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삿포로] 다루마 6.4 - 스스키노 징기스칸 양고기 맛집

다루마♡

일본 삿포로에 있는 징기스칸 양고기 맛집, 다루마 6.4 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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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할 요리 중 하나는 바로 '징기스칸 양고기' 입니다.

몽골의 징기스칸이 전쟁중에 야전에서 양고기를 식량으로 몽골 투구에 구워먹었다고 하는데요, 

징기스칸 양고기라는 이름은 거기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징기스칸 요리의 최초 출현시기는 문헌상 1926년이라고 해요. 

그러고보니 징기스칸 양고기집에서 사용하는 가운데가 볼록한 불판이 투구의 모양을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징기스칸 양고기 요리는 한국에서도 여러번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서울/강남] 고메램 삼성점 - 삼성역 코엑스 양고기 맛집

[서울/강남] 고메램 삼성점 - 삼성역 코엑스 양고기 맛집

 

[경기도/성남] 진1926 판교점 - 판교역 징기스칸 양고기 전문점

[경기도/성남] 진1926 판교점 - 판교역 징기스칸 양고기 전문점

 

 

일본 홋카이도에서 징기스칸 양고기가 유명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20세기 초, 일본 정부는 양모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양 사육을 권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고기 소비가 자연스럽게 늘어났고, 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징기스칸 요리가 개발되었습니다.

 

홋카이도는 일본 내에서 양 사육이 활발했던 지역입니다.

추운 기후와 넓은 초원이 양 사육에 적합했고, 이에 따라 양고기가 쉽게 공급되었습니다.

메이지 시대에 홋카이도를 개척하면서 많은 이주민들이 생활했고,

그들이 주로 섭취하던 양고기 요리가 자연스럽게 지역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950년대 이후, 홋카이도 내 여러 지역에서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삿포로의 '스스키노' 지역에서 인기 있는 야키니쿠(고기구이) 스타일로 발전했습니다.

 

징기스칸 양고기의 가장 큰 특징인 볼록판 불판!

가운데가 볼록하고 주변은 낮은 형태로, 가운데에서 고기를 굽고 가장자리에서 채소를 익히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고기에서 나온 육즙이 채소에 배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양고기의 경우 '마톤(성숙한 양고기)'보다는 냄새가 적고 부드러운 '램(어린 양고기)'이 주로 사용됩니다.

먹는 방식은 간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에 양고기를 재워 먹는 스타일과, 생고기를 그대로 구워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 두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삿포로에서 방문한 양고기 맛집은 바로 '징기스칸 다루마' 입니다.

 

징기스칸 다루마 홈페이지 : https://sapporo-jingisukan.info/

札幌ジンギスカン だるま 【公式】 昭和29年創業 すすきの名物 ジンギスカン

 

 

징기스칸 다루마 본점은 스스키노에 있습니다.

다루마 본점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주변에 분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번지수에 따라 4.4 점, 5.5 점, 6.4 점, 7.4 점 등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다루마 6.4 점이었어요.

다루마 6.4 점의 영업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입니다.

 

다루마 징기스칸 양고기

불판 위에 올라간 다루마 양고기, 그리고 풍성한 야채들!

한국에서 먹을 때보다 야채를 훨씬 많이 올려주더라고요.

아삭아삭한 양파와 파, 그리고 맛있게 구워진 양고기까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왜 삿포로 시내에 분점이 많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은지 이해되는 맛이었어요.

 

 

양고기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도 한잔 마셨습니다.

하루의 피로를 날려버릴만큼 시원하고 맛있는 맥주였습니다.

 

홋카이도 삿포로의 맛집 다루마 징기스칸 양고기.

삿포로를 여행하는 분들께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 Daruma 6.4 Shop : Japan, 〒064-0806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6 Jonishi, 4 Chome, ＜花小路＞野口ビル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