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문♡
한남동에 있는 중식당, 레드문에 다녀왔습니다.
레드문은 미쉐린 가이드와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모두 맛집으로 선정된 유명한 곳입니다.
레드문은 중국 사천 요리를 타파스 형식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중식 레스토랑이라니 어떤 음식을 맛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레스토랑 입구에는 레드문을 상징하는 강렬한 붉은색 달이 달려 있었습니다.
사실 달의 모습이 작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레스토랑 내부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였습니다.
레드문이라는 이름답게 어두우면서도 붉은 조명이 식당 전체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차가운 시추안 비빔면
인기 많은 메뉴라고 해서 주문한 시추안 비빔면입니다.
함께 나온 구운 야채도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맛의 밸런스가 좋았던 요리였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가지튀김
제가 좋아하는 요리 중 하나인 가지튀김입니다.
이 요리도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라즈지 - 사천식 닭튀김
접시를 가득 채운 고추들을 보니 딱 매울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고추와 함께 접시에 뿌려져 있는 마라들이 전체적으로 강한 향을 냅니다.
고추를 직접 먹지 않았는데도 꽤나 매콤한 요리였어요.
차분하면서도 시끌벅적한 느낌.
식당 내부만 오면 마치 중국 현지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날 먹은 요리는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이날 먹지 않은 다른 요리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 레드문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20길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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