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외곽에 있는 한적한 동네 브루클린(Brooklyn),
뉴욕 여행의 시작은 맨해튼에서 하지만 브루클린도 시간이 된다면 꼭 들러 보면 좋은 동네입니다.
복작복작하고 꽉 차있는 느낌의 맨해튼과는 전혀 다른, 한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브루클린은 맨해튼의 오른쪽 외곽에 위치해 있습니다.
맨해튼에서 브루클린은 메트로(Metro)를 타면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브루클린 하이츠(Brooklyn Heights) 쪽에 도착해 이곳저곳 걸어보았습니다.
여행 중에 딱히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정처없이 걷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러다가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발견하는 적도 많았거든요.
이런 일정으로 여행을 하려면 시간에 쫓기지 말아야 하고 마음의 여유도 있어야 하고...
그래서 항상 여행 일정을 넉넉하게 짜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맨해튼과는 분위기가 다르죠?
뉴욕에 살게 된다면 일은 맨해튼에서 하고 거주는 브루클린 쪽에서 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브루클린 하이츠에는 부유층들이 많이 산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브루클린 브리지쪽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서 이스트 강 너머로 보이는 맨해튼의 마천루들이 참 멋졌습니다.
이따가 저녁쯤에는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면서 맨해튼의 야경을 한번 더 보려고 합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늦은 오후.
브루클린 쪽에서 바라보는 맨해튼의 마천루 실루엣입니다.
브루클린의 덤보(DUMBO)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덤보(DUMBO) 는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 의 약자인데요,
맨해튼 브리지와 브루클린 브리지 사이에 위치한 지역의 명칭입니다.
이 곳은 예전에는 공장지대였으나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벽에 낙서가 되어있는 풍경도 볼 수 있어요.
뭔가 예술가들의 동네에서 많이 접해본 듯한 풍경이죠?
산뜻하고 한적한 브루클린 하이츠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지역이었습니다.
브루클린 브리지 근처의 7 Old Fulton 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저녁 세트를 먹었습니다.
홍합요리, 수프, 파스타, 소고기를 한 세트로 맛있게 식사를 하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밤이 되었습니다.
한여름밤이라 다리를 걸어서 건너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어요.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
저 멀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입니다.
워낙 독특하게 생긴 건물이라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것 같아요.
록펠러센터의 탑오브더락 전망대에서 본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의 맨해튼 야경입니다.
[미국/뉴욕] 록펠러센터 탑오브더락 전망대 - 맨해튼 야경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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