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의 골프채 구성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드라이버, 우드에 이어 아이언까지 싹 바꾼 한해였어요.
그러다보니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 가지고 있던 골프채 세트 중에는 퍼터만 남아있네요.
드라이버와 우드는 캘러웨이 매버릭 맥스 라이트로 바꿨습니다.
캘러웨이 매버릭 골프채에 대한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골프채] 캘러웨이 매버릭 vs 매버릭 맥스 라이트 후기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골프채] 핑 GLE2, 젝시오 일레븐 레이디스, 캘러웨이 매버릭 페어웨이 우드 후기
드라이버와 우드에 이어, 제가 아이언으로 선택한 것은 젝시오 크로스(XXIO CROSS) 아이언이었습니다.
젝시오 크로스 아이언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헤드 소재
페이스 : 티타늄 Super-TIX 51AF
5번~7번 아이언 바디 : SUS630 Stainless + 고비중 텅스텐 니켈 웨이트
8번아이언~SW 바디 : SUS630 Stainless
헤드 제법
페이스 : CNC 가공
바디 : 로스트웍스 정밀주조
마감
미러+새틴 미러+세라믹 쇼트+레이저 마감
총 9개로 구성된 젝시오 크로스 아이언의 로프트각, 클럽 길이, 스윙 웨이트 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젝시오 크로스 아이언의 샤프트는 두가지를 사용합니다.
1) MH1000 (카본 그라파이트 샤프트)
2) N.S PRO 870GH DST for XXIO (경량 스틸 샤프트)
위 표에 있는 1번과 2번은 각각 두개의 샤프트마다 클럽 길이, 스윙 웨이트, 클럽의 무게가 다르니 샤프트를 참고하여 비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젝시오 크로스 아이언은 전반적으로 로프트 각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7번 아이언의 로프트 각도가 25도인데요,
일반적으로 7번 아이언의 로프트 각도를 30도 전후로 보기 때문에 상당히 세워져 있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9번 아이언의 로프트각도 32도밖에 되지 않고, 어프로치 클럽인 PW 가 로프트 37도에서 시작이 됩니다.
SW 를 56도로 하려면 그 사이에 로프트의 갭이 상당한데, 그래서 로프트 43도인 AW 외에 49도짜리 DW 라는 클럽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사실 젝시오 크로스 아이언은 여성용 골프채가 아니라 남성용 골프채입니다.
약간 시니어 골프채의 느낌도 있는데요,
제가 키가 큰 편이라 피팅을 받으면서 클럽 길이가 긴 클럽이 저에게 맞을 것 같다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성 골프채는 클럽의 길이가 어느 정도 한계가 있으니 시니어 골프채중에서 가볍게 나온 것을 사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젝시오 크로스 아이언이었습니다.
클럽의 길이로만 보면 젝시오 크로스 5번 아이언의 길이가 38.75 인치인데 같은 브랜드 젝시오 일레븐 레이디스 5번 아이언 L 샤프트의 길이는 37인치로, 2인치 정도 차이가 납니다.
젝시오 아이언 자체가 굉장히 가볍고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시니어 R 샤프트 정도를 사용하면 저에게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시타를 했을 때에도 크게 부담이 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젝시오 크로스 아이언의 또 하나의 특징은 헤드 바닥 부분이 넓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아이언과는 다르게 생긴 모양입니다.
지금은 적응이 되어서 괜찮지만 처음에는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바닥 부분이 넓어서 그런지 어드레스할 때 좀 더 안정감이 드는 느낌이 있습니다.
필드에서 쳐본 느낌은, 아무래도 로프트가 세워져 있다보니 비거리는 확실히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신 그린에서 런도 많이 일어나는 것 같구요.
샤프트의 특성인지 저의 스윙때문인지는 몰라도 예전 아이언은 페이드 구질이었는데 젝시오 크로스 아이언은 스트레이트 내지 드로우성 구질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필드에서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새로운 골프채에 열심히 적응해서 내년에는 필드에서 굿샷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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