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산방산 쪽은 제가 제주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제가 특이하고 멋진 산세를 좋아해서 산방산 뷰가 보이는 곳은 여기저기 다 좋아하거든요.
얼마 전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들렀던 원앤온리 카페&펍을 소개합니다.
제주도 카페패스를 이용하면서 저녁 먹으러 가기 전에 잠깐 쉬러 들렀던 곳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원앤온리로 들어섰는데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의 모습에 놀랐습니다.
저는 그냥 해변가에 위치한 평범한 카페를 생각했거든요.
아마 다른 분들은 인터넷으로 미리 검색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저는 그냥 친구 따라 가자는대로 가는 스타일이어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이 곳에 왔었는데요.
그런데 이 곳이 꽤 유명한지 제 주변에서도 여기 가본 사람들이 꽤 되는것 같았습니다.
원앤온리 카페 뒤로는 이렇게 멋진 산방산의 산세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둥그렇게 보이는 산방산, 가까이서 보니 더욱 멋져 보였습니다.
바로 앞에 억새처럼 보이는 식물은 팜파스그라스인데요,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관광지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팜파스그라스는 벼과 식물로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입니다.
꽃은 분홍색 또는 흰색이고 9월에서 10월이 개화시기라고 하니 지금이 딱 맞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억새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는 팜파스 그라스.
뒤에 보이는 산방산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원앤온리 카페의 바로 앞에는 이렇게 황우치해변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마시며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며 앉아있으니 여기가 천국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카페 앞에 있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봐도 좋고, 이렇게 돌 위에 걸터앉아 쉬어도 참 좋았습니다.
해변 위를 사박사박 걸으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고, 한껏 늘어지고 싶은 풍경이었습니다.
해질 무렵 서쪽 하늘의 풍경은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해가 넘어가는 곳의 구름이 붉게 물들어 있었고 하늘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구름도 참 예뻤어요.
해가 조금씩 넘어가자 카페 야외 전등에도 하나둘 불이 들어왔습니다.
이곳에는 카페 메뉴 뿐만 아니라 알콜 메뉴도 있으니 해가 진 다음 야외 테이블이나 건물 옥상 테라스에서 칵테일이나 맥주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 풍경도 좋고 건물도 예쁘고 분위기도 좋으니 술이 술술 들어갈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산방산 주변 카페&펍 원앤온리, 다음번 제주도 여행때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 원앤온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로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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