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스카이힐 제주 CC 라운딩 후기♡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골프장입니다.
롯데스카이힐제주CC 홈페이지 : https://www.lotteskyhill.com/club/clubIntro/club-intro-jeju
롯데 그룹에서 운영하는 골프장 스카이힐 CC 는 제주, 김해, 부여 3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롯데 스카이힐 제주 CC 는 서귀포 앞바다와 산방산이 내려다보이는 한라산의 남서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회원제 코스인 스카이와 오션, 퍼블릭 코스인 힐과 포레스트 총 4개의 코스가 있는 36홀 골프장입니다.
이날은 전반 힐, 후반 포레스트 코스를 라운딩 했습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바라다본 롯데스카이힐 제주 CC 의 코스 전경입니다.
이 골프장은 매년 KLPGA 대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회원제 코스인 스카이와 오션 코스에서 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대회가 열렸었습니다.
제주도의 날씨는 참 변화무쌍합니다.
전날만 해도 날씨가 화창하고 좋았는데, 이날은 잔뜩 흐리고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어요.
라운딩을 취소할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은 아니었지만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여기가 한라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서 비보다 걱정되는 것은 안개입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도 안개가 잔뜩 끼어서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환경 속에서 라운딩을 했었거든요.
이번에는 그정도로 안개가 심하지는 않기를 바라며,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힐 코스 2번홀 (PAR 3, HDCP 6)
그린의 앞뒤좌우가 모두 벙커로 둘러싸여 있는 파 3 홀입니다.
이날 비가 오고 모래가 축축해서 벙커에 빠지면 벙커 탈출하기가 만만치 않아 보였어요.
정확한 방향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홀이었습니다.
힐 코스 3번홀 (PAR 4, HDCP 7)
왼쪽으로 급격하게 휘어진 오르막 좌도그렉 파 4 홀입니다.
밀림 또는 원시림이 펼쳐져 있는 듯한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코스의 왼쪽에는 풀숲과 해저드가 있어 티샷은 페어웨이 우측의 벙커를 넘기는 방향으로 공략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세컨샷을 할 때도 핀을 바로 공략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그린의 우측을 노리는 것이 좀 더 안전해 보였습니다.
힐 코스 6번홀 (PAR 4, HDCP 3)
다소 짧은 오르막 우도그렉 파 4 홀입니다.
페어웨이의 좌우에 벙커가 있어 방향이 정확하지 않으면 벙커에 빠지기 쉽습니다.
티샷은 왼쪽 벙커들이 몰려 있는 곳보다 우측을 에이밍하면 그린 공략하는데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코스 중간에 바라본 카트 도로의 풍경입니다.
쭉쭉 뻗어 있는 나무숲 사이를 달려 다음홀로 이동하는데 정말 대자연 한가운데에서 라운딩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년전 와본 스카이/오션 코스와도 느낌이 무척 달랐습니다.
포레스트 코스 4번홀 (PAR 3, HDCP 3)
숲 속 한가운데에 있는 그린 위에 공을 올려야 하는 파 3 홀입니다.
정면에 넓게 펼쳐져 있는 풀숲을 넘겨야 해서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포레스트 코스 7번홀 (PAR 4, HDCP 2)
이날은 전체적으로 안개가 심해서 코스의 풍경을 사진에 많이 담지는 못했습니다.
중간중간 자욱하던 안개는 후반 7번홀이 되어서야 완전히 걷힌 느낌이었어요.
이 홀은 파 4 홀로 일직선으로 뻗어 있으나 코스 중반 이후부터는 우측 해저드를 주의해야 합니다.
포레스트 코스 8번홀 (PAR 3, HDCP 8)
파 3 홀로 그린 앞에 깊게 파여 있는 벙커가 신경쓰이는 홀입니다.
그린은 전체적으로 우측이 높고 좌측이 낮았습니다.
저의 티샷은 벙커의 우측으로 가서 그 곳에서 좌측에 있는 핀을 향해 어프로치를 했는데 그린 라이를 태워서 공을 핀 가까이 보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포레스트 코스 9번홀 (PAR 5, HDCP 6)
전체적으로 일직선으로 펼쳐져 있는 파 5 홀입니다.
티샷은 슬라이스가 나기 쉬워 페어웨이의 왼쪽에 있는 벙커 방향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날씨가 개었는데 라운딩을 마무리 해야해서 살짝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마지막 홀을 마무리 했습니다.
롯데스카이힐 제주 CC 는 전체적으로 코스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코스 레이아웃이 독특한 홀이 많아서 처음 오는 사람들은 공략하기가 만만치 않아 보였습니다.
캐디 이야기로도 자주 와서 코스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유리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또한 제주도 골프장만의 특징, 한라산 브레이크가 이곳에도 있었습니다.
분명 내리막으로 보이는데 알고보니 오르막이었던 착시 현상, 그리고 그린의 좌우 라이가 바뀌어 보이는 착시 현상입니다.
각 홀의 그린마다 한라산 브레이크가 표시되어 있으니 그 표시를 참고하여 퍼팅 라이를 결정해야 합니다.
보이는 것과 실제 라이가 다르니 퍼팅하기 정말 만만치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안개가 자욱해서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코스 관리는 잘 되어 있고 도전적인 라운딩을 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날씨가 좋은 날 다시 방문해서 라운딩을 해보고 싶습니다.
* 롯데스카이힐 제주 CC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색달동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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