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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시아(Asia)/일본(Japan)

[일본/오사카] 해유관(가이유칸,Kaiyukan), 세계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

by Cecilia_J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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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유관♡
일본 오사카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해유관(가이유칸) 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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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해유관(海遊館, Kaiyukan)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중 하나입니다.
1990년에 개관한 이 수족관은 오사카의 인기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가이유칸 홈페이지 : https://www.kaiyukan.com/language/korean/

 

Osaka Aquarium KAIYUKAN

오사카에 위치한 세계 최대규모 수족관 '가이유칸'. 거대한 수조와 세계 각국의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코너가 있으며, 생물과 교감할 수도 있습니다.

www.kaiyukan.com

 

 

해유관은 8층 높이의 건물로, 중심부에 있는 거대한 수조를 둘러싸고 나선형으로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수심과 서식지의 수중 생물들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메인 수조인 '태평양 수조'는 약 5,400톤의 물을 담고 있으며, 이곳에는 고래상어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해유관은 "환태평양 화산대와 생명의 고리"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태평양을 둘러싼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재현하여, 각기 다른 기후와 환경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보여줍니다.
전시 구역은 일본의 숲, 몬터레이 만, 알레우트 제도, 태평양, 남극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구역마다 해당 지역의 특색을 살린 수족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유관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고래상어입니다.
이 외에도 각종 상어, 가오리, 해마, 펭귄, 해달 등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해파리와 같은 작은 생물부터 돌고래와 같은 큰 생물까지 폭넓게 전시되어 있었어요.

또한 가이유칸에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양 생물 먹이 주기 체험, 해양 생물 터치풀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돌고래
어릴때 동물원에 가면 돌고래쇼를 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어린 아이의 지능과 비슷하다는 똑똑한 돌고래입니다.

 

 

해유관의 수족관은 충분히 크기 때문에 돌고래가 자유롭게 헤엄치기에 좋은 환경 같았습니다.

 

물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열대어들도 보였습니다.

 

거북이
딱 봐도 연식이 되어 보이는 거북이였어요.
거북이의 나이가 몇살일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해달
귀여운 외모와 재치 있는 행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해달(Sea Otter)입니다.
해유관에는 일반적으로 북태평양에 서식하는 북방해달(Northern Sea Otter)이라고 해요.
이들은 일본 북부, 러시아 동부, 알래스카와 같은 차가운 바다에 주로 서식합니다.
해달은 바위나 작은 도구를 사용해 조개나 해삼 같은 먹이를 깨먹는 독특한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다사자
바위 위에서 쉬고 있는 귀여운 바다사자의 모습입니다.

 

상어
바다의 제왕 상어!
넓은 수족관 속을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온순한 고래상어와는 다르게 뭔가 사나움과 포악함이 느껴집니다.

가오리
오사카 해유관에는 여러 종류의 가오리(Ray)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만타가오리(Manta Ray), 스팅레이(Stingray), 그리고 이글레이(Eagle Ray)가 있습니다.

 

 

만타가오리는 크기가 매우 크며, 날개를 펼친 듯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스팅레이는 꼬리 끝에 독침이 있는 종류로, 바닥에서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글레이는 독특한 점박이 무늬와 날개 모양의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속에서 유영할 때 날개를 펄럭이는 듯한 가오리의 움직임이 무척 여유롭고 우아해 보였습니다.
만타가오리는 플랑크톤을 먹기 위해 큰 입을 벌리고 헤엄을 친다고 합니다.

 

 

또한 스팅레이는 바닥을 기어 다니며 먹이를 찾는 행동을 자주 보인다고 해요.
가오리의 식단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플랑크톤, 작은 물고기, 갑각류, 그리고 연체동물 등을 먹습니다.

 

고래상어
물고기들과 유유하게 헤엄치는 고래상어가 보였습니다.
고래상어(학명: Rhincodon typus)는 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래는 새끼를 낳는 포유류이고 상어는 알을 낳는 어류인데요,
'상어' 하면 떠오르는 날카로운 이빨과 포악한 성격과는 정 반대로 고래상어는 무척 온순한 동물입니다.

