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화성] 리베라 CC - 밸리/레이크 야간라운딩 & 벚꽃라운딩 후기

리베라 CC 라운딩 후기♡

리베라 컨트리클럽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골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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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따뜻하고 화창하고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빠르게 벚꽃시즌이 온 것 같아요.
수도권에는 벌써 벚꽃이 만개한 것 같더라고요.
골퍼로서 이 시기에 놓칠 수 없는것!! 바로 벚꽃라운딩 입니다.

 

 

지난 벚꽃 시즌에 리베라컨트리클럽으로 야간라운딩 겸 벚꽃라운딩을 다녀왔어요.

다시 돌아온 벚꽃라운딩의 시즌을 기념하며 지난 라운딩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리베라 CC 는 경기도 동탄 신도시에 있는 골프장으로 신안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안그룹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에는 에버리스골프리조트, 웰리힐리 CC, 그린힐 CC 등이 있습니다.

 

신안그룹 골프 홈페이지 : https://www.shinangolf.com/

리베라 CC 홈페이지 : https://www.shinangolf.com/club/rivieracc

 

리베라 CC 는 밸리, 레이크, 체리힐, 파인힐이 있는 36홀 골프장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 곳은 벚꽃명소 여서 주변에 사는 사람들도 종종 꽃구경하러 나들이를 오는 것 같더라고요.
벚꽃명소에서의 벚꽃라운딩,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라운딩 시작 전 연습그린에 갔습니다.
퍼팅 연습을 해야하는데 예쁜 벚꽃 풍경을 감상하느라 퍼팅 연습을 별로 못했어요.
이날은 벚꽃이 거의 만개 수준이었고 벌써 꽃잎이 바람에 날리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짧은 벚꽃시즌은 언제나 아쉬워요.

 

 

이날은 전반 밸리 코스, 후반 레이크 코스를 라운딩 했습니다.

밸리코스는 페어웨이가 언듈레이션이 거의 없고 평탄한 편입니다.
밸리코스에서 내리막 짧은 파4 홀인 1번홀, 9번홀은 장타자들은 원온을 노려볼만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티박스 앞에 해저드가 있어서 해저드를 넘겨서 티샷해야 하는 홀이 대부분입니다.
위협적인 해저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플레이를 하면서 약간의 부담을 가질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밸리 코스 9번홀 (PAR 4, HDCP 17)

위에서 말했던 원온을 노려볼 수 있는 내리막 짧은 파 4 홀입니다.

단 그린 앞에 해저드가 있어서 캐리로 넘길 것이 아니라면 우드 티샷을 하는 것이 안전할 수도 있어요.

레드티의 경우 드라이버 비거리가 180m 이상 된다면 해저드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레이크 코스 2번홀 (PAR 3, HDCP 16)
해저드와 벙커를 넘겨서 그린에 공을 올려야 하는 파 3 홀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거리가 상당히 되어 보이지만 벙커와 그린 사이에 페어웨이 공간이 있어서 부담없이 공을 쳐도 될 것 같습니다.

 

 

코스 중간중간에 벚꽃이 아름다워서 사진을 계속 찰칵찰칵 찍었어요.

 

아름다운 밤벚꽃 풍경입니다.

 

 

레이크 코스 3번홀 (PAR 3, HDCP 11)
평지성으로 쭉 뻗어 있는 홀이지만 그린 주변에 큰 벙커들이 있어서 벙커를 잘 넘겨서 공을 올려야 합니다.
벙커를 바로 넘기기가 부담스럽다면 벙커 앞에서 한번 끊어간 후에 어프로치를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티박스 앞에 벚꽃 자두꽃 진달래가 아기자기 피어있어서 참 예뻤어요.

 

밤벚꽃도 아름다웠지만 밤진달래 풍경도 참 예뻤어요.

