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슌♡
압구정에 있는 닭고기 오마카세 식당, 야키토리 코슌에 다녀왔습니다.
소고기와 일식 오마카세는 먹어봤는데 닭고기 오마카세라니 조금 생소합니다.
코슌은 일본어로 '언제나 봄'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야키토리 코슌은 전 좌석 오마카세로 식사를 진행합니다.
홀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자 이날의 오마카세 메뉴판이 나왔습니다.
<디너 오마카세>
전채
토종닭 안심 야채 테린 토사쥬레
가쓰오 다시 수비드 온센타마고
닭간 파테 바게트칩 샌드
창작 야키토리
바젤페스토 토마토구이와 토종닭 가슴살 햄
토종닭 갈비 시치미 야끼
피망퓨례 소리레스 육전
영계 타래야키
세세리 타코
치킨쥬 트러플 메쉬포테이토 쯔꾸네
스파이시 토리 가츠버거
식사
토리쯔께 소멘
디저트
자몽 젤리
아주 최근에 간 것은 아니어서 이 날의 메뉴는 요즘 메뉴와는 구성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토종닭 안심 야채 테린 토사쥬레
가쓰오 다시 수비드 온센타마고
테린이란 프랑스 식의 요리로 잘게 썬 고기와 생선 등을 단단히 다진 뒤 차게 식힌 후 얇게 썬 음식입니다.
토사쥬레는 새콤한 젤리 형태의 소스라고 하고요.
온센타마고는 온천의 따뜻한 물이나 증기를 이용하여 삶거나 찐 반숙 계란입니다.
메뉴판 이름만 보면 어려웠는데 어떤 식의 요리인지 알고 보니 이해가 쉬웠습니다.
닭간 파테 바게트칩 샌드
파테란 프랑스 요리로 간, 생선살 등을 갈아서 파테라는 밀가루 반죽을 입혀 구워낸 음식입니다.
바젤페스토 토마토구이와 토종닭 가슴살 햄
코슌의 다양한 야키토리(닭 꼬치구이) 음식이 연이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구운 토마토와 그 위에 얹어진 치즈가 잘 조화된 맛이었습니다.
토종닭 갈비 시치미 야끼
시치미란 일본 음식의 조리에 쓰이는 대표적인 양념으로 7가지의 양념이 혼합된 조미료라고 합니다.
고춧가루, 검은깨, 겨자 열매, 유채씨, 귤껍질 등이 시치미의 주 재료로 쓰인다고 해요.
피망퓨례 소리레스 육전
퓨례란 과일을 삶거나 갈아서 걸쭉하게 만든 것으로 즙보다는 좀 더 걸쭉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소리레스란 닭의 특수부위로 넓적다리 바깥 쪽의 육봉 부분으로, 다른 부분보다 육질이 훨씬 탄력있다고 합니다.
영계 타래야키
세세리 타코
세세리는 씨암탉의 목살 부위입니다.
또띠야 위에 닭목살, 치즈 및 야채 등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치킨쥬 트러플 메쉬포테이토 쯔꾸네
쯔꾸네는 일본식 닭고기 완자 요리입니다.
주로 다진 닭고기로 만들지만 물렁뼈를 넣어서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더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손으로 빚어서 둥글둥글하게 만든 것을 전반적으로 '쯔꾸네' 라고 부릅니다.
은은한 트러플 향과 메쉬포테이토가 더해져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스파이시 토리 가츠버거
바삭한 치킨가츠가 들어가 있는 작지만 알찬 버거였습니다.
토리쯔께 소멘
콩국수 소면(왼쪽)을 닭육수로 만든 간장 소스(오른쪽)에 찍어먹는 요리였습니다.
조금씩 먹다보니 어느덧 식사가 다 끝나고 배가 든든해졌습니다.
달달한 메론 한쪽으로 이 날의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야키토리 코슌은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닭고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를 닭고기와 결합하여 메뉴 하나하나가 색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코슌에서의 저녁 오마카세, 특별하고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야키토리 코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상 언주로153길 14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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