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타루] 오타루 증기 시계 - 홋카이도 여행 오타루 시내 관광 명소

오타루♡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작은 도시, 오타루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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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小樽)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 위치한 매력적인 항구 도시입니다.

삿포로에서 JR 철도로 30~4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오타루는 과거에 어업과 무역의 중심지로 번성했으며, 일본과 러시아 간의 교역이 활발했던 곳이라고 해요.

메이지 시대(1868–1912)와 다이쇼 시대(1912–1926)의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어 역사적인 도시 분위기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오타루에는 유명한 관광 명소가 몇군데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오타루 증기 시계입니다.

 

오타루 오르골당 쪽으로 걷다보면 건물 앞에 커다란 시계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증기 시계입니다.

단순한 장식물이 아니라, 증기의 힘으로 작동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증기 시계는 캐나다의 시계 제작자 레이몬드 손더스(Raymond Saunders) 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1977년 캐나다 밴쿠버의 개스타운(Gastown)에 설치된 증기 시계의 디자인을 본떠 제작된 것입니다.
오타루의 증기 시계는 1994년에 설치되었는데요,

오타루는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시대에 걸쳐 번영했던 항구 도시로,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증기 시계가 도입되었다고 해요.

 

 

증기 시계는 어떤 원리로 작동이 될까요?
시계는 증기 압력을 사용해 시계 내부의 기어를 돌리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매 정각마다 증기가 시계 꼭대기에서 분출되며, 그와 함께 멜로디가 울려 시간을 알립니다.

증기를 내뿜는 시계를 보며 19세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타루의 증기 시계와 함께 시내 관광을 즐겁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Otaru Steam Clock : 4 Sumiyoshicho, Otaru, Hokkaido 047-0015,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