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오션 로드♡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꼽히는 곳,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에 다녀왔습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호주 빅토리아 주에 있는 해안 도로입니다.
총 243km 의 길이로 오스트레일리아의 남동부 해안을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이 도로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 후 귀환했던 군인들에 의해 건설되었는데요,
호주로 돌아온 군인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이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총 3000여명의 군인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여행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렌터카 자유 여행
2) 당일치기 투어 참여
저는 원래 자유 여행을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당일치기 투어 상품을 이용했어요.
일단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워낙 긴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고,
저도 처음 가보는 곳이기 때문에 어느 곳이 좋은 포인트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었어요.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것이라면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편할 것 같기는 합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가 많이 있었는데,
저는 땡스투어에서 운영하는 아래 상품을 이용했습니다.
((그레이트오션로드*소그룹전문투어)) GOW전망대유일방문+시크릿포인트
투어상품 홈페이지 : https://thankstour.com/tour/greateoceanroad-premium1/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코스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메모리얼 아치 (Memorial Arch)
2) 론 (Lorne)
3) 케넷 리버 (Kennett River)
4) 아폴로 베이 (Apollo Bay)
5) 그레이트오션워크 전망대
6) 12사도 전망대 (The Twelve Apostles Lookout Point)
7) 12사도 헬기 투어 (선택 사항)
8) 로크 아드 고지 (Loch Ard Gorge)
9) 레이저백 (Razorback)
10) 런던 브릿지 (London Bridge)
11) 콜락 또는 윈첼시 (Colac or Winchelsea)
메모리얼 아치, 론, 케아폴로 베이, 그레이트오션워크 전망대, 12사도 전망대, 12사도 헬기 투어, 로크 아드 고지, 레이저백, 런던 브릿지, 그로토, 콜락 여행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메모리얼 아치(Memorial Arch)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작은 마을 론(Lorne)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George's Restaurant, 아폴로 베이(Apollo Bay) 맛집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아폴로 베이(Apollo Bay)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12사도 헬기 투어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12사도 전망대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로크 아드 고지(Loch Ard Gorge)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레이저백(Razorback)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런던 브릿지(London Bridge)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그로토(The Grotto)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작은 마을 콜락(Colac)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그레이트 오션 워크(Great Ocean Walk) 전망대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두번째 목적지, 론 비치(Lorne Beach) 를 출발하여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입니다.
출발할 때는 날씨가 흐렸는데 점점 해가 나오고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워낙 날씨 변덕이 심한 곳이라 여행할 때의 날씨 운도 중요한 것 같아요.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버스.
한참을 달리다보니 살짝 멀미가 나는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이 멋진 풍경들을 놓칠 수 없습니다.
바다로 흘러드는 실개천 같은 곳도 지납니다.
세번째로 방문한 곳은 케넷 리버(Kennett River) 라는 곳입니다.
케넷 리버에 있는 '케넷 리버 네이처 워크' 라는 곳은 하이킹 코스인데요,
투어 버스가 이 곳에 멈춰선 이유는 딱 하나, 야생 코알라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호주를 여행하면서 귀여운 코알라를 많이 봤었습니다.
시드니에서는 '코알라 파크 상투아리 시드니' 와 '타롱가 동물원' 에서 코알라를 봤었고
브리즈번에서는 '로네 파인 코알라 상투아리' 에 갔었습니다.
타롱가 동물원에서 본 코알라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호주/시드니] 타롱가 동물원(Taronga Zoo Sydney) - 코알라 관람 후기
케넷 리버 네이처 워크를 따라 살짝 걸어 보았습니다.
걷다보니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 곳에 코알라가 있는 것일까요?
길가에 서 있는 커다란 유칼립투스 나무.
이 나무 어딘가에 있는 야생 코알라를 찾는 것은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참 나무 위를 바라보다보니, 드디어 코알라를 발견했어요!
나무 위에 몸을 웅크리고 잠을 자고 있는 코알라 한마리입니다.
사람들이 귀찮은지 나무 높은 곳에 올라가 잠을 자고 있는 코알라였습니다.
동물원에서만큼 가까운 곳에서 보지는 못했지만 야생 코알라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무척 신기했습니다.
볼때마다 정말 귀여운 코알라에요♡
코알라는 하루에 20시간 가까이 잠을 자는 동물이기 때문에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야생 코알라는 더욱 그럴 것 같아요.
길가에는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줄 경우, 공격적이 될 수 있고 사람의 먹이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에게 야생에서 살아남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배고파 보이더라도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오히려 동물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케넷 리버에서의 야생 코알라 관찰, 그리고 약간의 산책 후 다음 목적지를 향해 다시 출발했습니다.
날씨도 점점 좋아지고 그레이트 오션 로드 여행이 더욱 즐거워집니다.
* Kennett River Nature Walk : 15 Great Ocean Rd, Kennett River VIC 3234, Australia
'해외여행: 오세아니아(Oceania) > 호주(Austral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아폴로 베이(Apollo Bay) (0) | 2024.01.14 |
---|---|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George's Restaurant, 아폴로 베이(Apollo Bay) 맛집 (0) | 2024.01.09 |
[호주/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여행 - 작은 마을 론(Lorne) (0) | 2024.01.07 |
[호주/멜버른] Cafe Sol - 멜버른 국제공항(MEL) PP카드 이용 가능한 레스토랑 (0) | 2024.01.04 |
[호주/멜버른] 스카이버스(SkyBus) - 멜버른 시내에서 공항까지 이동하기 (0) | 2024.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