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CC♡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골프장, 태광 컨트리클럽에 다녀왔습니다.
태광 CC 홈페이지 : https://www.taekwangcc.co.kr/
태광컨트리클럽은 동,서,남,북 4개의 코스가 있는 36홀 골프장입니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용인시이지만 서울에서 멀지 않아서 접근성이 아주 우수하고, 판교에서는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워서 야간 라운딩을 해도 부담이 없기 때문에 저는 주로 야간골프를 치러 태광CC 에 많이 가는 편이에요.
이날은 전반 북코스, 후반 서코스를 라운딩 했습니다.
태광 CC 의 다른 코스 라운딩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경기도/용인] 태광 CC - 서/남 야간 라운딩 후기
또한 태광 CC 에는 연습장 시설 또한 잘 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빙레인지부터 숏게임 연습장, 퍼팅연습장까지 다양하게 이용하면서 실력 키우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태광골프연습장 이용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경기도/용인] 태광골프연습장 - 드라이빙레인지, 숏게임연습장, 퍼팅연습장
태광 CC 의 코스들에 대해서 골프장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남,동 코스는 평탄하고 섬세하며 여성에 비유한다면,
서,북코스는 도전적이며 전략적인 코스로 남성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도전적인 두개의 코스를 라운딩하게 되었네요!
이날은 오후 5시반 정도의 늦은 티오프였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 준비를 마친 후 근처 퍼팅 연습장에서 잠깐 퍼팅 연습을 했습니다.
문득 나무들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티오프 시간이 다가오고, 스타트 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스타트 광장에는 거대한 앵무새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힘차게 라운딩을 시작해 봅니다. :D
북 코스 5번홀 (PAR 4, HDCP 14)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파 4 홀입니다.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이 페어웨이가 좁아지는 느낌이 들고 왼쪽에 벙커가 있어 정확한 방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린은 좌그린과 우그린 두개가 있는 두개의 그린 사이에는 벙커가 있었습니다.
북 코스 9번홀 (PAR 4, HDCP 16)
전반 북코스 라운딩은 해가 떠있을때 진행되었습니다.
늦은 오후라서 햇살도 뜨겁지 않고 바람도 선선하고 라운딩하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전반이 끝날때쯤 되자 언덕 너머로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합니다.
북코스 마지막 홀 역시 일직선 파 4 홀인데 티박스에서는 살짝 좌도그렉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페어웨이의 후반부와 그린 주변에 커다란 벙커들이 포진해 있어 세컨샷의 방향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태광 CC 는 레이디티 우대가 좋은 골프장입니다.
여성 친화적(?)인 골프장이라고나 할까요?! ㅋ
짤순이인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마음 편하게 라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 코스 2번홀 (PAR 5, HDCP 7)
후반, 서코스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2번홀은 파 5 홀로 완만한 좌도그렉 홀입니다.
티박스의 왼쪽에 커다란 해저드가 있고 코스의 마지막 부분 그린 근처에서는 우측에 해저드가 있습니다.
그린 근처에 해저드가 있고 좌우로 벙커도 많이 있어 그린의 중앙을 공략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서 코스 4번홀 (PAR 5, HDCP 3)
4번홀은 우도그렉 홀로 우측이 OB 지역이라서 티샷은 페어웨이의 중앙보다 살짝 왼쪽을 에이밍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IP 지점부터 그린까지는 오르막이 계속 이어집니다.
후반 코스의 초반까지는 해가 떠 있었는데 어느덧 밤이 깊어지고 라이트가 켜졌습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야간 라운딩의 시간이네요.
서 코스 5번홀 (PAR 4, HDCP 1)
핸디캡 1번홀로 서코스에서 전장이 가장 긴 파 4 홀입니다.
티박스에 서면 눈앞에 펼쳐진 오르막 경사가 더욱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코스에 켜있는 라이트는 페어웨이에서 플레이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다만 티박스는 레이디티의 경우 아예 조명이 없는 곳도 있어서 어둠 속에서 티샷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한석봉 어머니가 어둠 속에서 떡을 썰듯이..?! @_@
티샷후 티가 날아갔는데 어둠 속에서 찾지 못할 뻔한 적도 있었어요.
사진에서도 보면 어둠 속에 있는 레드티박스가 보입니다.
어쨌든 이날의 날씨는 바람도 선선하니 야간 라운딩하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스키를 탈 때도 주간 스키와는 다른 야간 스키의 매력이 있는 것처럼 야간 골프 역시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서 코스 9번홀 (PAR 4, HDCP 13)
좋은 날씨에 즐겁게 라운딩을 하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홀이네요.
마지막홀은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파 4 홀입니다.
페어웨이의 중간에는 좌우에 벙커가 있어서 티샷할 때 왠지 마음의 부담이 느껴집니다.
야간에 보니 페어웨이 벙커의 모래가 더욱 하얗게 보이는 것 같아요.
라운딩을 끝내고 다시 스타트 광장으로 돌아온 시간은 밤 10시쯤이었습니다.
이제 사람이 별로 없는 골프장은 어둡고 아주 고요했습니다.
다소 피곤했지만 너무 즐거웠던 라운딩이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골프장, 태광 CC.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아서 야간 라운딩을 하고도 다음날 출근하는데 아무런 부담이 없었습니다.
이제 야간 라운딩의 시즌이 다시 다가오고 있네요.
많이 더워지기 전에 선선한 야간 라운딩을 많이 즐기고 싶습니다.
* 태광 CC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4로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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