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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필드이야기

[충청북도/충주] 세일 CC - 들길/산길 라운딩 후기

by Cecilia_J 2021.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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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CC 라운딩 후기♡

세일컨트리클럽은 충청북도 충주에 있는 골프장입니다.

 

세일 컨트리클럽 홈페이지 : https://www.seilcc.co.kr/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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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CC 는 들길, 산길 두개의 코스가 있는 18홀 골프장입니다.

이날은 전반 들길, 후반 산길 코스를 라운딩 했습니다.

클럽하우스가 유럽에 있는 궁전처럼 뭔가 럭셔리한 분위기였습니다.

예쁜 클럽하우스를 보면 라운딩 시작 전부터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들길 코스 1번홀 (PAR 5, HDCP 4)

첫 홀은 일직선으로 쭉 뻗은 파 5 홀로 시작했습니다.

티샷을 해저드를 넘겨쳐야하고, 세컨 지점에도 오른쪽에 해저드가 있어 정확한 거리와 샷 컨트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초봄이라서 아직 페어웨이에는 잔디가 다 올라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울타리 밖으로 공이 나가면 해저드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전반적으로 페어웨이가 넓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들길 코스 2번홀 (PAR 4, HDCP 16)

세일 CC 에서 유일하게 양잔디 페어웨이를 쓰는 홀입니다.

다른 홀과는 다르게 이 홀은 페어웨이가 푸릇푸릇하죠?

내리막이고 전장이 짧은 홀이긴 한데 해저드를 넘겨서 페어웨이에 공을 올려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코스의 왼쪽도 해저드라 정확한 티샷이 중요합니다.

 

 

들길 코스 3번홀 (PAR 4, HDCP 10)

이 홀도 전장이 짧은 파 4 홀입니다.

페어웨이가 전체적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고 있고, 왼쪽에는 넓은 벙커가 있어서 페어웨이의 오른쪽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길 코스 4번홀 (PAR 4, HDCP 3)

내리막 파 4 홀로, 페어웨이 중간 지점에 커다란 해저드가 있어 세컨은 해저드를 넘겨서 공략해야 합니다.

이 날은 세컨이 잘 안맞는 날이었는데 이렇게 해저드를 넘겨쳐야 하는 홀이 많아서 힘들었어요.

전반적으로 페어웨이가 넓지 않고 좌우로 공이 넘어가면 잡아주지 않고 옆 홀로 공이 넘어가 버리게 됩니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옆 홀에서 공이 날아오는 경우도 많을 것 같아서 약간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들길 코스 5번홀 (PAR 4, HDCP 6)

파 4 홀로 티샷은 해저드를 넘겨서 페어웨이에 공을 올려야 합니다.

보통 레드티는 해저드를 지나서 티박스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함께 해저드를 넘기게 되어 있어서,

초보 분들은 다소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저는 초보때는 해저드만 보면 막 긴장하고 그랬었거든요. ㅠㅠ

 

들길 코스 7번홀 (PAR 4, HDCP 12)

이 홀은 코스의 왼쪽으로 해저드를 끼고 있는데, 해저드의 모습이 한반도를 닮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티샷은 왼쪽 해저드를 조심해야 하고, 세컨샷도 해저드를 넘겨서 그린에 공을 올려야 합니다.

전반적으로 한샷 한샷 신중하게 쳐야 하는 코스입니다.

 

 

전반 코스를 마치고 그늘집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맛있는 떡볶이에 막걸리 한잔♡

양파와 파가 가득 들어있던 떡볶이, 스코어 관리를 위해 양파는 적게 먹고 파를 많이 먹었습니다. ㅋㅋㅋ

 

산길 코스 1번홀 (PAR 4, HDCP 1)

후반 코스 1번홀은 다소 긴 좌도그렉 파 4 홀입니다.

장타자 분들은 왼쪽 언덕을 넘겨 치는 방향을 공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언덕을 못넘겨서 공이 걸리면 세컨 치는데 라이가 안좋으니 넘기기 불안한 분들은 중앙을 공략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산길 코스 4번홀 (PAR 4, HDCP 13)

세일CC 에서 유일하게 그린이 2개 있는 홀로, 좌그린을 사용할 경우 전장이 짧아집니다.

코스의 오른쪽은 모두 낭떠러지이므로 티샷은 약간 왼쪽을 공략하는 것이 안전해 보입니다.

 

산길 코스 5번홀 (PAR 3, HDCP 18)

가파른 내리막이 있는 파 3 홀입니다.

코스의 오른쪽은 해저드가 있고, 길게 치면 벙커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클럽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티박스에서 탁 트인 코스 및 주변 풍경을 보니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산길 코스 6번홀 (PAR 4, HDCP 5)

이 홀도 티샷과 세컨샷 모두 정확도를 요구하는 홀입니다.

티샷은 풀숲을 넘겨서 페어웨이에 공을 올려야 하고, 세컨샷은 좌우에 모두 해저드가 있는 개미허리를 넘겨야 합니다.

 

산길 코스 7번홀 (PAR 4, HDCP 8)

이 홀 역시 코스의 오른쪽은 낭떠러지이고, 세컨 위치에는 왼쪽에 해저드가 있습니다.

세일CC 전반적으로 코스에 해저드가 많은 편이고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 아니어서 자신있게 공을 빵빵 때릴 수 있는 골프장은 아니었습니다.

 

 

산길 코스 8번홀 (PAR 4, HDCP 14)

이 홀은 체감상 50m 정도의 내리막 느낌이었던, 가파른 내리막 파 4 홀입니다.

캐디님 이야기로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2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와중에 저의 공은 페어웨이에 안착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세컨 위치에서도 그린까지는 내리막이라 라이가 쉽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내리막이 얼마나 심한지 화이트 티박스에서 레드 티박스까지의 높이 차이도 상당합니다.

 

 

산길 코스 9번홀 (PAR 5, HDCP 2)

이날 라운딩의 마지막 홀은 다소 부담스러운 오르막 파 5 홀입니다.

여기도 세컨 위치에 해저드가 있어서, 해저드를 한번에 못 넘길 것 같으면 해저드 앞에서 끊어 가야 합니다.

그린까지 계속 오르막이니 클럽은 다소 넉넉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일CC 는 전반적으로 산악 지형에 있어 오르막 내리막이 많고,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해저드를 넘겨 티샷을 해야 하는 홀이 많았고 세컨에서도 해저드가 곳곳에 위치해 있어서 초보 분들이 플레이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린은 특이하게도 '벤트그라스 샤크' 라는 품종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그린의 특징은 그린에서 런이 많이 생기고 잘 서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린 플레이도 꽤나 까다로운 편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이 품종을 사용하는 골프장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고 합니다.

 

전장이 아주 긴 느낌은 아니었지만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실력을 쌓아서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골프장입니다.

 

* 세일 CC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동락길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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