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전망 좋은 카페, 제이제이그랑블루에 다녀왔습니다.
제이제이그랑블루 카페는 애월 카페촌 근처 곽지해수욕장과 한담해변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이 곳을 꼭 가야겠다 하고 찾아간건 아니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은 후 커피한잔 할만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었어요.
지나가는데 새파란 카페 건물이 눈에 들어왔거든요.
커피 주문을 하러 카페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전체적으로 널찍하고 블루 톤으로 꾸며져 있는 카페 제이제이그랑블루입니다.
건물 사방에 시원하게 창이 나 있어, 실내에서 커피를 마시며 주변 풍경을 바라보기 좋습니다.
카페 건물을 처음 들어서면 건물의 2층이고, 건물의 1층으로 내려가면 사진과 같이 안뜰과 야외 테라스가 펼쳐져 있습니다.
이날은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예쁘고 정말 날씨가 아름다운 날이었어요.
화창한 하늘 아래 에메랄드빛으로 펼쳐져 있는 애월 앞바다를 보니 마치 해외여행을 온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주문한 음료를 가지고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는 세계적인 록밴드 퀸(Queen)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이 서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제주도에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이 들어선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그 곳이 이곳이었나봐요.
우연히 찾은 카페인데 이런 유명한 기념물이 있는 곳이었다니, 무척 신기했어요.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 그리고 옆에 있는 파란 피아노를 보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이 세워진 것은 그가 말년을 보낸 스위스의 도시 몽트뢰(Montreux)에 이어 두번째라고 합니다.
스위스 몽트뢰 여행을 할 때 레만 호수가에 세워져 있던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을 보며 잔잔한 호숫가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원하고 아름다운 애월바다의 풍경 또한 프레디 머큐리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카페 내부에 있는 거대한 퀸(Queen)의 로고.
퀸의 노래를 들으며 애월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셔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애월 앞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야외 파라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원한 커피 한잔, 그리고 녹차 케이크 한조각을 먹었어요.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고, 커피와 케이크 맛도 좋고,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카페 제이제이그랑블루는 기본적으로 높은 지대에 있어 이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훌륭했습니다.
애월에서 전망 좋은 카페를 찾으시거나 그리고 퀸과 프레디 머큐리를 좋아하시는 분은 꼭 방문해 볼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 제이제이그랑블루(JJ그랑블루)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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