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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메리카(America)/미국(USA)

[미국/뉴욕] 9.11 테러의 가슴아픈 현장,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by Cecilia_J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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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발생했던 9.11 테러를 기억하시나요?

약 3000명의 사망자와 25000명의 부상자,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겼던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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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아침 출근시간에 발생했는데, 그 시각 늦은 밤이었던 한국에서는 계속 생방송 뉴스 속보로 911 테러 현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비행기 두대가 빠른 속도로 월드트레이드센터에 부딪혔던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충격적이었어요.

 

그당시 무너졌던 미국 쌍둥이빌딩이 있던 장소를 '그라운드제로' 라고 합니다.

뉴욕 여행중 맨해튼 남쪽에 위치한 그라운드제로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그 자리에는 9.11 테러 추모공원, 9.11 메모리얼 파크가 들어서 있습니다.

9.11 테러 10주기를 맞이하여 2011년 9월 11일에 개장을 했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메모리얼 파크 개장 전이었고 한창 공사가 진행되던 중이었습니다.

공사 현장 한쪽에 9.11 Memorial Preview Site 가 있어서 9.11 테러 당시의 모습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May We Never Forget."

짧은 한 문장에서 그 당시의 슬픔이 다시 느껴지는 듯 합니다.

 

"Dedicated to those who fell and to those who carry on."

 

 

테러 전, 뉴욕 맨해튼의 모습이었습니다.

왼쪽에 무너져버린 쌍둥이빌딩, 그리고 오른쪽에 자유의 여신상을 표현했습니다.

 

 

테러 전 뉴욕의 사진 오른쪽에는 무너지기 전 월드 트레이드 센터(쌍둥이빌딩)의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2001년 9월 11일 오전 8시 46분,

아메리칸 항공의 AA11 편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 북쪽 건물에 충돌하는 것이 9.11 테러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그 후로 시간 순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오전 8시 46분부터 10시 3분까지, 총 4대의 비행기가 비행 중 납치되었고, 건물에 충돌하거나 추락하였습니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정말 끔찍한 사건이었습니다.

 

 

두개의 세계 무역 센터가 있던 자리에 지금은 One World Trade Center 가 들어서 있습니다.

2006년 4월 27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4년 11월 3일에 완공된, 높이 541m 의 건물입니다.

 

 

제가 이 곳을 방문했을 때가 2011년이었으니 그 당시는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완공된 이 시점에서 봤을 때는 공사 현장의 모습이 지금은 볼 수 없는 옛날 모습인 것 같기도 합니다.

 

공사 현장으로 임시 광장을 가로질러 가지 못하고 옆으로 빙 돌아서 갔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길이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겠지요?

 

 

근처의 브룩필드 플레이스(Brookfield Place) 에도 잠깐 들러 보았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건물 내부와 로비에 늘어서 있는 야자수들을 보니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브룩필드 플레이스는 허드슨 강 바로 옆에 있어서 길 건너의 뉴저지쪽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쪽에서 맨해튼을 보면 더 높은 건물이 많고 멋져 보이겠지요?

 

 

빽빽하게 들어선 높은 건물, 그 사이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뉴욕과 맨해튼 하면 생각나는 전형적인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그 중심지에서 벌어졌던 9.11 테러여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욱 충격이 컸던 것 같아요.

더이상은 이런 테러가 지구 어디에서도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 9.11 메모리얼 파크(9/11 Memorial & Museum) : 180 Greenwich St, New York, NY 10007,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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