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귀포/성산] 어니스트밀크 -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카페

제주도 여행♡

성산일출봉이 바라다 보이는 카페, 어니스트밀크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는 정말 많은 카페가 있는데요,

저는 이쁜 카페를 굳이 찾아다니기 보다는 여행 일정 앞뒤로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이동 경로에 있는 카페를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이 날은 왠지 커피보다는 다른 음료를 마시고 싶어서 적당한 카페를 찾아보다가 어니스트밀크 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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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밀크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해 있습니다.

본점과 성산점, 두군데가 있는데 본점은 내륙쪽에, 성산점은 해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어니스트밀크 본점이었습니다.

 

'어니스트밀크' 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이 곳은 우유와 유제품을 컨셉으로 하는 카페입니다.

신선한 우유와 요거트, 아이스크림, 밀크쉐이크 등을 판매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 건물도 우유갑 모양으로 되어 있었어요.

우유 용기 모양의 회색 건물에 제주도스러운 돌담 테라스까지, 제주도에 딱 어울리는 카페 건물이었습니다.

 

 

우유와 요거트 외에도 푸딩, 치즈, 치즈컵케이크, 밀크티 등 우유를 이용한 여러가지 제품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유갑 건물 안으로 들어와서 메뉴를 주문한 후, 실내에 앉아서 음료를 마실 수도 있고

야외 돌담테라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까 카페 입구에서 봤었던 돌담 테라스쪽에는 이렇게 야외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습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중에 잠깐 들린거라 카페 주변 뷰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멀리 바다쪽 풍경이 너무 멋있었어요!

내륙으로 들어온거라 일출봉이 보이지 않을 줄 알았는데 훤히 바라다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주도 여행중에 정말 유용하게 쓰였던 제주도 카페패스.

친구와 무가당요거트를 한통씩 마셨습니다.

요거트 맛도 좋고 주변 풍경도 좋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목장은 카페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방역상 민간인은 출입이 안된다고 합니다.

대신 카페 옆에 있는 작은 울타리에 송아지를 풀어놓아 목장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총 3마리의 송아지가 평화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었습니다.

 

풀도 먹고 우유도 먹는 귀여운 송아지들,

매일 11시, 2시, 4시에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시간에 맞춰서 카페에 방문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니스트밀크 카페,

파랗고 화창한 하늘, 예쁜 구름, 그리고 성산일출봉과 함께 힐링이 되었던 공간이었습니다.

 

* 어니스트밀크 본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중산간동로 3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