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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메리카(America)/미국(USA)

[미국/뉴욕] 뮤지컬 위키드, 오즈의 마법사 너머 서쪽 마녀의 이야기

by Cecilia_J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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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위키드를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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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아마 뉴욕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일 것입니다.

 

[미국/뉴욕]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과 공연의 도시 뉴욕

 

[미국/뉴욕]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과 공연의 도시 뉴욕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 그리고 뉴욕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두 장소입니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 두 곳에서 뮤지컬을 관람하는 것은 오래된 버킷리스트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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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로드웨이에 처음 갔을 때 뮤지컬들의 휘황찬란한 광고 간판을 보며 입이 떡 벌어졌었던 기억이 납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뮤지컬을 세편 봤었습니다.

 

라이언킹(The Lion King)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

위키드(Wicked)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도 탄탄하고, 하나같이 너무 재미있고 멋진 뮤지컬이었어요!

뮤지컬 라이언킹과 빌리 엘리어트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미국/뉴욕] 뮤지컬 라이언킹, 브로드웨이 No.1 뮤지컬

 

[미국/뉴욕] 뮤지컬 라이언킹, 브로드웨이 No.1 뮤지컬

뮤지컬 라이언킹♡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라이언킹을 보고 왔습니다.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아마 뉴욕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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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욕]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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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Billy Elliot)를 보고 왔습니다.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아마 뉴욕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일 것입니다. [미국/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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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 그 이전 이야기' 를 테마로 오즈의 마법사에 살짝 등장하는 서쪽마녀의 뒷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 위키드를 원작으로 하지만 원작과는 사뭇 줄거리가 다르다고 해요.

 

 

'서쪽마녀' 라고 불리는 초록색 피부의 엘파바, 그리고 금발 미녀의 글린다.

두 마녀가 뮤지컬 위키드의 주인공입니다.

 

위키드는 2003년 10월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습니다.

그 후로 2006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내한 공연이 있었습니다.

위키드의 한국어 공연은 2013년 초연이 있었고, 2016년에 두번째 공연, 2021년에는 2월 16일부터 5월 2일까지 세번째 공연이 있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 그리고 서쪽마녀라는 소재가 한국인에게 그렇게 친숙한 소재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뮤지컬 위키드의 내한 공연과 한국어 공연을 통해서 한국인들에게 많이 익숙해진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당시 위키드는 라이온킹과 더불어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뮤지컬 중 하나였기 때문에,

티켓팅 하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브로드웨이 현지에서는 재미있는 티켓팅 이벤트가 있는데요, 바로 로터리(Lottery) 입니다.

 

 

로터리는 말 그대로 '복권 추첨' 입니다.

매일 오전에 위키드를 공연하는 거쉰 극장(Gershwin Theatre)에 가면 로터리 추첨을 합니다.

추첨을 해서 당첨이 되면 단돈 25달러에 당일 위키드 공연을 중앙석 맨앞~4열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행운이죠??!!

 

일정상 나는 이날 꼭 봐야한다 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지정석 티켓팅을 미리 해야겠지만,

일정의 여유가 있는 분이라면 로터리 도전을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뉴욕 일정의 여유가 좀 있어서 초반에는 로터리를 도전하러 아침마다 거쉰 극장에 갔었습니다. ^o^

아침에 극장에 갔더니 세상에, 이렇게 사람들이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다들 로터리를 노리고 온 사람들입니다.

 

 

자기 이름을 초록 종이에 써서 저 로터리 상자에 넣으면 잠시 후 직원이 와서 로터리 추첨을 합니다.

한명한명 이름을 호명할 때마다 환호성이 나옵니다. ㅋㅋㅋ

로터리가 끝나면 이 복작복작한 극장 앞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람들이 싹 사라집니다.

 

 

저는 이렇게 몇번 로터리에 도전을 했었는데 영 당첨이 되지 않아서 결국에는 지정석 티켓팅을 했습니다.

참고로 제 지인은 로터리 도전 첫날 바로 당첨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지정석이어도 어쨌든 브로드웨이에서 위키드를 보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위키드의 내용이 무대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공연 시작 전, 무대의 모습입니다.

공연 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공연 전 무대 사진만 남아있네요.

제 자리는 꽤 뒤쪽이었지만 뮤지컬 전용 극장이라서 그런지 어느 자리에서도 무대가 가려지지 않았고 공연을 즐기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사실 오즈의 마법사 줄거리도 가물가물해서 오즈의 마법사와 위키드의 줄거리를 미리 읽어보고 갔었는데요,

줄거리를 파악하니 뮤지컬을 감상하는데 훨씬 내용 이해도 잘 되고 재미있더라고요 ^__^

너무나도 유명한 뮤지컬 넘버, 엘파바의 'Defying gravity' 는 노래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감동적이어서 눈물까지 핑 돌 뻔했어요.

 

 

참고로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엘파바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는 이디나 멘젤(Idina Kim Menzel) 로,

겨울왕국에서 엘사의 렛잇고(Let it go) 를 부른 배우입니다.

이디나 멘젤의 시원하고 청량한 목소리가 뮤지컬 위키드에서도 빛을 발했을 것 같습니다.

 

 

뮤지컬 위키드와 행복했었던 뉴욕 브로드웨이 여행이었습니다.

 

* 거쉰 극장(Gershwin Theatre) : 222 W 51st St, New York, NY 10019, United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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