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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필드이야기

[경기도/광주] 로제비앙 GC (구.큐로 CC) - 비앙/네오 라운딩 후기

by Cecilia_J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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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비앙 GC♡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골프장, 로제비앙 골프클럽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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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비앙 골프클럽은 로제, 비앙, 네오 3개의 코스가 있는 27홀 골프장입니다.

예전에는 큐로 CC 였는데 2023년 7월, 대광건영이 새롭게 인수하면서 골프장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로제비앙 GC 홈페이지 : https://www.logebiengc.com/

 

로제비앙 골프클럽 곤지암 :: 로제비앙 골프클럽 곤지암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www.logebiengc.com

 

 

제가 로제비앙 골프클럽에 갔을 때는 골프장 이름이 바뀐지 얼마 안된 시점이었어요.

주변에서도 골프장 이름이 큐로 CC 에서 로제비앙 GC 로 바뀐지 잘 모르더라구요.

골프장 입구에는 '로제비앙 GC 로 새롭게 인사드립니다' 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클럽하우스 내부에도 '로제비앙 GC' 라는 현수막이 크게 걸려 있었습니다.

 

 

락커에서 준비를 마친 후 스타트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아직 여름의 무더위가 남아있었던 8월의 어느날.

해가 쨍쨍했으면 날씨가 엄청 습하고 더울 뻔했는데 다행히 구름낀 흐린 날이었어요.

 

 

여름 라운딩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름 특유의 초록초록한 느낌은 너무 좋습니다.

 

 

스타트 광장에 있는 연못에서는 잉어떼들이 헤엄치고 있었어요.

 

스타트 광장 한쪽에는 연습 그린이 있었습니다.

 

 

라운드 시작 전 연습그린에서 잠시 몸을 풀고 싶었지만 제가 갔을 때는 그린이 수리중이었어요.

 

비앙 코스 1번홀 (PAR 4, HDCP 5)

첫번째 홀은 일직선으로 펼쳐진 내리막 파 4 홀입니다.

이 풍경은 스타트 광장에서 1번홀로 내려가는 중에 내려다본 것이고 티박스는 한참 아래에 있습니다.

코스의 왼쪽이 페널티 구역이기 때문에 티샷은 중앙에서 약간 우측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제비앙 골프클럽의 티마커는 동글동글한 원 모양이었습니다.

 

 

그린은 좌그린과 우그린 두개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그린 앞에 있는 큰 벙커는 좌그린과 우그린에 모두 걸쳐 있기 때문에 어느 그린을 사용하던지 그린을 공략할 때는 벙커를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우그린을 사용했었어요.

우그린은 좌그린에 비해 그린 앞쪽이 좁고 그린 뒤쪽이 넓습니다.

그린의 뒤쪽으로 갈수록 오르막이기 때문에 그린 뒤쪽으로 갈 경우 내리막 퍼팅을 해야합니다.

 

 

비앙 코스 2번홀 (PAR 4, HDCP 7)

파 4 홀로 티박스에 서면 코스의 오른쪽 풍경과 우그린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은 페어웨이가 살짝 좁아지고 코스의 왼쪽에 벙커가 있어 티샷의 정확한 방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세컨샷을 하러 가면 그린 지점에 있는 해저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컨샷이 우측으로 가면 해저드에 퐁당 빠지게 됩니다.

 

 

그린 쪽에서 바라본 2번홀의 모습입니다.

2번홀은 전체적으로 오르막고 그린도 포대 그린이어서 클럽을 넉넉하게 잡고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앙 코스 3번홀 (PAR 5, HDCP 2)

파 5 홀로 전체적으로 오르막입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페어웨이가 그렇게 넓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이 홀이 핸디캡 2번인 이유는 티샷의 랜딩 지점의 페어웨이가 급격히 좁아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본인의 비거리에 따라 페어웨이가 좁아지는 지점을 피해 우드 티샷을 해야할 수도 있겠습니다.

장타자라면 개미허리 지점을 한번에 넘겨서 티샷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비앙 코스 4번홀 (PAR 3, HDCP 6)

4번홀은 전체적으로 평탄한 파 3 홀입니다.

대형 원그린으로 되어 있고 그린의 좌우 벙커를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앙 코스 5번홀 (PAR 4, HDCP 1)

핸디캡 1번 홀로 평탄하게 시작하다가 그린까지는 완만한 오르막 코스입니다.

