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로사♡
강원도 강릉에 있는 커피 맛집, 테라로사에 다녀왔습니다.
'테라로사' 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땅' 이라는 뜻의 '테라' 그리고 '장미' 또는 '장미빛' 이라는 뜻의 '로사' 가 합쳐진 '테라로사' 는 석회암의 풍화 작용으로 생성되는 붉은 빛의 간대토양을 뜻하는 말입니다.
보통 지중해성 기후의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고 해요.
'붉은 토양' 의 이름을 딴 테라로사 커피, 이 이름은 아마 들어보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강원도 강릉의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을 시작으로 서울에는 광화문, 포스코센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코엑스 등 다양한 곳에 지점이 있습니다.
경기도에는 판교, 동탄, 양평에 지점이 있습니다.
테라로사 커피 홈페이지 : https://terarosa.com/
얼마 전에 강릉 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강릉에 간 김에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본점에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은 강릉의 한적한 공터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커피공장 옆에는 테라로사 박물관도 있었어요.
한눈에 봐도 규모가 큰 벽돌색의 건물은 '커피공장' 이라는 이름이 꽤 잘 어울리는 외형이었어요.
테라로사 커피공장 입구입니다.
벽돌벽을 따라 뻗어있는 앙상한 나뭇가지가 흐린 날씨와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그러고보니 '붉은 토양' 이라는 이름의 테라로사가 붉은 벽돌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테라로사 커피공장 내부입니다.
1층과 2층의 넓은 공간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많아도 공간이 워낙 넓어서 자리가 없어서 커피를 못마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커피를 주문하는데도 꽤 많은 대기시간이 필요했어요.
커피 주문을 하는데만 30분 정도의 대기가 필요했고, 그 다음 픽업까지 다시 30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일행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기다렸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이 곳을 방문하실 분들은 여유있게 시간을 두고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테라로사 커피 내부는 좌석의 형태도 다양했습니다.
넓은 테이블에서부터 소파 좌석, 원형 테이블까지 다양한 컨셉의 좌석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한적한 강릉의 시골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강릉 블렌드
제가 마신 커피는 강릉 블렌드 핸드드립 커피였어요.
잘 익은 과일의 산미와 농축된 단맛, 부드러운 촉감과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커피입니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커피공장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개울 옆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공간도 있어서 화창하고 따뜻한 날 야외에서 커피를 즐기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이곳저곳 산책하다 보니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커피 한잔을 마시며 잠시 힐링할 수 있었던 주말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본점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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