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Head♡
호주 시드니에 있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6 Head 에 다녀왔습니다.
시드니 여행의 중심지인 써큘러 키(Circular Quay) 에 가면 하버 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써큘러 키를 산책하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써큘러 키 근처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또한 많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곳은 6 Head 라는 곳이었어요.
6 Head 홈페이지 : https://6head.com.au/
레스토랑을 방문하려면 홈페이지를 통해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디너 코스 요리를 미리 예약했어요.
예약 시간에 맞춰서 6 Head 에 도착했습니다.
레스토랑의 야외 입구는 아름답고 화려한 꽃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특별한 이벤트라도 열리는 듯이 아름답게 장식된 입구.
제가 이날의 이벤트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야외 테라스 쪽 테이블을 예약하여, 예약한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식당 항구에는 크루즈 여행을 위한 선박들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저 선박 뒤쪽에는 오페라하우스가 보입니다.
맞은편에서 오페라하우스의 야경을 바라보며 저녁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선박에 가려져서 아쉬웠어요.
6 Head 의 디너 코스는 The Dawes, The Campbell 두가지가 있습니다.
The Dawes : 1인당 164$
The Campbell : 1인당 189$
저는 Campbell 코스를 주문했습니다.
Campbelll 코스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TO START>
Artisan Bread with Smoked Wagyu Butter
Wagyu Bresaola
Appellation Oysters ½ Dozen
<ENTRÉES>
King Prawns
Mayura Rump Tartare
<MAIN>
T-Bone
<SIDES>
Broccolini
Mash
<SWEET ENDING>
The Forbidden Fruit
Artisan Bread with Smoked Wagyu Butter
고소한 참깨가 뿌려진 빵을 버터에 찍어 먹었습니다.
저는 빵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버터를 워낙 좋아해서 버터를 먹다보면 빵까지 맛있게 먹게 되는 것 같아요.
Wagyu Bresaola
'브레사올라' 라는 음식은 얇게 썰어서 소금에 절인 소고기로 만든 음식입니다.
공기 중에서 건조시킨 후 2~3개월동안 숙성을 시킨다고 해요.
고기의 색깔은 보라색에 가까운 진한 붉은색을 띄었습니다.
Appellation Oysters ½ Dozen
호주의 동쪽 해안에서 잡힌 굴로 만든 요리입니다.
굴은 제가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긴 한데 외국에서 먹으면 항상 양이 적어서 아쉬워요.
한국에서 먹으면 접시 한가득 쌓아놓고 먹는데 말이에요.
이럴 때마다 다양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우리나라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King Prawns
다음 메뉴는 왕새우 요리입니다.
버터와 칠리 소스, 라임, 피멘토 오일과 함께 요리되었습니다.
Mayura Rump Tartare
소고기의 우둔살로 만들어진 타르타르 요리입니다.
소고기 타르타르는 날고기를 다져서 양념과 함께 버무리는 요리입니다.
한국 요리 중에서는 육회와 비슷한 느낌일 것 같아요.
날계란이 얹어져서 나온 타르타르를 감자칩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가 지고 노을이 붉게 물들어가는 시드니의 저녁.
날씨도 선선하고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 써큘러 키입니다.
화이트 와인을 한잔 마시면서 저녁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T-Bone
이날의 메인 요리였던 티본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굽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미디움-레어 였어요.
잘 구워진 스테이크가 도마에 올려진 채로 자리로 서빙되었어요.
썰기 전에 한번 보여준 다음 직원이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샐러드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샐러드입니다.
감자튀김
샐러드와 함께 나온 감자튀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T-Bone
먹기 좋게 썰어져 나온 티본 스테이크입니다.
Broccolini
'브로콜리니' 라는 채소는 브로콜리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브로콜리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긴 줄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맛있게 구워진 브로콜리니가 한접시 나왔습니다.
Mash
크림처럼 부드러운 매쉬 포테이토입니다.
스테이크와 정말 잘 어울리는 음식이에요.
The Forbidden Fruit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완벽한 디너 코스였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기분이 좋은 저녁.
써큘러 키 근처를 한바퀴 산책했습니다.
불이 켜져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오페라하우스가 보입니다.
오페라하우스 맞은편에 있는 록스 지역은 정말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어요.
복잡한 시드니의 시내와는 다르게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시드니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6 Head.
음식도 분위기도 날씨도 모두 마음에 들었던 저녁이었습니다.
다음에 시드니를 또 여행하게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 6 Head : Bay 10 & 11, Campbell’s Stores, 7/27 Circular Quay W, The Rocks NSW 2000,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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