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 도시 문(Dosi Moon) - 양재역 도곡동 분위기 좋은 술집

도시 문♡

양재역 근처에 있는 분위기 있는 술집, 도시 문(Dosi Moon)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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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양재역에서 1차로 맛있는 식사를 한 후 2차 장소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왠지 분위기 있어 보이는 와인바의 느낌이 나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널찍한 내부에는 바 테이블도 있고 홀 테이블도 있어서 인원에 따라, 원하는 좌석을 골라서 앉을 수 있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깔끔한 인테리어,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까지.

우연히 들어왔지만 여러가지로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홀 뒤쪽에 있는 계단을 몇계단 오르면 홀 중앙과는 다른 분위기의 좌석들이 있었습니다.

좀더 어둡고 분위기 있고, 무엇보다 멋지고 커다란 보름달이 벽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바의 이름인 '도시 문' 을 상징하는 듯한 커다란 보름달이었어요.

그림이었지만 마치 창 밖에 보이는 수평선 위의 보름달을 보며 술 한잔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맥주와 와인, 그리고 위스키까지 취향에 맞게 주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진열장에 키핑해놓은 위스키가 조명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고 있는 것 같아요. ^^

 

 

저는 달모어(Dalmore) 15년산을 글래스로 1잔 마셨습니다.

달모어는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진 싱글몰트 위스키로 12년, 15년, 18년, 25년산 등이 있습니다.

영화 킹스맨에도 등장했던 위스키로 유명합니다.

달모어는 처음 마셔봤는데 향이 좋고 목넘김이 부드러웠습니다.

 

 

안주로 함께 먹은 과일과 치즈 플래터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치즈와 크래커를 예쁘게 플레이팅 해 놓았습니다.

위스키를 홀짝홀짝 마시며 다양한 치즈를 조금씩 맛보니 술자리가 더욱 즐거웠습니다.

분위기도 술도 안주도 훌륭했던 양재역 근처 도곡동 바 도시 문.

다음에 근처에 가게 되면 또 들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 도시 문 :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351길 4 스테이 77 B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