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베이글 뮤지엄♡
압구정로데오 거리에 있는 베이글 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산점에 다녀왔습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서울 종로 안국역에 1호점이 있습니다.
2021년 첫 오픈한 이후로 엄청난 인기를 몰고 오며 전국에 베이글 열풍을 만들어 냈는데요,
무려 베이글을 먹기 위해 아침에 오픈런을 한다고 합니다.
그 후로 압구정로데오 거리에 도산점, 잠실 롯데월드몰에 잠실점, 제주도에 제주점까지 오픈했다고 하네요.
제가 다녀온곳은 압구정로데오 도산점이었습니다.
압구정로데오 거리에 갈 때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앞을 여러번 지나다녔는데요,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항상 'Sold Out' 간판이 문 앞에 걸려있더라고요.
그렇다고 베이글을 먹기 위해 오픈런까지 하기는 싫어서 그냥 못먹어보나보다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평일 오후 5시쯤, 이 곳을 지나가는데 'Sold Out' 간판이 걸려 있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우와 이런 행운이!!
처음 매장 안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오래된 벽돌과 나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진, 영어로 써 있는 안내판들.
서울이지만 마치 영국의 어느 오래된 빵집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베이글의 종류와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플레인 베이글 : 3,800원
소금빵 베이글 : 4,700원
바질 베이글 : 4,700원
참깨 베이글 : 4,700원
블루베리 베이글 : 4,700원
에브리띵 베이글 : 4,700원
토마토 허브 베이글 : 4,700원
프레첼 플레인 베이글 : 4,700원
어니언 베이글 : 4,700원
시나몬 피칸 베이글 : 4,700원
다크 초콜릿 베이글 : 4,900원
페퍼로니 치즈 베이글 : 5,500원
감자 치즈 베이글 : 5,500원
스윗 펌킨 베이글 : 5,500원
버터 솔트 프레첼 베이글 : 5,900원
이 외에도 다양한 샌드위치와 수프 메뉴가 있습니다.
이렇게 종류가 많은데도 모두 이른 시간에 매진이 된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어요.
정말 베이글 열풍이 대단한가 봅니다.
제가 고른 것은 플레인 베이글, 소금빵 베이글, 바질 베이글이었습니다.
플레인 베이글
말랑하면서 쫄깃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기본 베이글입니다.
소금빵 베이글
반죽속 버터스틱이 들어가 버터향이 가득하고 소금을 올려 살짝 짭짤하면서 담백한 베이글입니다.
바질 베이글
바질향이 가득한 베이글입니다.
저는 포장을 해서 집에 와서 베이글을 먹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빵이 정말 쫀쫀하고 부드럽고 식감이 좋았습니다.
가장 맛있었던 것은 버터향이 가득했던 소금빵 베이글이었어요.
원래 바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바질 베이글도 맛있더라고요.
베이글을 맛있게 먹기 위한 방법도 함께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1.
런던 베이글을 구매하신 당일이나 다음날 안에 드실 예정이라면
지퍼백에 담아 실온 보관해 주세요.
(감자 베이글은 냉장 보관)
2.
더 오랜 기간 보관을 원하실 경우에는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해 주세요!
지퍼백에 이중으로 담아 보관하시면
냉동실 냄새가 빵에 흡수되는 걸 방지하고
촉촉한 상태로 오래 드실 수 있습니다. (2주까지 보관 가능)
3.
냉동 보관된 베이글을 드실 땐 실온에서 15-20분 자연해동하시거나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해동하신 뒤
180도로 예열한 오븐이나 에어 프라이기에서
5분 정도 구워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또는 토스트기에 넣어 토스트 해 드시면 바삭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4.
전자레인지 사용 시
30초 정도 데워주시고 식기 전에 맛있게 드셔주세요.
5.
실온에서 1시간 정도 해동해 준 뒤 그대로 드셔도 맛있습니다.
6.
구매하신 당근 라페와 코울슬로, 크림치즈는 꼭
냉장보관해 주시고 구매하신 날로부터 이틀 안에 드셔주세요.
7.
구매하신 수프는 꼭 냉장보관해 주시고
구매하신 날 당일이나 다음날까지 드셔주세요.
드실 땐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담아
2분 30초 정도 데워드시거나
냄비에 데우실 땐 약불에서 4분 정도 주걱으로
눌어붙지 않게 저어주면서 데워주세요.
(데운 수프 위에 치즈나 후추를 뿌려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이날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중에 잠깐 들린거라 매장에서 베이글을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2층에 가면 영국 옛날 카페 감성이 가득한 좌석들이 많을 것 같은데, 다음에 가봐야겠어요.
주문하는 곳 맞은편에서는 베이글을 만들어내는 주방이 보였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머그컵과 런던 베이글 뮤지엄 머그컵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치 영국으로 해외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었어요.
이 감성을 느끼러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가봅니다.
카페 분위기도, 베이글 맛도 좋았던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산점이었습니다.
* 런던 베이글 뮤지엄 도산점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68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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