크기와 독특한 외모, 온순한 성격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고래상어.
고래상어는 평균적으로 길이가 약 12미터에서 18미터에 이르며, 일부 개체는 20미터 이상까지 성장할 수 있습니다.
몸무게는 최대 21톤에 달한다고 하고요,
몸은 회색에서 청회색을 띠며, 하얀 반점과 줄무늬가 있어 쉽게 구별됩니다.

고래상어는 전 세계의 따뜻한 열대 및 아열대 해양에서 서식합니다.
특히 플랑크톤이 풍부한 해역에서 자주 발견되며,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온순한 동물인 고래상어는 주로 플랑크톤이나 작은 물고기, 오징어 등을 먹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물을 빨아들여 그 안에 있는 먹이를 여과하여 섭취합니다.
이 과정에서 물은 아가미를 통해 배출됩니다.

 


고래상어는 그 온순한 성격으로 다이버들과 상호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저도 예전에 멕시코에서 고래상어와 함께 스노쿨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보통 고래상어는 혼자 다니지만, 일부 해역에서는 먹이를 찾아 무리를 이루기도 합니다.

고래상어의 번식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것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해요.
알을 낳지 않고 내부에서 부화시켜 새끼를 낳는 난태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끼 고래상어는 태어날 때 길이가 약 40-60cm 정도입니다.

고래상어는 그 크기와 외모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동시에 보호가 필요한 종이기도 합니다.
고래상어는 IUCN(국제 자연 보전 연맹)에 의해 "취약(Vulnerable)" 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주요 위협 요인으로는 불법 어업, 혼획, 서식지 파괴 등이 있는데요,
이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다양한 보호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해초와 산호, 그리고 열대어들이 뒤섞여 있는 수조 아래 풍경입니다.

 

 

나무가 울창한 숲 속 생태계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동물과 식물이 어우러진 숲 속 세상의 바다 버전이 이런 것이 아닐까요?

 

해파리
가이유칸에서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는 해파리였습니다.
해파리 전시는 그들의 독특한 생김새와 우아한 움직임 덕분에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해유관에는 다양한 종의 해파리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각 해파리 종은 고유한 생김새와 색깔, 움직임을 가지고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해파리는 주로 바다에서 서식하며, 해류를 따라 이동합니다.
해파리는 전 세계의 다양한 해역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일부 해파리는 연안 지역에 서식하며, 다른 해파리는 심해에 살기도 합니다.

해유관의 해파리 전시는 특수한 조명과 배경을 통해 해파리의 아름다움이 극대화되어 있었습니다.
어두운 배경에 빛나는 해파리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해파리 수조는 해파리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돕기 위해 원형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이는 해파리가 수조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합니다.

 

조명을 받으며 천천히 움직이는 해파리를 보니 아름답고 신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파리는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들은 플랑크톤을 먹고, 그들을 먹는 더 큰 동물들에게 먹이가 됩니다.
일부 해파리는 해류를 따라 이동하며, 해양 생태계의 영양 순환에 기여합니다.

해파리는 아름답지만 위험한 동물이기도 합니다.
뉴스에서 종종 본 적이 있으시겠지만 많은 해파리 종은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파리의 독은 주로 먹이를 사냥하거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데요,
해파리의 독은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자연에서 해파리를 만질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무늘보

오사카 해유관은 주로 해양 생물로 유명하지만, 일부 육상 생물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나무늘보입니다.

 


가이유칸에 있는 나무늘보는 보통 '세발가락나무늘보'(Bradypus tridactylus)입니다.
이들은 앞발에 세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으며, 생김새가 독특합니다.
나무늘보는 매우 느린 움직임으로 유명하며,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합니다.
하루에 약 20시간을 자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무늘보는 주로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열대우림에서 서식한다고 해요.
그들은 나무의 잎, 꽃, 과일 등을 먹는데 소화 속도가 매우 느려 한 끼를 소화하는 데 약 한 달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해유관에서는 나무늘보의 자연 서식지를 재현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나무와 식물들로 이루어진 이 환경은 나무늘보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나무늘보는 주로 나무에 매달려 있으며, 머리를 아래로 향한 채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특한 설계와 다양한 해양 생물이 전시되어 있는 오사카 해유관(가이유칸).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오사카를 방문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장소 중 하나입니다.

 

 

* Osaka Aquarium Kaiyukan : 1 Chome-1-10 Kaigandori, Minato Ward, Osaka, 552-0022,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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