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제주돌문화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도의 돌문화와 민속문화, 설문대할망신화 등이 모여 있는 역사와 문화의 공간입니다.
제주도를 창조한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을 테마로 30만평이 넘는 광활한 대지 위에 다양한 돌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 홈페이지 : https://www.jeju.go.kr/jejustonepark/index.htm
제주돌문화공원은 크게 3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코스 : 신화의정원
제2코스 : 제주돌문화전시
제3코스 : 제주전통초가마을
제1코스, 신화의정원은 크게 4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늘연못
제주돌박물관
오백장군 갤러리
어머니의 방
하늘연못과 제주돌박물관, 어머니의 방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1코스 신화의정원 하늘연못
[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1코스 신화의정원 제주돌박물관
[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1코스 신화의정원 어머니의 방
제2코스 제주돌문화전시, 그리고 제3코스 제주전통초가마을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주돌문화전시, 제주전통초가마을 관람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1코스 신화의정원에 있는 오백장군 갤러리 방문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오백장군 갤러리는 제주돌박물관처럼 별도의 건물에 위치해 있습니다.
돌과 나뭇가지로 만들어진 오백장군 갤러리의 간판입니다.
오백장군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 '조록형상목' 은 아열대성 상록교목으로 한라산 700고지 이하에서만 자생분포하고 있는 조록나무의 고사목 뿌리입니다.
이 조록나무의 특성은 보통 나무라면 타버릴 열에 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물에도 뜨지 않습니다.
고사목 뿌리 표피에 깨알같은 비늘이 붙어 있는 것이 이채롭습니다.
조록나무를 이용하여 대들보, 기둥, 개판, 참빗 같은 것을 만들어 사용하였다고 해요.
이들 '조록형상목' 들은 수백년 동안 바위를 밀치며 땅속 깊은 곳에서 생명의 물줄기를 빨아올렸다가 지쳐 쓰러진 조록나무의 고사목 뿌리입니다.
죽어서도 수백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단단한 수지부분만 남아있었던 그 잔해가 이처럼 놀라운 추상미를 형성하고 있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972년 4월 14일, 이들 전시물 중에서 고유성과 희귀성을 인정받고 제주도 기념물 제25호로 지정받아 40여년 동안 목석원 내 초가 원두막 속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다가 2008년 3월 16일 탐라목석원 지상 전시물 일체를 제주특별자치도에 기증하였습니다.
2009년 3월 11일, 제주시 아라1동 1795-1번지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19번지, 제주돌문화공원으로 보관 장소를 옮겨 공조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쾌적한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상설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앙상하게 말라버린 조록나무의 고사목 뿌리가 다양한 형태로 남아있습니다.
사진 왼쪽은 입을 벌리고 있는 악어처럼 보이고, 오른쪽은 여우나 늑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오백장군 군상
오백장군 갤러리 앞에는 오백장군 군상이 있었습니다.
돌 하나하나가 마치 사람들이 나란히 서 있는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거대한 오백장군 군상들이 서 있는 모습은 웅장하고도 신기했습니다.
왠지 신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오백장군 군상입니다.
오백장군 갤러리의 건물 내부와 외부에서 자연이 만들어낸 신기한 형상물들을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 제주돌문화공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국내여행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1코스 신화의정원 어머니의 방 (0) | 2023.07.01 |
---|---|
[제주도/서귀포/안덕] 스타빌(Starville) - 페달카트 이용 후기 (0) | 2023.06.21 |
[제주도/서귀포/안덕] 스타빌(Starville) - Ville Center 가을 재즈 공연 (0) | 2023.06.06 |
[제주도/제주/조천] 제주돌문화공원 - 제1코스 신화의정원 제주돌박물관 (0) | 2023.05.30 |
[제주도/서귀포/안덕] 스타빌(Starville) - Ville Hall 체육관 카트 배드민턴 미니골프 체스 이용후기 (0) | 2023.05.20 |