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아름다운 고딕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에 다녀왔습니다.
프랑스의 북동부 지역, 독일과의 경계에는 알자스(Alsace) 지방이 있는데요,
스트라스부르는 바로 알자스 지방의 중심 도시입니다.
프랑스에서 7번째로 많은 사람이 많이 사는 곳이기도 해요.
스트라스부르의 전반적인 여행 후기와 아기자기 예쁜 마을, 쁘띠 프랑스(Petite-France) 방문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프랑스/스트라스부르] 파리 근교 여행, 알자스 지방 도시 스트라스부르
[프랑스/스트라스부르] 쁘띠 프랑스(Petite-France), 아기자기 예쁜 알자스 마을
옛날부터 언제나 국경지대에 위치한 도시였던 스트라스부르에는 두 개의 문화가 깊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한 역사 덕분에 스트라스부르에는 괄목할 정도로 많은 건축유산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스트라스부르 대성당(La cathédrale Notre-Dame de Strasbourg) 입니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은 Place de la Cathédrale 에 위치해 있습니다.
높이 142m 로 1647년부터 1874년까지 227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고 해요.
현재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교회 건물이며 중세에 완전히 지어진 현존하는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처음 성당 앞에 도착했을 때 그 엄청난 규모에 압도되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에 대해서는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가 "거대하고 섬세한 경이로움" 이라고 묘사했습니다.
또한 독일의 작가이자 철학자인 괴테는 "숭고하게 우뚝 솟은, 넓게 펼쳐진 신의 나무" 라고 묘사하였습니다.
이 대성당은 알자스 평야 너머 멀리서도 볼 수 있으며, 보주 산맥(Massif des Vosges)이나 라인 강 건너편의 흑림에서도 보인다고 합니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은 뛰어난 고딕 건축 양식으로 인해 198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성당의 외관에는 수백 개의 조각품이 새겨져 있습니다.
성당 외벽 색깔인 분홍색 사암의 색상은 하루 중 시간과 하늘의 색상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날 저녁에는 성당 주변의 조명 효과가 마법처럼 아름답다고 해요.
성당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고딕 시대의 성당답게 층고가 건물 2-3층 정도 되어 보였어요.
성당의 벽을 따라 화려하게 스테인드글라스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 스테인드글라스들은 12세기와 14세기에 만들어졌다고 해요.
바깥은 밝고 내부는 어두우니 스테인드글라스가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장미 창문은 바깥에서도, 안쪽에서도 특히 아름답습니다.
제대쪽 모습입니다.
제대 위쪽에는 성모 마리아와 예수님의 성모자 스테인드글라스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중세 시대의 멋진 성당의 모습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라, 가톨릭 신자로서 볼때마다 부럽습니다.
유럽 여행을 가면 성당을 최대한 많이 둘러보고 오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성당의 내부도, 외부도 너무 멋진 스트라스부르의 대성당.
성당 자체가 하나의 건축물 걸작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중심 도시, 스트라스부르.
도시 중심에 있는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은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Cathédrale Notre-Dame-de-Strasbourg : Pl. de la Cathédrale, 67000 Strasbourg,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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