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비 GC 라운딩 후기♡
더크로스비 골프클럽은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골프장입니다.
더크로스비 GC 홈페이지 : http://www.thecrosbygc.co.kr/
더크로스비 골프클럽은 퍼블릭 골프장으로 아직 개장한지 만 3년이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생 골프장입니다.
이 곳에는 아리아(Aria), 빌리(Billie), 샬롯(Charlotte) 3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이날은 전반 샬롯, 후반 아리아 코스를 라운딩 했습니다.
보통 골프장 입구로 들어가게 되면 차로 한참 들어간 후 골프장 안쪽에 클럽하우스가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더크로스비 골프클럽은 도로에서 골프장으로 진입하자마자 곧바로 주차장과 클럽하우스가 나왔습니다.
클럽하우스에 백을 내려놓고 주차장에 차를 세운뒤 클럽 하우스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클럽하우스는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로비에 있는 이런 조형물들은 클럽하우스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락커에서 준비를 마치고 전반 샬롯 코스를 시작하기 위해 스타트 광장으로 나갔습니다.
샬롯 코스 3번홀 (PAR 3, HDCP 4)
가파른 내리막의 파 3 홀입니다.
그린 왼쪽으로는 해저드와 벙커가 있어서 그린의 오른쪽을 공략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그린은 뒤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형태여서 너무 길게 치면 내리막 퍼팅을 해야 합니다.
샬롯 코스 4번홀 (PAR 4, HDCP 6)
좌도그렉 파 4 홀로, 전장은 짧지만 오르막이 매우 심한 홀입니다.
티샷도 탄도를 높이 띄우는 것이 중요하고, 세컨샷에서 그린까지도 오르막이 심하기 때문에 클럽 선택을 넉넉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샬롯 코스 5번홀 (PAR 5, HDCP 9)
전체적으로 내리막인 파 5 홀로, 좌도그렉 홀입니다.
페어웨이의 왼쪽에 해저드가 있어서 티샷은 페어웨이의 오른쪽을 공략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IP 지점 이후로는 평지성으로 쭉 이어지는데 전반적으로 전장이 짧은 편이어서 티샷과 세컨샷이 잘 맞았다면 무난하게 파세이브를 기대해 볼 수 있는 홀입니다.
이날은 날씨가 화창하고 적당히 선선하여 가을골프를 즐기기에 딱 좋은 날이었어요.
그늘집에서 먹은 만두와 골뱅이 소면도 맛있었습니다.
전반 코스에서 플레이가 밀리지는 않았는데, 그늘집에서는 대기가 꽤 있었습니다.
제가 간 날은 40분 이상 대기를 했던 것 같아요. ㅠㅠ
기다리다가 지쳐갈때쯤 후반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아리아 코스 1번홀 (PAR 4, HDCP 4)
전반 샬롯 코스는 전체적으로 전장이 짧은 반면, 후반 아리아코스는 전장이 긴 편이라고 합니다.
그늘집에서 맛있는 것을 먹었으니 다시 힘내서 후반 라운딩을 해보기로 했어요.
아리아 코스의 첫번째 홀은 우도그렉 파 4 홀로 가파른 오르막 홀입니다.
티샷은 카트도로의 왼쪽으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아리아 코스 2번홀 (PAR 3, HDCP 7)
가파른 내리막의 파 3 홀입니다.
티박스에 섰을때 정면으로 보이는 산세가 멋지고 좋았습니다.
그린의 뒤쪽에 벙커가 포진해 있어 너무 길면 벙커에 빠질 위험이 클 것 같습니다.
공이 짧아서 그린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린 앞에 공간이 꽤 있어 어프로치를 할 기회가 있으니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리아 코스 3번홀 (PAR 4, HDCP 9)
우도그렉의 파 4 홀로, 티박스에서는 그린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면 오른쪽에 보이는 벙커를 넘긴다면 그린까지 지름길이 될 수 있겠지만 캐리로 벙커를 넘기는데 부담이 된다면 멀리 보이는 왼쪽 벙커를 에이밍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리아 코스 4번홀 (PAR 5, HDCP 8)
우도그렉의 파 5 홀로 전장이 꽤 긴 홀입니다.
티박스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코스의 우측에는 해저드가 있고 페어웨이가 급격히 좁아지는 지점이 있습니다.
티샷을 어디로 보내느냐에 따라 세컨샷을 해저드를 넘겨서 공략해야 할 수도 있고 해저드 옆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코스 중간의 해저드를 넘긴 뒤에는 그린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아리아 코스 5번홀 (PAR 4, HDCP 3)
좌도그렉 파 4 홀로 티샷은 정면에 보이는 해저드와 수풀을 넘겨서 페어웨이에 공을 올려야 합니다.
IP 지점 이후 그린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아리아 코스 7번홀 (PAR 3, HDCP 2)
내리막 파 3 홀로 화이트티 위치에서는 전장 길이가 매우 길어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티샷은 그린 오른쪽에 있는 벙커를 조심해야 합니다.
핀의 위치에 따라 거리를 넉넉하게 잡아서 벙커를 넘기거나 안전하게 그린 왼쪽을 공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리아 코스 8번홀 (PAR 4, HDCP 5)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파 4 홀입니다.
티샷은 페어웨이 왼쪽에 있는 벙커를 주의하고, 세컨샷은 그린 좌우에 있는 벙커를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페어웨이가 넓고 평탄한 편이었습니다.
더크로스비 골프클럽은 전체적으로 코스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만 3년이 안된 신생 골프장이라고는 하지만 페어웨이 잔디 관리는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요즘 신생 골프장들 중에서는 좁은 부지에 코스를 좁게 구겨넣은 느낌인 곳도 있었는데 더크로스비 GC 는 넓은 부지에 27홀 골프장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서 즐겁게 공을 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샬롯, 아리아 코스 다 좋았지만 아리아 코스가 좀 더 페어웨이가 넓어서 남자 분들에게는 친화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이날 라운딩하지 못한 빌리 코스도 돌아보고 싶습니다.
* 더크로스비 GC :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단천리 11-1
'골프 > 필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도/안산] 아일랜드 리조트 CC - East/South 라운딩 후기 (0) | 2023.01.28 |
---|---|
[경기도/용인] 골드 CC - 챔피언In/챔피언Out 라운딩 후기 (0) | 2023.01.25 |
[강원도/원주] 성문안 CC - In/Out 라운딩 후기 (0) | 2022.09.27 |
[강원도/원주] 성문안 CC - 클럽하우스 둘러보기 (0) | 2022.09.26 |
[경기도/용인] 태광 CC - 서/남 야간 라운딩 후기 (0) | 2022.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