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CC 라운딩 후기♡
아시아나컨트리클럽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골프장입니다.
아시아나 컨트리클럽 홈페이지 : https://www.asianacc.co.kr/
아시아나CC 는 동코스와 서코스 각각 18홀로 구성된 36홀 골프장입니다.
이 날 라운딩한 곳은 서코스로, 전반 Out 후반 In 코스를 라운딩 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완연한 가을을 즐기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아시아나 CC 하면 높은 난이도 때문에 '다신안와' 라는 별명으로도 악명이 높습니다.
페어웨이 언듈레이션이 심하고 그린도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서코스보다는 동코스가 좀 더 어렵다고 하는데, 이날은 서코스여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어려워서 플레이 하다가 멘붕이 되지 않을지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조용하고 넓은 로비에는 내장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들이 있었습니다.
통유리를 통하여 저 멀리까지 펼쳐진 필드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바둑판과 바둑돌도 놓여 있네요.
로비와 레스토랑은 1층에 있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락커와 프로샵, 스타트 광장 입구가 나옵니다.
아시아나 CC 의 락커 내부입니다.
동양화가 걸려있고 도자기까지 전시되어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아시아나 CC 는 각 홀마다 좌그린과 우그린이 있었습니다.
이날은 일괄 우그린을 사용했고, 그린스피드는 2.7m 였습니다.
서Out 코스 3번홀 (PAR 4, HDCP 17)
짧은 파 4 도그렉 홀로 코스 오른쪽으로 해저드를 끼고 있습니다.
세컨 지점에서는 해저드를 넘겨서 그린 위에 공을 올려야 합니다.
장타자의 경우 우드 티샷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서Out 코스 4번홀 (PAR 4, HDCP 11)
티박스부터 그린까지, 내리막으로 이어진 일직선으로 뻗은 파 4 홀입니다.
티샷을 할 때는 페어웨이 우측에 있는 대형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좌그린과 우그린의 우측에 각각 커다란 벙커가 있어 세컨샷이 짧으면 벙커로 들어가기 쉽습니다.
서Out 코스 6번홀 (PAR 5, HDCP 3)
급격한 내리막의 좌도그렉 파 5 홀입니다.
티샷은 저 멀리 오른쪽에 보이는 아시아나 CC 의 로고 마크 방향을 에이밍 했습니다.
내리막을 감안하면 전장이 긴 편은 아니지만 내리막 샷을 해야 했기 때문에 라이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아시아나 CC 는 전반적으로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서Out 코스 7번홀 (PAR 4, HDCP 9)
좌도그렉 파 4 홀로 티박스에서는 그린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페어웨이 중앙의 나무 우측으로 티샷을 보내는 것이 세컨샷 이후의 시야 확보에 좋습니다.
서Out 코스 9번홀 (PAR 4, HDCP 7)
좌도그렉 파 4 홀로 티박스에서 세컨 지점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이다가 세컨 위치부터 그린까지는 다시 내리막입니다.
우그린은 좌그린의 뒤쪽에 있어서 전장이 최소 20m 정도는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페어웨이 라이가 만만치 않아서 미스샷이 나기 쉽기 때문에 한샷 한샷 신중하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서In 코스 10번홀 (PAR 4, HDCP 14)
후반 첫 홀은 완만한 내리막 파 4 홀로 티샷은 페어웨이 오른쪽 벙커의 왼쪽을 에이밍 했습니다.
티박스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좌그린 앞쪽에는 해저드가 있어 세컨샷은 왼쪽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날은 우그린이었지만 좌그린일 경우 좀 더 난이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이날 티오프가 오후 2시 즈음이어서 15홀부터 18홀까지는 야간 플레이를 해야 했습니다.
14홀까지는 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해가 지기 전에 14홀까지 플레이를 끝낼 수 있도록 후반은 약간 서둘렀습니다.
어느덧 늦은 오후가 되고, 해가 슬슬 넘어가고 있습니다.
늦가을의 해질녘 모습이 멋진 조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코스 이동 중간중간 알록달록한 단풍을 감상하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단풍이 알록달록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서In 코스 13번홀 (PAR 3, HDCP 18)
파 3 홀로 우그린은 앞쪽 그린이어서 전장이 짧았습니다.
좌측의 벙커를 피해서 약간 우측으로 티샷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그린 중앙의 마운드까지 고려해서 신중한 클럽 선택이 중요할 것 같았습니다.
서In 코스 18번홀 (PAR 5, HDCP 6)
해가 지고 깜깜해진 가운데 어느덧 마지막 홀입니다.
마지막 홀은 파 5 홀로, 오르막이 꽤 가파른 코스라 더욱 난이도가 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린은 좌그린과 우그린이 하나로 합쳐져 있지만 그린의 앞쪽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고 그 사이에 벙커가 있어 마치 두개의 그린 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마지막 힘을 내어 따박따박 전진하며 라운딩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시아나 컨트리클럽은 전체적으로 코스 관리와 그린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다신안와' 라는 악명에 맞게 난이도는 꽤 높은 편이었습니다.
페어웨이 언듈레이션도 심한 편이었고, 그린도 이단 그린인 곳도 많고 라이를 태워야 하는 곳도 많아서 자칫하면 3퍼팅을 하기 쉬운 곳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페어웨이가 나름 넓은 편이어서 티샷에 큰 압박감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이날도 걱정했던 것보다는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었고, 실력이 쌓인다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일 것 같습니다.
실력을 쌓고 나중에 다시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 아시아나 CC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대로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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