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등포] 문래창작촌 - 철공소와 예술작업실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마을

문래창작촌♡

철공소와 예술작업실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마을, 문래창작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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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창작촌은 작은 철공소들이 모여 있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예술작업실 마을입니다.

2000년대 들어 공장 이전 정책과 재개발로 단지 안 업체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자 홍대 및 대학로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젊은 예술가들이 알음알음 이 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고 해요.

2011년 상반기 기준으로 약 100여개의 작업실에서 170여명의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철공소 사이사이에 있는 예술가들의 작업실이라니 무척 이색적인 분위기의 마을일 것 같습니다.

 

 

문래창작촌에는 예술가들의 작업실 뿐만 아니라 개성이 넘치는 맛집과 카페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하와이안 플래터 맛집 '웨이브스' 와 옛날 감성 넘치는 다락방 카페 '다락방 토스' 였습니다.

 

[서울/영등포] 웨이브스 - 문래창작촌 하와이안 플래터 맛집

[서울/영등포] 웨이브스 - 문래창작촌 하와이안 플래터 맛집

 

[서울/영등포] 다락방 토스 - 문래창작촌 이색 카페 & 펍

[서울/영등포] 다락방 토스 - 문래창작촌 이색 카페 & 펍

 

 

문래창작촌은 전체적으로 규모가 큰 편이 아니어서 도보로도 쉽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창작촌 골목을 여기저기 걸어보았습니다.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옛날 서울의 느낌이 이 곳에는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문래창작촌 여기저기에는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요.

창작촌 여기저기 숨어 있는 벽화를 찾아 문래창작촌 문화 투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해 보세요.

 

문래창작촌 홈페이지 : https://www.ydp.go.kr/tour/contents.do?key=4013 

 

 

"초상권을 존중하는 매너있는 촬영문화를 만들어 주세요."

작은 골목에 사람들이 복작복작 모이다 보니 서로의 초상권이 침해되는 일도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언제나 주의해 주세요. :D

 

 

길을 걷다 보니 길거리에 이런 것도 있네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나무꾼을 연상시키는 작품입니다.

 

정처없이 걷다가 보이는 카페에 들려서 커피 한잔을 마셔도 좋은곳, 문래창작촌입니다.

 

 

길거리에는 그래피티도 멋지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한 낙서로 여겨졌던 그래피티.

이제는 점점 예술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규모가 작고 낡음이 많이 남아 있었던 문래 창작촌.

서울의 다른 곳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 문래창작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3가 5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