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 도곡옥 - 양재천 분위기 좋은 와인바, 내추럴 와인

도곡옥♡

양재천 주변에 있는 분위기 좋은 와인바, 도곡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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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와인(Natural wine)에 대해서 아시나요?

몇년 전부터 와인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내추럴 와인은 포도의 재배부터 와인이 제조되는 과정까지 어떠한 첨가물도 더해지지 않은채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내추럴 와인은 요새 새로 만들어진 것이 제조 방법이 아니고, 과학 기술이 발달하기 전에 사용하던 방법이었습니다.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단맛 또는 신맛을 조금씩 추가해서 전체적인 와인의 맛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내추럴 와인은 이 모든 인위적인 맛의 조절을 금지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내추럴 와인은 오히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여과 과정이 없어 병 아래에 찌꺼기가 쌓여 있기도 하고, 신맛이 더 강하게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항산화제 및 보존제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고 건강한 와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내추럴 와인바 도곡옥에서는 다양한 내추럴 와인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종류 : 화이트 와인

와이너리 : Domaine des Marnes Blanches, Côtes du Jura

포도 품종 : Chardonnay 

생산국가 : 프랑스

생산년도 : 2018

 

프랑스의 Domaine des Marnes Blanches 와이너리에서 만들어진 화이트 와인입니다.

Jura 지역에서 생산된 Chardonnay 와인이에요. 

Chardonnay 는 화이트 와인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품종입니다.

너무 달지도 않은 적당하고 부담 없는 화이트 와인, 요새는 레드 와인보다 자주 마시는 중이에요.

 

 

 

 

Jura 라는 지역이 생소하시나요?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 에 등장하는 '쥬라기' 가 바로 이 Jura 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의 국경에는 쥐라(Jura) 산맥이 있는데, 이 곳에서 1억 5천만년전의 지층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그 시대의 이름이 '쥬라기(Jurassic Period)' 라고 지어졌다고 합니다.

쥬라기 공원 이름은 참 친숙한데, 와인에서의 Jura 는 다소 생소하면서도 신기합니다.

 

전문 와인바이니만큼, 직원 분들이 와인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와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도 와인을 고르는데는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이곳은 내추럴 와인바지만 와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파스타도 있고 빵도 있고 나름 메뉴가 다양해서, 와인바지만 식사 시간에 방문해도 괜찮았습니다.

 

 

Cotes Du Jura 와인은 맛도 괜찮았고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생선 요리와 먹으면 Best 라고는 하지만 파스타와 빵과 함께 먹어도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도곡동의 내추럴 와인바 도곡옥, 다음에 가면 더 다양한 내추럴 와인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 도곡옥 :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천로 143-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