 

 

레이크 코스 4번홀 (PAR 5, HDCP 2)
이 홀은 우도그렉 파 4 홀입니다.
오른쪽 산등성이 오른쪽으로 홀이 펼쳐져 있어서 티샷은 산등성이 시작부분을 보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4번홀 페어웨이 중간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리베라 CC 는 동탄신도시에 둘러싸여 있는 골프장이어서 그런지 코스 중간중간 아파트가 잘 보였습니다.
야경이 멋진 아파트도 자연과 어우러져 멋진 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코스 중간중간 고라니가 페어웨이를 가로질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기도 했어요.
도심 속에 있지만 자연 친화적인 골프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저드를 넘겨서 그린에 공을 올린 후, 무사히 그린 플레이가 끝났습니다.
그린 한구석에 심어져 있는 벚나무가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밤벚꽃이 이렇게 예쁜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레이크 코스 5번홀 (PAR 4, HDCP 8)
일직선으로 쭉 뻗어 있다가 막판에 살짝 왼쪽으로 휘어지는 좌도그렉 파 4 홀입니다.
코스 오른쪽에는 그물망이 쳐져 있었습니다.

 

그물망 뒤쪽에는 건물이 있었는데 자꾸 이 곳으로 공이 날아와서 유리창이 깨져서 그물망을 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홀은 어프로치가 아주 잘 되어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5번홀의 전장은 화이트티 기준으로 좌그린 318m, 우그린 316m 입니다.
레이크 코스도 전체적으로 전장은 짧은 편이었습니다.
페어웨이도 전체적으로 평탄한 편이어서 부담없이 플레이 할 수 있는 골프장인 것 같습니다.

 

 

레이크 코스 6번홀 (PAR 4, HDCP 4)
파 4 홀로 전장이 전반적으로 짧고 평탄한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오르막 홀입니다.
그린 왼쪽에 긴 벙커가 있어서 세컨샷을 할 떄 주의해야 합니다.

 

페어웨이에서 바라본 그린쪽 모습입니다.
밸리코스는 전반적으로 페어웨이가 평탄했던 것에 비해 레이크코스는 나름 언듈레이션이 있는 홀들이 조금 있었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레이크 코스 7번홀 (PAR 3, HDCP 18)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파 3 홀로 그린의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벙커가 있어서 정확한 티샷의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뒤에 보이는 주황색 조명이 켜져 있는 아파트는 코스 내내 보이다 보니 아파트 이름이 뭘까 살짝 궁금해졌습니다.

 

카트 옆에 있는 나무가 예뻐서 카트와 함께 찰칵 찍어보았습니다.
꽃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는 따뜻한 봄날 야간라운딩 너무 좋습니다.
사실 4월초 야간라운딩은 처음이었는데 이날은 날씨가 따뜻해서 정말 편하게 라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레이크 코스 8번홀 (PAR 5, HDCP 6)
즐거웠던 벚꽃라운딩 겸 꽃구경도 어느덧 끝나갑니다.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하고 예뻤던 리베라 CC, 저는 야간라운딩으로만 와봤는데 낮에 와도 코스가 더욱 예쁠 것 같습니다.

8번홀은 좌도그렉 파 5 홀로 티샷은 정면의 해저드를 넘겨야 합니다.

페어웨이의 초입에는 우측에 큰 벙커가 있어 티샷은 페어웨이의 좌측을 에이밍 하는것이 안전합니다.

 

 

레이크 코스 9번홀 (PAR 4, HDCP 12)
전장은 짧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안 파 4 홀입니다.
꽃구경도 즐거웠고 나름 공도 잘맞았는데 벌써 마지막 홀이라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할 것을 기약하며 마지막까지 라운딩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리베라CC 는 최근에 조명 공사를 새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코스가 엄청 밝아서 야간의 불편함 없이 라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골프장은 여자 티박스에 조명이 없어서 어둠 속에서 감으로 티샷을 해야 하는 곳도 있었거든요.
이 곳에서는 그런 걱정 없이 편한한 마음으로 라운드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리베라 컨트리클럽.

좋은 날씨, 좋은 풍경,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행복한 라운딩 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 리베라 CC :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중리길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