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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시아(Asia)/일본(Japan)

[일본/교토] 긴카쿠지(은각사,지쇼지) - 교토의 대표적인 사찰, 우아하고 차분한 매력

by Cecilia_J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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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카쿠지♡
일본 교토에 있는 사찰, 긴카쿠지(은각사) 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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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수도, 교토.
교토는 제가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시입니다.
약 천 년 동안 일본의 수도였다보니 이곳에는 많은 역사적 건축물과 유적지가 남아 있습니다.

교토에는 수많은 사찰과 신사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금각사(킨카쿠지), 은각사(긴카쿠지), 기요미즈데라(청수사), 후시미 이나리 신사 등이 있습니다.
기요미즈데라(청수사) 방문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일본/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교토의 대표적인 사찰

 

[일본/교토]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교토의 대표적인 사찰

기요미즈데라♡일본 교토에 있는 사찰,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에 다녀왔습니다.천년의 수도, 교토.교토는 제가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시입니다.약 천 년 동안 일본의 수도였다보니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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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곳은 은각사, 긴가쿠지입니다.
은각사(銀閣寺, Ginkaku-ji)는 일본 교토에 위치한 사찰로, 정식 명칭은 지쇼지(慈照寺) 입니다.

 

은각사는 일본 문화유산 중 하나로, 특히 그 아름다운 정원과 역사적 건축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사찰은 15세기 후반 무로마치 시대에 아시카가 요시마사(足利義政) 쇼군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교토의 대표적인 사찰에는 금각사와 은각사가 있습니다.
일본 이름으로 하면 킨카쿠지(금각사)와 긴카쿠지(은각사) 로 이름도 완전 비슷해서 헷갈리더라구요.
은각사라는 이름은 실제로 사찰이 은으로 덮여 있지는 않지만, 금각사(金閣寺, Kinkaku-ji)에 대응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은각사의 주요 건물인 간논덴(観音殿)은 일본 전통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간결하고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은각사의 간논덴(観音殿)은 은각사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로, 그 우아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간논덴은 아시카가 요시마사 쇼군에 의해 1482년에 건립되었으며, 일본 무로마치 시대의 전형적인 건축 양식을 보여줍니다.

 


간논덴은 2층 목조 건물로, 높이는 약 14미터입니다.
1층은 쇼인(書院)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정적이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2층은 중국 송나라의 불교 건축 양식을 본떠 지어진 것으로, 이를 '초겐즈카(潮音閣)'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건물 외관은 전체적으로 소박하고 절제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합니다.
간논덴은 금각사(金閣寺)와는 달리 금박으로 덮여 있지 않으며, 이는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겸손과 평온을 중시했음을 반영합니다.

간논덴의 내부는 일반적으로 공개되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일본식 실내 디자인과 불교적 장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해요.
간논덴 내부에는 관세음보살(観世音菩薩) 상이 모셔져 있으며, 이로 인해 '관음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간논덴은 일본 전통 건축의 미학을 잘 보여주는 예로, 건축학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은각사는 요시마사의 은퇴 후 생활 공간이었으며, 그의 사후에는 선종(禅宗) 사찰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간논덴의 건축과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소박하고 정교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많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은각사의 간논덴.

일본 전통 건축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은각사에 갔던 시기는 겨울이었는데 마침 소복소복 눈이 내리던 날이었어요.
얇은 눈발이 날리던 날 은각사에 가니 간논덴의 지붕 위에 이렇게 하얀 눈이 얇게 쌓여 있더라고요.
차분하고 우아한 은각사 간논덴의 분위기를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 주는 풍경이었습니다.

은각사의 정원은 일본 전통 정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정원은 무로마치 시대의 정원 양식을 잘 보여주며, 평온하고 고요한 분위기입니다.

 


또한 은각사는 일본의 차 문화와 예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요시마사 쇼군은 차도(茶道), 꽃꽂이(華道), 노가쿠(能楽) 등의 일본 전통 예술에 관심이 많았으며, 은각사는 이러한 예술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은각사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봄철의 벚꽃과 가을철의 단풍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해요.

 


은각사는 교토의 다른 많은 역사적 건축물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화려한 금각사와는 정반대로 차분한 매력이 있는 은각사가 저는 좀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본 교토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 Jisho-ji : 2 Ginkakujicho, Sakyo Ward, Kyoto, 606-8402,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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