안내가 되어 있네요.
홈페이지에서 공연 티켓도 미리 구매할 수 있으니 일정이 맞다면 미리 예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을 철저하게 계획하기보다는 적당한 계획과 즉흥적인 결정을 섞어서 하는 편입니다.
사실 이 날 블루노트에 가야겠다는 것도 아침에 갑자기 든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따로 예약 없이 갔는데 운좋게 자리가 있더라고요 ^__^
브런치를 먹을 약간 이른 점심시간이라, 간단한 음식을 먹으며 라이브 재즈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블루노트 재즈클럽 입구입니다.
입구쪽 천장이 특이하게도 피아노 뚜껑처럼 되어 있어요.
클럽 문을 열고 피아노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블루 노트를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사진인데, 눈 앞에서 직접 보니까 신기했어요.
이름이 블루노트라 그런지 무대 조명이 파란색이었어요.
무대에는 악기만 세팅되어 있고 뮤지션들은 아직 대기실에 있는 것 같습니다.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그리고 보컬 마이크. 전형적인 재즈 공연 세팅이죠?
뉴욕에서 보는 첫 재즈 공연이라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테이블에는 "Blue Note Sunday Brunch" 공연에 대한 간단한 소개 책자가 놓여 있었습니다.
이 날 공연했던 뮤지션은 시카고에서 온 재즈 보컬리스트 Tammy McCann 입니다.
일요일에는 12시 반과 오후 2시반에 공연이 있고, 24.5달러에 공연, 브런치, 음료 1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갔던 몇년 전의 가격이라 요즘과는 가격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정도 가격이면 공연 또는 식사 둘중에 하나만 제공되어도 저렴한 가격일 텐데요.
버거 세트와 칵테일 한잔을 먹으며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버거가 꽤 먹을만했는데 조명이 어두워서 그런지 사진에는 까맣게 나왔네요. ^^;;
칵테일 한잔을 함께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어느새 공연 시작 시간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감미롭게, 때로는 신나게, 재즈공연과 함께 즐거웠던 뉴욕의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뉴욕에 있는 동안 '빌리지 뱅가드' 라는 재즈 클럽에서도 재미있게 공연을 봤었습니다.
[미국/뉴욕] 빌리지 뱅가드(Village Vanguard) - 달콤한 재즈 선율 속으로
다시 뉴욕 여행을 간다면 더 다양한 재즈 클럽을 다니며 재즈 음악을 마음껏 즐기고 싶네요.
* 블루노트(Blue Note) 재즈 클럽 : 131 W 3rd St, New York City, NY 10012,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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