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롱가 동물원♡
시드니에 있는 타롱가 동물원(Taronga Zoo Sydney) 에 다녀왔습니다.
타롱가 동물원 홈페이지 : https://taronga.org.au/sydney-zoo
호주에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동물이 코알라, 그리고 캥거루입니다.
또한 오리너구리, 쿼카, 태즈메니아데빌, 웜뱃, 에뮤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습니다.
이번 호주 여행에서 제가 가장 기대했던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코알라' 였습니다.
귀여운 코알라를 동물원에서 꼭 가까이서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시드니 최대 규모의 동물원인 '타롱가 동물원' 은 놓칠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코알라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호주/시드니] 타롱가 동물원(Taronga Zoo Sydney) - 코알라 관람 후기
제가 파충류를 별로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타롱가 동물원에서 다양하고 신기한 파충류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파충류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호주/시드니] 타롱가 동물원(Taronga Zoo Sydney) - 파충류(아나콘다,거북,바실리스크 등) 관람 후기
코끼리, 기린, 호랑이, 침팬지, 미어캣 등의 포유류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호주/시드니] 타롱가 동물원(Taronga Zoo Sydney) - 포유류(코끼리,기린,미어캣,호랑이 등) 관람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류 관람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에뮤,펭귄,공작,펠리컨,콘도르 등의 다양한 새를 관찰했습니다.
동물원의 새 구역으로 들어가자 마치 숲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맑고 청명하게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를 들으니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이 구역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의 종류의 이름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과일비둘기(Superb Fruit Dove)
나무 사이에 앉아있는 예쁜 새, 과일비둘기의 모습입니다.
화려한 새의 색깔을 보니 왜 '과일비둘기' 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사람이 가까이에 있어도 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직원이 모이를 주기 위해 벤치에 앉자 직원 주변으로 새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울타리 너머가 아닌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새들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칠면조
산책로에 있던 칠면조의 모습입니다.
공작
화려한 공작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화려한 깃털을 가지고 있는 공작은 바로 수컷입니다.
암컷의 눈길을 끌기 위해 화려한 깃털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공작새와 칠면조가 나란히 서 있네요.
산책로를 따라 쭉 걷다보니 아래쪽에 커다란 새가 보였습니다.
펠리컨
거대한 부리와 부리 밑의 큰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새, 바로 펠리컨입니다.
'사다새' 라고도 불리는 조류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 크기가 엄청났어요.
부리 아래에 있는 거대한 주머니는 팽창하면 10리터가 넘는 물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타롱가 동물원에서 보이는 바다, 그리고 시드니의 풍경입니다.
동물원이 높은 곳에 있어서 이렇게 멋진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많더라고요.
다양한 동물들도 볼 수 있고 산책하며 멋진 뷰를 감상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로 마음에 쏙 드는 곳이었습니다.
펭귄
다음으로 간 곳은 펭귄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펭귄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리틀 펭귄(Little Penguin)
호주 대륙에서 볼 수 있는 펭귄은 리틀 펭귄입니다.
다 자란 몸의 크기가 30~35cm 밖에 되지 않는, 가장 작은 펭귄 종입니다.
멜버른 근처에 있는 필립 섬에 가면 귀여운 리틀 펭귄을 볼 수 있습니다.
피오르드랜드 펭귄(Fiordland Penguin)
주로 뉴질랜드의 남섬 해안가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펭귄입니다.
뉴질랜드의 피오르드랜드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성체의 크기가 60-68cm 정도입니다.
물 속에서 헤엄치는 펭귄의 모습입니다.
땅 위에서는 뒤뚱뒤뚱 걷지만 물 속에서는 엄청 빠르게 수영을 하더라고요.
마치 자유롭게 하늘을 날듯이 물 속을 가로지르는 펭귄의 모습이었습니다.
물 밖으로 나온 펭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안데스 콘도르(Andean Condor)
안데스 콘도르는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맹금류입니다.
날개의 길이가 최대 3.2 미터에 이른다고 해요.
새들의 날개 크기를 비교해 놓은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독수리만 해도 엄청 큰 새라고 생각되는데, 콘도르가 날개를 쫙 펴면 독수리를 다 덮고도 남습니다.
나무 위에 앉아 있는 안데스 콘도르의 모습입니다.
날개를 한번 쫙 펴주면 그 크기에 압도되었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날개를 편 모습은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
에뮤
호주 대륙에서만 볼 수 있는 새, 에뮤입니다.
타조 다음으로 키가 큰 새로 몸 길이는 1.9m 정도 된다고 해요.
타롱가 동물원에는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에서부터 한국에서도 친근하게 볼 수 있는 동물들까지 다양하게 관람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타롱가 동물원에서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Taronga Zoo Sydney : Bradleys Head Rd, Mosman NSW 2088,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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