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모우 라운딩 후기♡
클럽모우는 강원도 홍천에 있는 골프장입니다.
클럽모우 홈페이지 : https://www.clubmow.com/
클럽모우는 마운틴, 오아시스, 와일드 3개의 코스가 있는 27홀 골프장입니다.
이날은 전반 마운틴, 후반 오아시스 코스를 라운딩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우천으로 전반 마운틴 코스만 돌고 홀아웃을 했습니다.
클럽모우는 처음에는 회원제로 운영을 하다가 퍼블릭을 전환한 골프장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클럽하우스가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요즘은 골프장에 가면 이렇게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들이 있더라고요.
여자 락커 입구에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가 걸려 있었습니다.
락커 내부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골프장 락커는 통로 하나에 좌우 두줄로 락커가 배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경우 가운데 짐을 놓는 곳은 혼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클럽모우의 락커는 통로 하나에 락커가 한줄로 배치되어 있어서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여유있는 공간에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라운딩을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세면대 이외에 이렇게 큰 거울이 있는 넓은 공간 너무 좋았습니다.
여자분들은 아마 크게 공감하실 거에요. ^__^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클럽하우스 로비입니다.
실제로는 바쁘게 움직이다보면 책을 읽을 시간은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이런 공간 하나하나가 클럽하우스의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마운틴 코스 1번홀 (PAR 5, HDCP 5)
첫 홀은 일직선으로 쭉 뻗은 파 5 홀로 시작합니다.
세컨샷 지점에 개울 해저드가 있어 티샷이 잘 맞았으면 세컨샷에서 바로 해저드를 넘길 수 있고, 애매할 경우 해저드 앞에서 끊어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해저드를 넘긴 지점부터는 계속 오르막이어서 클럽을 넉넉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운틴 코스 2번홀 (PAR 4, HDCP 1)
핸디캡 1번 홀로 만만치 않은 파 4 홀입니다.
페어웨이는 전체적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고 있어서 티샷은 오른쪽 방향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린 주변에는 개울 해저드가 있어서 개울을 넘겨서 공을 올려야 합니다.
그린이 오르막 포대 그린이라 클럽을 넉넉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마운틴 코스 3번홀 (PAR 4, HDCP 6)
가파른 내리막으로 코스의 전경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파 4 홀입니다.
페어웨이도 전체적으로 내리막이라 티샷의 위치에 따라 세컨샷도 내리막 라이에서 샷을 해야할 수 있습니다.
코스의 왼쪽에는 벙커와 해저드가 있어 티샷은 페어웨이의 우측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운틴 코스 5번홀 (PAR 4, HDCP 2)
티샷 위치에서는 가파른 내리막이지만 페어웨이부터 그린까지는 다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 아닌데다가 페어웨이의 라이가 만만치 않아서 세컨샷 하기가 힘들었어요.
왼쪽이 낮고 오른쪽이 높은 2단 페어웨이 느낌이었는데 티샷이 딱 중간지점 가파른 경사에 걸려있어서 세컨샷을 완전 망해버렸네요. ㅠㅠ
역시 산악 지형 골프장은 한샷 한샷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5번홀의 티박스 위치에서는 골프장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여서 좋았습니다.
저 멀리 물안개가 껴 있는 강원도의 산세도 멋졌습니다.
마운틴 코스 6번홀 (PAR 4, HDCP 7)
전체적으로 내리막 코스입니다.
화이트티에서는 앞의 계곡을 넘겨서 티샷을 해야 하고, 레드티에서는 바로 페어웨이를 보고 공략을 하면 됩니다.
페어웨이에서 그린까지도 내리막인데다가, 그린도 뒤쪽으로 갈수록 내리막이라 핀의 위치에 따라 클럽 선택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클럽모우는 강원도 산악 지형에 위치한 골프장답게 오르막 내리막 지형이 많았습니다.
페어웨이도 언듈레이션 또는 라이가 까다로운 곳이 많아 페어웨이에 공을 보냈다고 해도 무작정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캐디님의 조언을 받아 세컨샷을 하기 좋은 곳으로 티샷을 보내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우천으로 9홀만 치고 홀아웃해서 아쉬웠지만 다음번에 와서 남은 2개의 코스도 라운딩 해보고 싶습니다.
* 클럽모우 :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 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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