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CC 라운딩 후기♡
정산컨트리클럽은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골프장입니다.
정산CC 홈페이지 : https://www.jeongsancc.co.kr/
정산 컨트리클럽은 2005년에 개장하였고 태광실업에서 운영하는 회원제 골프장입니다.
영남권 최고의 명문 골프장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해우, 달우, 별우 3개의 코스가 있는 27홀 골프장이에요.
이날은 전반 해우, 후반 달우 코스를 라운딩 했습니다.
해, 달, 별 코스 이름도 예쁜 정산 CC, 과연 어떤 곳일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날의 그린스피드는 3.0 이었습니다.
2부 티오프를 시작하기에 앞서 클럽하우스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신선한 굴이 잔뜩 들어가 있는 굴돌솥비빔밥과 된장찌개를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해우 코스 1번홀 (PAR 4, HDCP 4)
티박스 바로 앞은 내리막이었다가 홀까지 쭉 올라가는 오르막 파 4 홀입니다.
오른쪽은 전체적으로 낭떠러지 지형이어서 티샷은 정면에 보이는 왼쪽 벙커쪽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컨 위치에서 그린까지는 계속 오르막이어서 클럽을 넉넉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우 코스 2번홀 (PAR 5, HDCP 8)
파 5 홀로 전체적으로 왼쪽으로 휘어들어가는 도그렉 홀입니다.
티샷은 코스의 오른쪽 방향으로 하는 것이 세컨샷에서의 시야 확보를 위해 좋습니다.
그린 근처에도 왼쪽에 커다란 벙커가 있어 세컨샷도 그린의 오른쪽으로 공략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해우 코스 6번홀 (PAR 3, HDCP 5)
풍경이 아름다운 파 3 홀로, 해저드가 그린을 감싸고 있는 아일랜드 위로 공을 올려야 합니다.
그린 앞쪽 중앙에는 벙커가 있어 마냥 그린 중앙을 공략하기에도 부담스럽습니다.
정산CC 는 전체적으로 그린이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이 무척 까다로운 편이었고, 이날은 그린 보수중이었는지 곳곳에 모래를 뿌려놓은 곳이 많이 거리감 맞추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해우 코스 8번홀 (PAR 4, HDCP 7)
파 4 홀로 전체적으로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홀입니다.
정산 CC 는 전체적으로 코스에 벙커가 많은 편이었는데, 이 홀은 다행히 그린 근처에만 벙커가 있었네요.
그래도 IP 지점의 페어웨이가 좁은 느낌이라 티샷은 신중하게 쳐야 합니다.
해우 코스 9번홀 (PAR 4, HDCP 1)
전반의 마지막 코스로 파 4 에 핸디캡 1번 홀입니다.
페어웨이의 오른쪽에 벙커가 있어 티샷은 벙커의 왼쪽방향으로 하면 좋습니다.
세컨 지점에는 중간에 커다란 돌벽이 있어 돌벽을 넘겨서 그린 위에 공을 올려야 합니다.
코스 중간에 있는 돌벽부분입니다.
얼핏 보면 해저드 같은데 자세히 보면 수직으로 세워져 있는 돌벽입니다.
돌벽을 넘기기 못하고 바로 아래에 공이 떨어진다면 약간 뒤쪽에 있는 특설 티매트에서 무벌타 드롭을 할 수 있습니다.
한샷 한샷 전진해서 클럽하우스에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전반 9홀을 끝내고 꿀맛같은 휴식의 시간입니다.
낙지 소면 볶음과 순대를 시켜서 냠냠냠 먹었어요.
경상도에 왔으니 경남쪽 막걸리를 먹어봐야죠!
창원 생탁주와 맑은내일 발효막걸리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맑은내일 발효막걸리가 좀더 상큼하고 제 입맛에 맞았던 것 같아요.
해우 코스에서의 전반 라운딩을 끝내고 달우 코스에서의 후반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달우 코스 1번홀 티박스 앞에는 골프장 이름이 써 있는 포토존이 있었어요.
2월이지만 따뜻하고 화창했던 김해의 날씨, 비록 공은 잘 안맞았지만 후반 라운딩도 기분좋게 시작해 봅니다.
달우 코스 1번홀 (PAR 5, HDCP 4)
1번홀은 파 5 홀로 티박스에서는 내리막 위치로 티샷을 하게 됩니다.
전방에 큰 해저드가 보이지만 해저드까지의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해저드 바로 앞에 있는 두 그루의 나무 사이를 에이밍하여 티샷을 했습니다.
세컨샷 부터는 코스에 커다란 벙커가 있었기 때문에 벙커를 피해가며 샷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산 CC 가 전체적으로 코스에 벙커가 많은 편이라 모든 벙커를 피해가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달우 코스 5번홀 (PAR 5, HDCP 7)
파 5 홀로 전장 자체는 짧은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오르막 경사입니다.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은 코스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고 있고 오른쪽 낮은 지점에 커다란 벙커가 있어 티샷은 왼쪽을 에이밍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티샷은 오른쪽 벙커에 빠져버려서 탈출하고 그 후부터 따박따박 전진하느라 고생을 했네요 ㅠㅠ
벙커도 부드러운 모래가 아니라 꽤 단단한 편이라 벙커샷 자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달우 코스 6번홀 (PAR 4, HDCP 8)
조경과 풍경이 아름다웠던 달우 코스 6번홀입니다.
하지만 이 코스도 벙커가 많고 전체적으로는 만만치 않았어요.
티샷은 약간 내리막 방향으로 하게 되며 좌우 벙커 사이로 공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왼쪽의 벙커들은 페어웨이 벙커도 그렇고 그린 벙커도 그렇고 크고 넓은 편이라 보기만 해도 압박감이 느껴졌습니다.
달우 코스 7번홀 (PAR 4, HDCP 9)
파 4 홀로 전체적으로 전장이 긴 편은 아닙니다.
티샷은 페어웨이 우측에 있는 벙커의 왼쪽 방향이 좋습니다.
티샷을 잘 보내면 투온하기에는 무난한 거리가 남지만 그린 입구에 해저드와 벙커가 있어 해저드와 벙커 사이로 공을 잘 보내야 합니다.
사진은 그린 주변에서 바라본 그린 풍경으로, 늦은 오후 점점 해가 넘어가는 코스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달우 코스 9번홀 (PAR 4, HDCP 1)
이날 라운딩의 마지막 홀로, 전반과 동일하게 핸디캡 1번 파 4 홀입니다.
이 홀에는 무려 10개의 벙커가 있다고 해요.
가능하면 벙커를 피해가면 좋겠지만 빠지더라도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ㅠㅠ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이 온통 벙커로 둘러싸여 있어서 티샷의 정확한 방향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라운딩을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코스 곳곳의 조경이 무척 아름다웠던 정산컨트리클럽입니다.
박물관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클럽하우스 입구까지,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꾸며놓은 정산컨트리클럽은 역시 명문구장다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산컨트리클럽 는 남자 대회도 열리는 곳인 만큼 전체적으로 코스 난이도가 만만치 않은 편입니다.
페어웨이는 꽤 넓은 편이었지만 그만큼 크고 넓은 벙커도 많아서 매 홀 전략적인 플레이를 해야 했습니다.
그린은 언듈레이션이 심한 편이었고 홀컵에 공을 붙이기 위해서는 정교한 어프로치가 필요했습니다.
이 날은 모래가 많이 뿌려져 있어서 아쉬웠지만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되고 그린이 잘 관리되면 더욱 재미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월이어서 날씨가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날씨도 풀리고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라운딩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해 명문 골프장 정산 CC,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 정산 CC :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서부로1637번길 299-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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