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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시아(Asia)/일본(Japan)

[일본/비에이] 마일드세븐 언덕, 홋카이도 비에이 패치워크 로드 여행

by Cecilia_J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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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

홋카이도의 인기 여행지, 비에이(Biei) 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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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비에이(美瑛)는 일본 북부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부드러운 언덕과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으로 유명하며, 특히 사진 애호가와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비에이의 계절별 날씨는 다음과 같습니다.

 

 

봄 (3~5월)

눈이 녹고 초록이 피어나는 시기로, 언덕과 들판이 생기를 되찾습니다.

여름 (6~8월)

해바라기, 샐비어 등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여 언덕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특히 7월에는 라벤더가 절정인 시즌이에요.

가을 (9~10월)

단풍이 물들며 언덕과 산이 황금빛으로 변해 경치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겨울 (11~2월)

눈으로 덮인 설경이 펼쳐지며,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에이의 주요 관광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청의 호수 (아오이이케)

패치워크 로드

사계채의 언덕 (시키사이노 오카)

도카치다케 산

 

 

‘패치워크 로드(Patchwork Road)’는 비에이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아름다운 농경지 풍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다양한 농작물이 계절에 따라 색색이 펼쳐져 있어, 마치 퀼트 패턴처럼 보인다고 하여 ‘패치워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곳은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농작물이 자라며, 계절에 따라 풍경이 변화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라벤더, 해바라기, 감자꽃 등이 만개하여 화려한 색채를 자랑합니다.

넓게 펼쳐진 언덕과 도로는 드라이브나 자전거 여행에 적합하며, 곳곳에 전망 포인트가 있어 사진 촬영하기에도 좋습니다.

패치워크 로드는 일본의 광고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세븐스타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 등 유명한 나무들이 포토 스팟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켄과 메리의 나무, 세븐스타 나무 방문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일본/비에이] 켄과 메리의 나무, 홋카이도 비에이 패치워크 로드 여행

 

[일본/비에이] 켄과 메리의 나무, 홋카이도 비에이 패치워크 로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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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비에이] 세븐스타 나무, 홋카이도 비에이 패치워크 로드 여행

 

[일본/비에이] 세븐스타 나무, 홋카이도 비에이 패치워크 로드 여행

비에이♡홋카이도의 인기 여행지, 비에이(Biei) 에 다녀왔습니다. 홋카이도 비에이(美瑛)는 일본 북부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부드러운 언덕과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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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마일드세븐 언덕' 입니다.

1978년 담배 브랜드 '마일드세븐'의 광고 촬영지로 사용되며 유명해졌습니다.

이 언덕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봄: 신록의 계절

봄이 되면 언덕은 연두빛의 신록으로 덮이며, 주변에는 감자꽃과 라벤더가 피어납니다.

이 시기에는 부드러운 곡선의 언덕과 신선한 초록빛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름: 꽃과 푸른 하늘의 조화

여름에는 보리밭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라벤더와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여 언덕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맑은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촬영에 최적이며,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는 더욱 아름다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을: 황금빛 들판

가을에는 보리와 감자 수확이 이루어지며, 언덕은 황금빛으로 물듭니다.

이 시기의 풍경은 수확의 기쁨과 함께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가을 하늘의 청명함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합니다.

 

겨울: 순백의 설경

겨울이 되면 언덕은 눈으로 덮여 순백의 세계로 변합니다.

특히, 일렬로 늘어선 방풍림과 눈 덮인 언덕의 조화는 매우 인상적이며,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풍경은 많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 장소로 손꼽힙니다.

 

마일드세븐 언덕으로 이동중에 본 풍경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설산의 풍경이 무척 멋지더라고요.

 

 

설산 앞에 펼쳐진 들판의 모습입니다.

이때가 5월 초여서 아직 풀이나 작물이 돋아난 것은 별로 없었지만

여름이 되어 다양한 작물들이 자라난다면 더욱 풍경이 아름다울 것 같았어요.

 

 

부채나무

마일드세븐 언덕의 대표적인 포토존, 부채나무입니다.

나무들이 부채처럼 넓게 모여 있는 모습이 정말 특이하고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겨울이면 이 나무와 눈 쌓인 들판을 배경으로 사진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 사진을 찍는 것 같습니다.

 

마일드세븐 언덕 위에 일렬로 늘어서 있는 방풍림입니다.

방풍림 아래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들판,

봄과 여름에는 푸른푸릇한 풀밭, 그리고 겨울에는 하얀 눈밭이 됩니다.
홋카이도 겨울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 하얀 눈밭과 방풍림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대표적인 포토존입니다.
제가 갔던 날도 청명하고 맑은 하늘과 푸른 들판, 그리고 나무들이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주었어요.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마일드세븐 언덕 위에 일렬로 서 있던 방풍림은 지금은 대부분 벌채되었습니다.

이 나무들은 원래 농지를 보호하기 위해 심어진 일본 낙엽송이었는데요,

몇몇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인해 농지 훼손과 사유지 침범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고,

이에 따라 2018년까지 대부분의 나무가 벌채되었다고 해요.

 

현재는 일부 나무만이 듬성듬성 남아 있으며, 사진 속에서의 이런 멋진 풍경은 더이상 볼 수 없습니다.

마일드세븐 언덕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정말 아쉬운 소식입니다.

 

 

마일드세븐 언덕은 개인 사유지로,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현장입니다.

따라서, 무단으로 밭에 들어가는 행위는 삼가야 하며, 지정된 장소에서만 관람과 촬영을 해야 합니다.

또한,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농촌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였던 패치워크 로드.

패치워크 로드와 비에이의 다른 스팟 방문 후기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남기겠습니다.

 

 

* Mild Seven Hills : 2 Mita,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071-0222,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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