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구겐하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맨해튼 여행에는 여러가지 즐거움이 있지만 그중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아마 미술관 여행일 것입니다.
보기좋게 전시된 미술품들 사이를 걸어다니면서 여유롭게 작품 감상을 하다보면,
작품들을 100%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왠지 모르게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평화로운 느낌이 들어요.
뉴욕의 3대 미술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et)
뉴욕 현대 미술관 (MoMA, Museum of Modern Art)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Solomon R. Guggenheim Museum)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뉴욕 현대 미술관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미국/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et)
[미국/뉴욕] 뉴욕 현대미술관 (MoMA, Museum of Modern Art)
이 두 미술관 외에 제가 또 방문했던 곳은 구겐하임 미술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 입니다.
구겐하임 미술관 홈페이지 : https://www.guggenheim.org/
운영시간 : 목요일~월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화요일 수요일 휴무
입장료 : 일반 $25, 65세 이상 $18, 12세 미만 무료
근대 미술에 관심이 많은 솔로몬 구겐하임이라는 사람이 여러 미술품을 수집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소장 미술품의 양이 늘어나자 미술관을 세워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에 1937년, 솔로몬 구겐하임 재단이 설립되었고 건축가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라는 사람이 전체적인 미술관의 모습을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1957년 착공되어 1959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구겐하임 미술관은 독특한 건물 외관으로도 주목받는 미술관 입니다.
특히 나선형의 뱅글뱅글 돌아가는 듯한 특이한 건물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이런 독특한 건축 외관 자체로,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습니다.
건물 내부에서 바라본 구겐하임 미술관의 모습입니다.
건물의 내부는 이렇게 바닥부터 천장까지 뻥 뚫려있고, 건물의 벽을 따라 나선형 통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겐하임 미술관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나선형 통로는 완만한 경사가 있기 때문에 통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계단 없이 모든 층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건물 내부에 있는 나선형의 복도를 따라 뱅글뱅글 돌면서 작품을 감상하게 되면 계단 없이도 모든 층에 있는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미술품을 관람하다가 복도를 걸으며 이렇게 건물 위아래를 살펴볼 수도 있고, 작품 관람과 건축물 구경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건물의 일부분만 전시실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미술관에 비해 전시 작품의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멋지고 특이한 건물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구겐하임 미술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 : 1071 5th Ave, New York, NY 10128,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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