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릉] 경포대 - 관동팔경, 경포호 언덕 위의 누각

경포대♡

관동팔경 중 하나인 강원도 강릉의 경포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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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이란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동해안 일대의 8곳의 명승지를 일컫습니다.

관동팔경의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릉 - 경포대
고성 - 청간정
고성 - 삼일포
삼척 - 죽서루
양양 - 낙산사
울진 - 망양정
울진 - 월송정
통천 - 총석정

 

 

이번에 다녀온 곳은 강릉의 경포대였습니다.

경포대는 경포호수의 서쪽에 있는 언덕 위에 위치해 있는 누각입니다.

고려시대의 충숙왕 13년(1326년)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1971년 강원도의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대한민국 명승 제 10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2019년 대한민국 보물 204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경포대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만 언덕 위로 올라가면 경포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언덕 위에 멋지게 서 있는 누각, 경포대입니다.

앞면 5칸, 옆면 5칸의 규모의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은 무척 멋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철의 '관동별곡' 에서 관동팔경 중 으뜸이라고 했던 경포대, 이 곳의 야경 또한 무척 아름답다고 합니다.

이날 방문한 시간은 늦은 오후였지만 저녁을 먹고 와서 밤에 야경을 보러 한번 더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경포대의 내부에는 '제일강산' 이라는 글씨가 걸려 있었습니다.

이 글씨는 조선시대에 명나라 사신으로 조선에 왔었던 주지번이 쓴 것이라고 합니다.

 

 

경포대에 올라 바라보는 경포호와 주변의 풍경입니다.

저 멀리에는 경포해변 바로 앞에 있는 스카이베이 경포호텔도 보입니다.

수많은 시인들이 경포대에 올라 자연을 감상하며 학문을 수양하였을 뿐 아니라 조선왕조 태조와 세조 역시 친히 이 곳에 올라 경치를 감상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이 곳 풍경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까요? 

잠시 생각에 잠겨 보았습니다.

 

 

초봄의 강릉에는 벚꽃이 막 피어나는 중이었습니다.

 

밤에 야경을 보러 다시 경포대에 방문했습니다.

밤벚꽃과 어우러진 경포대의 멋진 모습입니다.

경포대를 비추는 환한 조명 덕분에 더욱 화려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의 모습입니다.

저 호텔도 야경이 꽤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밤의 경포호수의 모습은 어둡고 깜깜하기만 합니다.

 

 

 

강릉의 유형문화재이자 대한민국의 명승지 & 보물 경포대.

강릉 여행은 여러번 왔었는데 경포대에 와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낮에 보는 정자의 모습과 주변 풍경도, 야경도 무척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 경포대 :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