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 호무랑(Homuran), 청담동 분위기 좋은 일식당

호무랑♡

청담동에 있는 분위기 좋은 일식당, 호무랑에 다녀왔습니다.

호무랑은 조선호텔에서 운영하는 일식당으로 도산대로에 있는 SSG 푸드마켓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무랑 홈페이지 : https://www.josunhotel.com/retail/homura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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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무랑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제가 앉은 곳은 요리사 앞 카운터 좌석이었습니다.

일행이 적을 때는 요리사 앞 좌석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일식집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식사 전 간단히 나온 물 한잔과 따뜻한 국물입니다.

앞에 오뎅도 꽂혀 있으니 마치 오뎅바에 온 듯한 느낌이 납니다.

 

트러플, 우니 계란 찜

Egg custard with truffle and sea urchin

많이들 주문하는 유명한 메뉴라고 해서 저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릇이 작아서 양은 좀 적은 편이에요.

 

 

 

명란 계란말이

Japanese style omelette with spicy pollack roe

일단 메뉴판에 있으면 시키고 보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명란 계란말이' 입니다.

짭쪼롬한 명란과 계란의 조화!

 

정갈하게 준비된 밑반찬입니다.

 

 

 

청어 소바

Soba served in a hot soy-dashi broth with braised Pacific herring

호무랑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청어 소바입니다.

저는 청어 하면 스웨덴의 유명한 요리인 '수르스트뢰밍' 이 먼저 떠올라요.

청어를 발효시켜서 냄새가 엄청 지독한 것으로 악명 높은 요리인데요,

호무랑의 청어 소바는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맑은 국물의 맛은 깊고 개운했던 것 같아요.

 

 

 

맛있는 롤도 한접시 먹었습니다.

 

 

 

칠리와 마요네즈 소스의 새우 튀김

Deep-fried shrimp with wasabi mayonnaise and chili sauce

이 요리는 마치 중식당의 칠리 크림 새우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두가지 소스로 요리된 새우를 그냥 먹어도 좋고 가운데 마요네즈에 찍어먹어도 좋습니다.

 

 

호무랑은 코스로 먹어도 좋지만 단품도 훌륭한 메뉴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이날 먹어보지 못한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습니다.

도산대로변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 일식당 호무랑, 친구들과 또는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 호무랑 :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