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투어♡
지난번에 2번의 포스팅에 걸쳐 해리포터 스튜디오 가는법을 알려드리고 연회장과 기숙사를 둘러보았는데요,
이번에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다른 곳과 소설 속에 등장했던 다른 장소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영국/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 이동부터 투어 시작까지
[영국/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 호그와트 연회장 및 기숙사 둘러보기
알버스 덤블도어 교장실 입니다.
교장실 답게 마법 관련 서적들이 잔뜩 꽃혀 있고 뭔가 위엄있는 분위기입니다.
덤블도어의 방으로 들어가려면 이 독수리 조각상을 통과해야 합니다.
소설 속 장면 그대로를 재현해 놓았습니다.
스네이프 교수의 마법약 교실입니다.
어두운 교실 한구석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마법약은 소설 속 모습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마법약 강의실에 스네이프 교수와 함께 서 있는 사람은 또다른 마법약 교수인 호러스 슬러그혼입니다.
소설속에서는 볼드모트에게 호크룩스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해리포터 소설의 나중 부분은 호크룩스를 찾아서 파괴하는 것이 메인 테마였으니 슬러그혼 교수가 중요한 인물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해리의 대부이자 해리포터 시리즈 3편, 아즈카반의 죄수의 주인공 시리우스 블랙입니다.
이 옷은 해리와 시리우스가 처음 만났을때 시리우스가 입고 있던 의상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등장인물 중 하나였는데 5편에서 다소 허무하게 사망하는 바람에 안타까웠어요 ㅠㅠ
이 곳은 해그리드의 오두막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해리에게 처음 그가 마법사임을 알리고 호그와트로 데려간 인물이죠.
키가 엄청 커서 위압감이 느껴지지만 소설 속에서는 푸근한 아저씨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곳은 위즐리가의 집 버로(Burrow) 입니다.
위즐리 부부와 7명의 아이들이 지내는 복작복작하고 낡은 집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들판 위에 낮은 집 위에 또 다른 집을 얹어 놓은 듯한 특이한 모양이 인상적이었는데, 여기에는 1층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소설과 영화를 잘 재현해 놓은 것 버로의 모습을 보니 영화 속 한장면이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왼쪽 구석에 있는 위즐리 가족의 시계는 위즐리 가족의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시계입니다.
영화속에서 론과 쌍둥이 형제들이 집에 돌아왔을 때 론과 형제들의 사진이 있는 시계바늘이 집(Home) 으로 바뀌는 부분은 정말 신기했어요.
해리포터 소설 속에 나오는 재미있는 스포츠, 퀴디치 입니다.
마법사 세계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퀴디치 월드컵까지 열릴 정도이니까요.
영화 속에서 마법사들이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면서 퀴디치를 하는 장면은 정말 역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색꾼 해리가 날개달린 골든 스니치를 잡으려고 비행하는 역동적인 장면, 악당 블러저 공이 해리만 계속 쫓아다녔던 장면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상상 속의 퀴디치 장면을 영화에서 잘 재현했던 것 같습니다.
호그와트의 커다란 괘종시계도 걸려 있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4편 불의 잔에서 나왔던 '트라이위저드(Triwizard ) 대회' 과 관련된 소품입니다.
호그와트와 보바통, 덤스트랭 3개의 학교에서 대표 마법사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더욱 영롱하게 빛났던 트라이위저드 우승컵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서 3편 아즈카반의 죄수와 4편 불의 잔을 제일 좋아합니다.
특히 불의 잔에서는 마지막에 볼드모트의 귀환 및 여러가지 반전 사실이 있어서 충격적이었어요.
소품들을 보다보니 소설과 영화의 한장면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전시실 한곳한곳 모두 디테일이 살아있어 해리포터 팬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 주는것 같았습니다. ㅋㅋ
다음 포스팅에서는 스튜디오 투어의 마지막 구역, 다이애건 앨리 쪽을 둘러보겠습니다.
[영국/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 야외 세트장, 다이애건 앨리
여러가지로 즐거운 해리포터 스튜디오 관람이었습니다.
* 해리포터 스튜디오 (Warner Bros. Studio Tour London - The Making of Happy Potter) - Studio Tour Dr, Leavesden, Watford WD25 7LR, United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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