코스의 왼쪽은 페널티 구역이기 때문에 티샷은 페어웨이의 중앙 또는 살짝 우측으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홀은 레드티의 전장은 짧지만 화이트티는 전장이 긴 편이고 그린 공략도 만만치 않습니다.

두개의 그린 앞에는 3개의 벙커가 있고, 그린도 크기가 작은 편이라 정확한 세컨샷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비앙 코스 6번홀 (PAR 4, HDCP 4)

티박스에 서면 페어웨이 한가운데에 있는 나무 한그루가 위협적으로 느껴집니다.

소나무의 왼쪽에는 벙커가 있는데 티샷은 이 벙커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컨샷 지점에서 바라본 그린의 모습입니다.

우그린은 좌그린보다 뒤쪽에 있어 우그린을 사용할 경우 전체 전장의 길이가 더 길어집니다.

좌그린의 왼쪽에 벙커가 하나 있고 우그린 근처에는 벙커는 없습니다.

 

 

비앙 코스 7번홀 (PAR 3, HDCP 9)

파 3 홀로 좌그린과 우그린 앞에 각각 벙커가 1개씩 있습니다.

벙커가 꽤 큰 편이라 티샷의 정확한 방향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7번홀 그린에서 바라본 코스의 모습입니다.

우그린 앞 벙커는 깊이가 꽤 깊어 보였어요.

 

 

비앙 코스 8번홀 (PAR 5, HDCP 8)

전체적으로 내리막의 파 5 홀입니다.

티박스에 서자 코스 왼쪽의 아름다운 분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코스의 왼쪽은 산등성이어서 티샷이 왼쪽으로 갈 경우 세컨샷을 하기 만만치 않을 수 있습니다.

 

 

써드샷 위치에 해저드가 있기 때문에 세컨샷이 왼쪽으로 가지 않도록 정확한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좌그린과 우그린 각각 그린 앞에 커다란 벙커가 1개씩 있었습니다.

 

비앙 코스 9번홀 (PAR 4, HDCP 3)

비앙 코스 마지막 홀은 급격한 내리막의 파 4 홀입니다.

내리막을 감안하면 전장이 그렇게 긴 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내리막 라이에 페어웨이 언듈레이션도 있어 세컨샷에서 미스샷이 나기 쉽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그린 앞 벙커는 깊이가 깊고 직벽 느낌이어서 빠질 경우 탈출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전반 라운딩을 마치고 그늘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늘집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있었습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아이스크림이어서 좋았어요. :D

무더운 여름날 전반 라운딩을 마치고 먹기에 딱 좋은 간식이었습니다.

 

 

카페라떼 맛의 시원한 '설레임' 아이스크림!

차가운 커피를 마시는 기분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잠시 더위를 식혔습니다.

 

 

네오 코스 1번홀 (PAR 4, HDCP 9)

후반 네오 코스를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큐로 CC 시절 로제 코스와 비앙 코스만 있었는데, 2019년에 네오 코스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공간에 추가된 9홀이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급격한 오르막 또는 내리막 홀이 많은 코스입니다.

1번홀은 원그린으로 되어 있고 그린 앞에는 좌측에 벙커가 1개 있었습니다.

 

네오 코스 2번홀 (PAR 5, HDCP 2)

전체적으로 내리막 파 5 홀이고 티샷 위치에서는 그린이 보이지 않는 블라인드 홀입니다.

티샷 위치부터는 코스가 급격하게 오른쪽으로 꺾어지면서 내리막 코스가 지속됩니다.

티샷은 정면에 보이는 벙커의 우측 페어웨이를 에이밍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컨샷 위치에서 바라본 티박스의 모습입니다.

방향성이 좋지 않을 경우 티샷이 코스 밖으로 나가기 쉽기 때문에 정확한 거리 조절과 방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세컨샷 위치에서도 그린까지 계속 내리막 라이이기 때문에 미스샷이 나기 쉽습니다.

코스의 왼쪽은 낭떠러지이고, 그린의 오른쪽에는 해저드도 있습니다.

라이도 만만치 않은데 페어웨이도 좁고 장애물도 많고, 여러가지로 만만치 않은 홀이었습니다.

