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이번에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동쪽에서 한번, 서쪽에서 한번 숙박을 했었는데요,
동쪽에서 선택한 숙소는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MJ 리조트였습니다.
MJ리조트 홈페이지 : http://www.mjresort.co.kr/
MJ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리조트는 내일 둘러보기로 하고 일단 숙소에 짐을 풀었습니다.
제가 숙박한 객실은 Standard - Ocean 타입으로 객실에서 시원한 바다 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방이었습니다.
방은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지 않은 스튜디오 타입이었지만, 이렇게 침대가 벽으로 공간 분리가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은 공간이지만 프라이빗함이 보장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저 뒤에 어두운 공간에는 샤워 부스와 화장실이 별도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었고, 세면대와 거울이 바깥 공간에 있었습니다.
침대의 정면에는 큰 창문이 있어서 누워있는 상태로 창 밖 풍경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밤이라서 커튼을 쳐 놓았지만 아침이 되면 저 창문 너머로 제주도의 바다 풍경이 쭉 펼쳐질 예정이에요♡
은은한 조명과 함께 식탁 및 책상 공간도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회색 테이블 아래에는 작은 냉장고가 있어서 숙소 들어오면서 사온 맥주를 넣어 놓았습니다.
맥주 한잔 하면서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푹 쉬었어요.
다음날 아침, MJ리조트를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제가 묵었던 방은 2층짜리 아담한 건물의 2층 객실이었어요.
객실 건물의 앞뜰 쪽으로 와 보았습니다.
2층 객실에서는 따로 테라스가 있지는 않았지만 창을 열면 정면에서 오션 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1층 객실은 테라스가 있어서 테라스 의자에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안뜰로 바로 연결되어 리조트 내 산책도 가능합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입니다.
아까 아래에서 봤었던 안뜰 풍경, 그리고 안뜰 뒤로 바다 풍경까지 탁 트인 뷰가 참 멋졌어요. ^^
안뜰에 있는 선베드는 오늘처럼 적당히 구름이 낀 날씨에 누워있으면 딱 좋을 것 같았습니다.
한가롭고 평화롭게 누워있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바다쪽에 있는 돌담을 따라 가면 해안가 산책이 가능합니다.
여기가 바다 바로 앞이라 따로 차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바닷가를 마음껏 산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리조트 안에 있는 카페 건물로 가면 아침에 조식 뷔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총 2층 규모의 카페 건물에서는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조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8시반쯤 갔는데 조식 뷔페 자리가 없어서 잠깐 기다려야 했습니다.
8시 이후가 사람이 몰릴 시간인데 객실 수용인원만큼 카페 자리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쨌든 카페에서 조식을 먹으며 바라본 바다 전망도 훌륭했습니다.
MJ 리조트는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지만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직원들이 정말정말 친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면 객실까지 짐을 옮겨 주는 것은 물론이고,
투숙기간 중간중간 차에서 짐을 내릴 때에도 어떻게 알고 나타났는지 도와드릴 것이 없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리조트 안에서 마주칠 때마다 인사도 열심히 해 주시고, 이런 직원들의 친절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더 좋은 숙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웠던 MJ 리조트.
다음에 제주도 여행을 오게 되면 또 오고 싶은 곳입니다.
* MJ리조트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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