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한림] 금악 똣똣라면 - 백종원의 골목식당 라면 맛집

제주도 여행♡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빠뜨릴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맛집 탐방'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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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TV 프로인 '백종원의 골목식당' 에서 제주도 창업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주도 창업에 관심이 있는 도전자들을 대상으로 서바이벌을 진행하였고

그 중 4팀에게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음식점을 오픈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정된 4곳의 식당은 아래와 같습니다.

 

* 꿀봉 - 돼지강정

* 똣똣라면 - 라면

* 아니따 - 파스타

* 치코 - 멕시칸 음식

 

이 식당들은 지난 9월 9일부터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오픈한지 갓 한달이 지난 만큼,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제주도에서는 제주도 토속 음식을 먹는 것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선정된 음식점이라고 하니 어떤 곳일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4개의 식당 중에서 제가 간 곳은 '금악 똣똣라면' 입니다.

테이블링 앱으로 오전 11시부터 예약을 할 수 있는데 11시 정각에 예약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제 앞에 70팀이 넘는 대기팀이 있었어요.

다행히 숙소가 금악마을 근처 애월쪽이라 오전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쉬다가 대기가 거의 빠질 때쯤 금악마을로 이동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금악마을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를 훌쩍 넘은 시간이라 점심시간은 이미 다 끝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게 주변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4개의 식당이 각자 대기자가 있을테니 다 합치면 대기 인원수가 엄청날 것 같습니다.

저는 거의 2시 반이 다 되어서야 식당에 들어갔으니, 11시에 예약을 해 놓은 것부터 계산을 하면 무려 3시간 반을 기다린 셈입니다.

저야 다른 곳에서 오전 일정을 끝내고 넘어온 것이기 때문에 가게 앞에서는 10분 남짓 대기를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여기서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상당히 비효율적인 일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금악 똣똣라면은 단촐한 단일메뉴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똣똣라면 : 5,500원

몸밥 : 1,000원

탄산음료 : 2,000원

 

모든 손님이 도일한 메뉴로 식사를 하니 음식도 빨리 나오고 순환도 빠를 것 같습니다.

흑돼지를 이용한 똣똣라면과 모자반을 넣은 몸밥을 한그릇 시켰습니다.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어느덧 오후 3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배도 고프고, 후루룩 짭짭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라면은 꼭 식사시간에만 먹지 않고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이 지나더라도 꾸준히 손님들이 찾아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도 5,500원이면 정성껏 끓인 맛있는 흑돼지 라면으로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주시 한림읍 금악마을, 제주도 여행하면서 일정과 시간이 맞는다면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똣똣라면 말고 다른 곳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금악 똣똣라면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20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