 

 

네오 코스 4번홀 (PAR 4, HDCP 5)

3번홀까지 급격한 내리막 코스가 이어지다가 4번홀부터는 급격한 오르막 코스가 시작됩니다.

코스의 중간에는 우측에 벙커가 있어 티샷은 페어웨이의 중간보다 살짝 왼쪽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IP 지점에서도 그린까지는 오르막이 계속 지속됩니다.

좌그린과 우그린 모두 앞쪽에는 벙커가 있어 그린 공략시 주의해야 합니다.

 

페어웨이에서 그린까지 걸어올라가는 길, 오르막이 꽤 심해서 숨이 찰 정도였습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그린에는 물이 뿌려지고 있었습니다.

 

 

네오 코스 5번홀 (PAR 3, HDCP 4)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내리막 파 3 홀입니다.

코스의 왼쪽에는 살짝 공간이 있어 티샷은 그린의 중앙보다는 살짝 왼쪽으로 공략하는 것이 안전해 보였습니다.

 

 

네오 코스 6번홀 (PAR 4, HDCP 1)

다시 급격한 오르막이 이어지는 파 4 홀입니다.

오르막을 감안하면 네오 코스에서 가장 긴 핸디캡 1번홀입니다.

 

 

티박스 위치에서는 오르막이라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페어웨이의 우측에 벙커가 숨어 있습니다.

티샷할 때 페어웨이의 중앙에서 살짝 왼쪽을 에이밍 하는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무더운 한여름에 이런 오르막 코스를 걸어서 이동하면 정말 체력 소모가 크더라구요.

카트를 타고 이동하려면 샷을 멀리멀리 보내야 하는데, 미스샷을 한다면 계속 걸어서 이동해야 하니 총체적 난국이 될 것 같습니다.

 

 

네오 코스 7번홀 (PAR 5, HDCP 8)

파 5 홀로 일직선으로 이어지다가 급격하게 왼쪽으로 꺾이는 홀입니다.

멀리 보이는 왼쪽 벙커 지점부터 코스는 좌도그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티샷은 왼쪽 벙커 근처 페어웨이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 벙커 지점에서 바라본 코스의 모습입니다.

카트도로 너머에는 페어웨이가 이어져 있어 세컨샷을 보낼만한 공간이 충분합니다.

 

 

다만 그린 앞에 이렇게 해저드와 벙커가 있기 때문에 세컨샷을 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세컨샷을 벙커 앞으로 보낸다음 써드샷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것이 코스 공략에 좋습니다.

네오 코스는 전체적으로 블라인드 홀이 많이 처음 라운딩을 하게 되면 코스 공략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캐디님의 말을 잘 참고해야 할 것 같아요.

 

 

네오 코스 8번홀 (PAR 4, HDCP 7)

전장은 짧지만 오르막이 만만치 않은 파 4 홀입니다.

사진은 페어웨이 중간에서 바라본 티박스 쪽의 모습입니다.

 

티샷은 페어웨이의 중앙보다 살짝 왼쪽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장이 짧기 때문에 장타자라면 원온을 도전해 볼수도 있는 홀입니다.

 

 

그린 옆에는 큰 바위가 있었습니다.

상서로운 기운의 큰 두꺼비 바위라고 하여 이 홀을 두꺼비홀로 부른다고도 하네요.

 

네오 코스 9번홀 (PAR 4, HDCP 3)

네오 코스의 마지막 홀은 우도그렉 파 4 홀입니다.

티샷은 해저드를 넘겨야 하고 세컨샷 지점부터는 오르막이 급격해집니다.

 

 

페어웨이의 좌측에 있는 벙커 지점에서 저 멀리 그린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전장이 길지 않아 티샷이 페어웨이를 지킨다면 무난하게 파온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카트에 앉아 있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니 무릎 위에 나비가 한마리 앉아 있었어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움직이는 나비의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라운딩을 끝내고 다시 클럽하우스로 돌아왔습니다.

 

 

비앙 코스는 전체적으로 평탄했다면 네오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한 코스였습니다.

네오 코스의 전장은 짧았지만 전반적으로는 네오 코스가 더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샷 한샷 집중해서 플레이를 해야 했던 골프장이었습니다.

 

* 로제비앙 GC :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오향길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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