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서울

[서울/영등포] 다락방 토스 - 문래창작촌 이색 카페 & 펍

by Cecilia_J 2022. 12. 26.
728x90
반응형

다락방 토스♡

문래창작촌에 있는 이색 카페 & 펍, 다락방 토스에 다녀왔습니다.

728x90

 

문래창작촌은 작은 철공소들이 모여 있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예술작업실 마을입니다.

2000년대 들어 공장 이전 정책과 재개발로 단지 안 업체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자 홍대 및 대학로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젊은 예술가들이 알음알음 이 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고 해요.

2011년 상반기 기준으로 약 100여개의 작업실에서 170여명의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철공소 사이사이에 있는 예술가들의 작업실이라니 무척 이색적인 분위기의 마을일 것 같습니다.

 

 

문래창작촌에는 예술가들의 작업실 뿐만 아니라 개성이 넘치는 맛집과 카페도 있었습니다.

이날 찾아간 곳은 '다락방 토스' 라는 카페 & 펍이었습니다.

 

다락방 토스는 문래창작촌의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어요.

'다락방' 이라고 써 있는 낡은 간판을 발견해서 '이게 뭐지?' 생각했는데 아래에 '카페 & 펍' 이라고 써 있더라고요.

'2층은 다락방, 밧줄을 잡고 올라오세요' 라는 문구가 재미있었습니다.

 

 

다락방 토스에서는 다양한 음료와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낮에는 커피와 차, 밤에는 술과 안주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다락방 토스는 올라가는 계단도 꽤 가파른 편이었어요.

이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서 카페에 올라가는 것 자체가 재미있는 경험인 것 같아요.

어릴 때 계단을 기어올라가서 다락방에 갔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재미있었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다락방 토스는 전체적으로는 공간이 작아서 테이블은 몇개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느낌이에요.

 

 

카페에는 귀여운 소품들도 있었어요.

예전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빈티지한 소품들이에요.

 

 

추억의 기차 스티커도 붙어있었습니다.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 그리고 각종 통근 열차.

이름만 들어도 옛스러움이 느껴지는 기차들이네요. ㅎㅎ

 

정면에 있는 계단쪽으로 가면 옥상 루프탑 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루프탑에 가려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날은 날씨가 꽤 추웠던 날이어서 루프탑에는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밖에서 차 한잔 마시기 좋은날 루프탑에 가면 색다른 감성으로 카페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늑하고 이색적인 분위기의 카페 & 펍, 다락방 토스.

이 곳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카페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좋았습니다.

문래창작촌의 빈티지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카페였습니다.

 

* 다락방 토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림로 442 2층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